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사랑이 딸의 미래를 좌우한다
브라이언 & 캐슬린 몰리터 지음, 유지훈 옮김 / 꽃삽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두 딸의 아버지이면서도 딸아이랑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는지 몰라 쩔쩔매는 남편을 볼때마다 참 많이 속상했답니다.

다른 집의 남편과 달리 항상 정시 퇴근인 남편은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참 많아요.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도 다른 아빠들에 비해 참 많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근데도 아이들은 아빠를 너무 어려워 합니다.

신나게 놀다가 갑작스레 화를 내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너무나 어려운 대상이겠지요.

언제나 아이들을 어른처럼 대하는 남편은 아이들이 버릇 없는 행동을 참지 못합니다.

조금만 자기 기준에서 벗어난다 생각이 들면 그 자리에서 아이들의 행동에 잔소리를 하고 꾸중을 하는 남편,

그 옆에서 아빠의 눈치만 보고 있는 두 딸들을 볼때마다 마음도 아프고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몰라 항상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이 오자마자 애 아빠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권했답니다.

뭔가 마음 속에 다가오는 것이 있기를 바라면서요.

 이 책 속의 아버지는 딸을 지켜주는 영웅으로 그려지고 있네요.

위험한 순간에 딸을 구하는 ....

종교적인 색채가 조금 강한 책이라 우리 남편 처음 읽을때만 해도 많은 반감을 갖고 읽은 것 같애요.

하지만 제니에 대한 일편단심의 아빠의 사랑을 읽으면서 어떻게 딸아이랑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를 조금은 알게 되는 것 같애요.

태어나는 순간부터 어른이 되는 순간까지 ....

언제나 한마음으로 행복한 여성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획서를 준비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우리 남편이 조금은 배웠기를 바랩니다.

행복한 여성이 되기위해서는 아빠의 믿음이,

아빠의 끓임없는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

질책보단 너그러움으로

잔소리보단 따뜻한 포옹으로 아이를 안아줄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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