도서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9
사라 스튜어트 지음, 데이비드 스몰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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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언가에 몰두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그것이 책읽기라면 아마도 엄마들은 대환영일겁니다.

우리 애에게도 책읽는 즐거움을 가르켜주고 싶어서 이 책을 권했는데 아직은 책 읽는 즐거움보다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노는게 더 좋은가 봅니다.

사실 나 자신도 아직은 책 읽는 즐거움을 안다기보단 책을 읽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더 중점을 두고 애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지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순수하게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있는 주인공의 모습에 너무나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처럼 한번이라도 좋아서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그것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건 또 하나의 인생의 재발견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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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비룡소의 그림동화 9
윌리엄 스타이그 / 비룡소 / 199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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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일인줄 뻔히 알면서도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이 쉽지는 않다.

드소토 선생님도 아마 그런 이유에서 위험한 동물의 치료는 하지 않았을 텐데.....

너무나 아파하는 여우의 간절한 소망때문에 의사로서의 자신의 임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여우의 이빨을 치료해주기로 하는데 여우는 자신의 본성을 저버리지 못 하고 자신을 치료해주는 생쥐인 드소토 선생님을 잡아먹을려고 한다.

하지만 영리한 드소토 선생님은 자신의 기지로 여우를 치료해주고 여우의 못된 속셈에서 벗어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위험한 일일 줄 알면서도 어쩔 수없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우리의 일상사를 되돌아 보았다.

어떤 일을 하건 최선을 다하는 자세, 그리고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냉정함을 잃지않고 침착함을 유지한다면 그 상황에서 무사히 빠져 나올수 있지 앟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자신의 처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서도 어려움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함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애로 우리 애도 키우고 싶은데 욕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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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사는 괴물 보림어린이문고
김성은 지음, 최승혜 그림 / 보림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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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건 어른이건 치과에 가길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치과엔 웬지 아프고 무섭고 두려운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이빨이 아프면서도 치과가기가 무서워 아픔을 참는 애들을 주위에서도 본다.

이런 애들에겐 좋은 책인 것 같다.

통통이도 덧니때문에 이빨을 뽑지 않으면 안되는데도 치과 가기가 두렵다.

그래서 치과에 가고 싶지가 않은데......

엄마의 손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치과엔 괴물도 없고 너무나 간단히 썩은 이빨을 선생님이 뽑아주시는데.....

그런데도 통통이는 엄마한테 이빨을 뽑고 나오면서 자랑스럽게 치과의 괴물에 대해 얘기를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이빨이 아프면 먼저 치과엘 가야하는 거라는 걸 얘기하지 않아도 애들이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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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아저씨의 아파트 농장 미래그림책 13
론 바레트 그림, 쥬디 바레트 글, 정혜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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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그래도 사람들이 생각이 많이 변해서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 안에서 고추도 키우고 토마토나 여러가지 채소를 키우는 집들이 많이 늘었다.

가끔 단지안 다른 아파트에 놀러 가보면 가끔 이런 집들을 볼때가 있다.

부러워만 했지 사실 난 집에서 채소를 키워보겠다는 시도를 해 본적이 없다.

하지만 맥도널드 아저씨는 큰 아파트 관리인이었는데 부인이 키우는 토마토가 햇빛이 들지 않아 잘 자라지 못하자 창문을 가리던 나무를 베어버리는 결심을 하는데....

햇빛을 듬뿍 받게 된 토마토가 열매를 맺고 잘 자라게 되자 아저씨는 나무 울타리를 전부 베어버리고 그 자리에 토마토와 여러 가지 야채들을 심어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아파트 앞마당이 작은 농장이 되자 이사를 가게 되고 그 빈 아파트에 다시 아저씨는 여러가지 채소들을 다시 심게 되고 결국 아파트는 아저씨 내외와 채소들의 아파트가 되지요.

그런데 어는 날 아파트 주인인 렌탈씨가 집세를 받으러 아파트에 오게 되고, 아파트에 사람들은 없고 채소만 가득 한 모습을 보고 렌탈씨는 맥도널드 아저씨를 그만두게 하지요.

하지만 아파트를 보면서 좋은 관리인인었던 아저씨도 그만두고 아파트엔 채소만 가득한 걸 보면서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도시 한복판의 아파트 농장을 이용한 멋진 생각의 전환이지요.

아저씨는 아파트에서 마음대로 채소를 키우고 렌탈씨는 아파트 안 채소를 팔아 집세를 받기로 한거지요.

 세상에는 생각을 전환하면 이렇게 멋진 일도 생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애들에게도  아파트 안에서라도 이런 채소를 키우면서 키우는 기쁨을 알게 해 준다면 따로이 애들의 정서적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어요.

이제라도 한번 우리 집 베란다에도 토마토를 키워 볼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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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와 곰곰이의 세계지도 여행 픽처 스터디 4
야노쉬 지음, 오석균 옮김 / 계림북스쿨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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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도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다니 정말 멋지지 않아요?

지도 한장을 갖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떠나는 여행이라니......

지도 속에 그려진 각각의 나라들의 위치랑 특징, 그리고 단편적이기 하지만 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가 가득한 책입니다.

좀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을 아주 흥미롭게 써 놓은 것 같아요.

우리 딸애도 금새 다 읽어버리더라구요.

애랑 같이 읽으면서 넓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준다면 그것도 또다른 좋은 교육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꿈은 크게, 시야는 넓게 우리애들에게 넓은 세상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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