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최강 한자능력검정시험 최종모의고사 7급
예지각 한자교육연구팀 지음 / 예지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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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편과 평가편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은 아이들이 한자 공부를 하기엔 조금 딱딱한 구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급수시험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겐 더 없이 좋은 문제집인 것 같다.

학습편에서는 시험문제 유형분석과 출제 유형이 적혀져 있어 처음 시험을 접하는 아이들에게 시험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7~8급의 한자 150자 소개에 이어 부수일람표에 이은 필순에 따른 한자 쓰기는 우리 아이들이 충분히 한자를 혼자서 연습하면서 따라 쓸수 있도록 되어있다.

반의자/상대자, 반의 .상대자 결합어, 사자성어, 시사한자어 등은 어른인 내가 공부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평가편의 모의고사 18회분은 아이들이 한자 쓰기에 힘들어 할때 같이 더불어 하면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같은 문제유형을 되풀이 하다 보면 저절로 한자를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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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동요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166
조석환 지음, 노재덕.김태윤.이윤하.차은실.성미리 그림, 로드런너코리아 편곡 / 길벗스쿨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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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동요 무작정 따라하기는 우리 아이들이 영어동요를 들으면서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그런 구성으로 되어 있어 아주 좋네요.

영어 cd인 경우 아이들이 cd를 들으면서 어떤 구절을 부르고 있는지 아이들이 많이 놓치곤 하던데  이 cd인 경우는 손으로 구절에 다라 손이 움직이고 있어 아이들이 따라 부르기에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다가 영어 공부를 하는 아이들인 경우는 꼭 필요한 영문장을 짚어주셔서 너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쉽게 파닉스를 공부 할 수 있는 구성도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흥미유발 영어 cd로서 정말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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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아영이 신나는 책읽기 8
김중미 지음, 권사우 그림 / 창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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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욱이는 동생 아영이가  귀찮고 미울때가 있다.

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아영이에 대한 깊은 애정이 숨겨져 있다.

특별한 동생 아영이,

아영이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이다.

그래서인지 상황판단이나 자기 절제 능력이 다른아이들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아이다.

그런 동생이 영욱이를 따라다니며 친구들과 마음놓고 놀지도 못하게 하고 항상 웃음거리가 되버릴때마다 영욱인 괜시리 동생을 타박하지만 마음 속에는 그런 동생이 마냥 가엾기만 한 것 같다.

영욱이가 자신의 동생인 아영이를 애정을 갖고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데는 엄마의 힘이 큰 것 같다.

아영이의 존재를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엄마를 바라보면서 자란 영욱이이기에 항상 자신을 괴롭히는 동생이 존재가 싫으면서도 애정을 갖게 된 것이 아닐까?

부끄러워하고 나무라고 아영이의 존재를 불행으로 여기는 엄마였다면 아마도 아영이의 미소가 그렇게 에뻐보일리가 없을 것 같다.

부족함을 감사할 줄 아는 그 마음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건강한 우리 아이들 그 자체만으로도 난 정말 감사할 것이 많은 엄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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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ash in the ocean
뮤지코필리아 - 뇌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
올리버 색스 지음, 장호연 옮김, 김종성 감수 / 알마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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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음악과 뇌에 관한 전문적 지식을 알수 있는 책이다.

일반 사람이 읽기엔 결코 쉽지 않은 책이지만 작가가 오랜 동안 연구해 온 자료와 그리고 사례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어서 지루한 면이 조금은 없지 않지만 읽을 수록 흥미를 느끼기엔 충분한 책인 것 같다.

이제까지 난 음악은 우리의 마음이 병을 치료하거나 마음의 위로가 되거나  사람의 흥을 돋구어 주는 긍적적인 측면으로만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그러하듯 음악도 긍적적인 측면이외에 부정적인 측면도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필연적으로 보통의 일반 사람들이라면  음악을 즐기며, 음악을 하나의 마음의 위안으로 삼는다.

