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정말 좋아! 큰북작은북 그림책 2
주디 시라 지음, 마크 브라운 그림, 김서정 옮김 / 큰북작은북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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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을 만날수 있엇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동물이 아닌 여러 동물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그리고  그 동물들이 그림이 마지막 뒷부분에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동물원 동물들이 책 읽는 즐거움에 빠져 여기저기서 책을 읽는 모습,

책을 읽다가 글을 쓰는 즐거움에 빠져 여기저기서 경쟁하듯이 글을 쓰는 모습,

그 모습을 보면 아마 우리 애들도 책을 읽어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동물원에 동물들이 나무에서 풀밭에서 책을 읽고 있고 그 모습을 동물을 보러 온 사람들이  어처구니 없는 표정을 하고 구경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 깊습니다.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애들에겐 한번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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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남긴 선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8
마거릿 와일드 지음, 론 브룩스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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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돼지와 할머니 돼지.

할머니 돼지는 손녀돼자를 혼자 남겨 두고 가려니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 같아요.

부모 없이 할머니랑 함게 자란 손녀 돼지도 아마 할머니 돼지의 그런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할머니의 죽음을 그렇게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함께 모든 것을 하던 할머니

그 할머니가 손녀 돼지에게 남긴 것 무엇일까요?

책을 다 읽어도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습니다.

단지 그것을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할머니를 생각하며 서 있는 손녀 돼지의 마지막 모습에서 슬픔이 아닌 기쁨을 느꼈다면 그건 아마 할머니의 사랑이 그만큼 깊었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책을 읽고 저희 할머니를 떠올리자 왠지 눈물이 납니다.

항상 병약하시던 할머닌 혼자서 투병생활을 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저희 기억엔 언제나 뼈밖엔 없으셨던 할머니의 마른 모습밖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항상 저희 엄마를 안고 슬퍼하시던 외할머니의 그 모습이 어릴 적 이었는데도 기억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아버지의 직장대문에 섬생활을 하시던 엄마한테는 항상 그런 할머니가 걱정이셨지만 어쩔 수가 없었겠지요.

지금 생각하면 언제나 만나기만 하시면 우시던 두 분이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갑니다.

오랜만에 추억의 한자락을 열어 보앗습니다.

비록 슬픈 기억이긴 하지만 할머니의 모습을 그릴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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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띠
신명희 지음, 한태희 그림 / 초방책방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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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애가 자신의 띠에 대해 알고 싶어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딸애는 용띠가 싫다고 합니다.

용띠에 대해 쓰여져 있는 성격분석과 그리고 용의 모습이 남자처럼 그려져 있어  내내 불만인 듯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성격분석을 몇 번이나 읽는 걸 보면 그래도 나름의 생각이 있는 듯 합니다.

띠에 따른 자신의 성격을 조금은 이해하고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조금이라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간에 조금의 성과가 있는 것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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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년이 읽고 싶은 생각동화 3
김학선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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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애를 위해 참 좋은 책을 골랐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고 나서 엄마랑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네요.

10편의 단편으로 쓰여져 있는 이 책은 단편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고 다 읽고 나서 내용을 다시 생각하고 정리할 수 있는 도움말이란 부분이 있어 참 좋았습니다.

1. 꾸러기 참새들은 정말 용감했나요?

  참새 삼형제가 있는데 엄마의 말을 어기고 위험한 행동을 합니다.

  막내 동생은  맏이인 형의 강요와 협박에 못이긴 행동이긴 했지만 참으로 위험한 일을 당할 뻔   했지요.

  용감한 행동과 위험한 행동을 구분하는 일은 어린애들에겐 쉽지 않은 일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에게 보여 주는 행동을 하기 위한 일이라면 다시 한 번 그게 꼭 필요한 일인지 그리

   고 다치거나 하는 일은 아닌지 생각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늑대는 왜 아기양에게 망신을 당했나요?

    배가 고픈 늑대는 어린 아기양을 보고는 아기양을 잡아먹을려고 괜한 트집을 잡는데요.

   어리지만 침착하고 지혜로운 아기양은 늑대의 억지를 슬기롭게 받아 넘깁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늑대의 말을 하나하나 조리에 맞게 판단하고 생각을 정리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면 어려운 상황에 설령 놓여 있다고 하더라도 잘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오리는 꼬꼬의 친구일까요? 아닐까요?

   어린애들은 자신의 기준에서 사물을 보기가 일쑤입니다.

    사물에 대한 일반적 기준을 제시ㅐ해주는 것도 엄마들의 몫이겠지요?

    사물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만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사물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10편의 이야기로 쓰여져 있는 이 책은 애들과 엄마가 같이 읽으면서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생각해 본다면 나름의 성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꼭 한 번 애들과 같이 읽어 보았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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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도 가끔 실수를 해요 파랑새 그림책 56
주디스 바이어스트 지음, 서애경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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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엄마도 실수를 하는지 알고 싶었다고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데요.

근데 몇 장을 읽더니 금방 책을 덮어버리네요.

전혀 재미도 없고 그렇데요.

아마 외국인이 쓴 내용이어서 그런지 자기가 생각하는 내용이랑 많이 달랐나 봅니다.

우리 딸은 엄마가 진짜 자신들처럼 그런 어이없는 실수를 하는지 그게 궁금했나 봅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냥 엄마의 건망증과 유령이 있는지 없는지 그걸 알고 싶어하는 아이의 심정을 써 놓은 책이라 자신의 궁금증에 대한 대답은 쓰여져 있지 않았나 봅니다.

저도 읽으면서 조금은 우리랑은 다른 그런 문화의 차이를 느껴서인지 왠지 조금은 이질감이 들더군요.

우리 애에게 엄마도 너희들과 같이 실수도 하고 잘못을 할 수도 있는 존재임을 가르켜 주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는 책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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