그래서인지   음악은 우리 일상생활과는 뗄래야 뗄 수가 없는 삶의 활력소임을 무시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24시간을 음악에 지배를 받는 사람은 그러한 생각에 긍정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어떤 우연한 사고나 병적인 징조나 우리 귀의 청력에 문제가 있어 뇌가 음악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루 24시간을 머리에서 들리는 음악과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머리에서 들리는 그 음악을 놀라운 집중력으로 음악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법을 배우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올리버색슨은  그런 사람들의 치료를 담당하면서 음악이 우리 뇌에 미치는 여러가지 영향에 대해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이 책은 각각의 이야기를 4부로 나누어 주제에 맞는 사례와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1부에서는 <음악에 홀리다>는 주제로 1. 번개맞고 음악을 사랑하게 된 남자, 2.묘하게 친숙한 느낌:음악발작, 3. 음악공포증:음악유발성 간질, 4. 뇌속에 울리는 음악:심상과 상상력, 5. 뇌벌레,끈질기게 들러붙는 음악, 귀에 쏙 들어오는 선율, 6. 음악 환청 이란 소주제로 음악에 인해 일상생활마저 자유롭지 못 하게 된 사람들이 이야기를 적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항상 어디에선나 들리는 귀가 먹먹할 정도로 크게 울려대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즐겨 듣는 이어폰으로 인한 음악 폭격은 극도로 민감하게 만들어진 청각계에 과한 부담을 주어 처력 상실이나 난청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면 그러한 현상은 음악가에게 많이 나타나긴 하지만 짜증날 정도로 귀에 달라붙는 곡조가 여기저기 울려 퍼지는 현상이나 뇌벌레가 불쑥 찾아와 멋대로 놀다 떠나는 것도 이때문이란 사실은  음악을 즐기는 것도 너무 과하지 않아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2부에서는 <놀랍고도 풍부한 음악성의 세계>라는 주제로 1. 감각과 감수성:음악성의 문제, 2. 무너져가는 세상: 실음악증과 화음 감각 장애, 3. 코 푸는 소리가 '사'음으로 들려요:절대음감, 4. 불완전한 음높이:달팽이관과 실음악증, 4. 살아있는 스테레오: 귀는 왜 두 개일까 5. 2000편의 오페라:음악 서번트, 5. 청각의 세계:음악과 시각 장애, 6. 청명한 녹색을 띤 조성:공감각과 음악 이란 소주제로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 이야기와 전혀 음악을 인식하지 못하는  실음악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에 구절 중엔 오늘 날 해부학자들이 뇌를 보고 화가의 뇌인지 작가의 뇌인지 수학자의 뇌인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전문 음악가의 뇌는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알아낸다고 한다.

그만큼 음악과 뇌와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같다.

실음악증은 음이 음으로 인식되지 않고 따라서 음악이 음악으로 경험되지 않는 현상을 이야기 한다.

음악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삶의 자괴감은 또 다름 음악의 힘이 아닐까 싶다.

3부에서는 <기억과 동작, 그리고 음악>이라는 주제로, 4부에서는 <정서와 정체성 그리고 음악> 이란 주제로 음악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힘을 이야기하고 있다.

음악이 가지고 있는  의학적 치유의 힘을 사례와 더불어 보여주면서 음악이 인간의 뇌에 얼마나 많은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지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음악이다. 엄격하면서도 넉넉한 울림이 있고 굽이치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만이 그들로부터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리고 파킨슨병 환자가 본연의 움직이는 선율을 되찾으려면 박자에 맞게 떨어지는 리듬과 자유롭게  오르내리고 긴장과 완화가 이어지는 선율 구조뿐만 아니라 음악의 '의지'와 의도도 있어야 한다>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마음의 위안을 우리는 무시할 수 없다.

그리고 그러므로 인해 우리의 뇌에 미치는 음악의 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지대할 런지도 모른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얼마나 음악의 역할을 이해하고 음악을 잘 이용하는가 그것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도 달라지지 않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

 참 서평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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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한빛문고 6
박완서 글, 한병호 그림 / 다림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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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이야기는 어른들의 이중적 모습과 점점 변해가는 편리함 속에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전거 도둑>

전기 용품 도매상에 다니고 있는 꼬마 점원 수남이의 이야기이다.

수남이는 언제나 자신을 아끼고 자신을 감싸준다고 생각한 주인영감을 위해 남들보다 싼 임금을 받으면서도 게으름없이 다른 사람의 두배의 일을 묵묵히 하는 그런 소년이었다.

하지만 어느 바람 세게 부는 날,

지전거로 배달을 나가게 되고 재수 없이 바람에 쓰러진 자전거가 어느 부잣집 자동차에 흠을 내게 되고 그 흠을 배상하라는 아저씨의 말에 자신의 자전거를 메고 가게로 도망을 치고 오는데....

수남이는 도망치는 내내 자신의 몸 속에서 알지 못하는 쾌감을 느낀곤 당황스러워 한다.

그런 수남이를 보면서 잘했다고 주인영감은 수남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데 갑자기 수남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주인영감의 이중성을 깨닫고는 몰래 가게를 더난는데 그런 수남이의 얼굴은 자전거를 메고 도망치던 모습이 아닌 순수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다는 그런 내용이다.

자신의 잇속만을 채우려는 어른들의 이중적 모습을 주인영감이라는 존재로 하여 보이고 있는 이야긴 주인 영감의 이중적인 모습을 실제의 말로는 표현을 하지 않으면서도 너무나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 속에 숨겨져 있던 악한 그늘을 인정하고 그것에 전면으로 맞서는 수남이의 모습에서 순수한 소년의 내면을 엿 볼 수 있어 희망이란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제목만큼이나 의미심장한 이야기이다.

자신이 기른 닭이 낧은 달걀을 팔아 도시로 견학을 간 한뫼가 자신이 너무 귀하게 여기던 달걀을

도시 사람들이 무시하는 걸 보곤 자신이 무시를 당했다고 느낀다.

그리곤 동생인 봄이가 다시 닭을 키워 도시로 견학을 가려하자 자신이 당했던 그 경험을 동생인 봄이에게 겪게 하고 싶지 않아 봄이의 닭을 죽이려고 하고 그것을 본 봄이가 문선생님한테  상담을 한다.

문선생님과 한뫼의 상담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이 이야기는 도시와 문명, 자연과 살아있는 삶의 경험에 대한 진진한 이야기이다.

     본문 중에서

  "도시 아이들은 아마 토끼풀하고 괭이밥하고도 헛갈리는 애 천질걸 . 한뫼야. 우리가 문명의 이기에 대해 모르는 건 무식한 거고, 도시 아이들이 밤나무와 떡갈나무와 참나무와 나도밤나무와 참피나무와 물푸레나무와 피나무와 가시나무와 은사시나무와 가문비나무와 전나무와 삼나무와 잣나무와 측백나무에 대해 모르는 건 유식하다는 생각일랑 제발 버려야 한다. 그건 똑같이 무식한 거니까, 너희가 특별히 주눅들 필요는 없지 않겠니. 그러나 너희들은 싫건 좋건 앞으로 문명과 만나고 길들여질 테지만, 도시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만나 가슴을 울렁거릴 기회는 좀처럼 없을걸. 그런 경험을 놓치고 어른이 되어 버리면 너무 불쌍하지 않니. 바로 그런 소중한 경험을 너희들은 도시 아이들한테 베풀 수가 있어 달걀로 말이다".

문선생님이 하신 그 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다.

우리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만나고 느끼고 가슴을 울렁거리게 해 준 기억이 없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시인의 꿈>

<옥상의 민들레꽃>

<할머니는 우리편>

문명의 이기 속에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사람의 온기와 향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과 만나서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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