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행복한 왕자>이야기랍니다. 둘 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베푸는 가운데 행복을 느낀다는 그런 공통점이 있는 이야기네요.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 학습에서는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답니다.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시리즈는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제기와 근거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특별한 시리즈랍니다. 이번 책에서는 사람의 추구하는 행복에 대해 사회 , 역사, 상식, 문학, 미술 , 과학 영역에서 행복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을 말해주고 있네요. 본문의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 행복에 대해 위인들이 들려주는 한마디 말이 적혀 있어요. 톨스토이: 장 큰 행복은 한 해의 마지막에서 지난해의 처음보다 훨씬 나이진 자신을 느끼는 것이다. 헤르만 헤세: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단 행복하고,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는 것보다 아름다우며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링컨; 인간은 자신이 행복하려고 결심하는 만큼 행복해 질 수 있다. 헬렌켈러: 행복의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랬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은 보지 못한다. 여러 위인들의 말 중에서 이 책과 가장 어울리는 말은 헤르만 헤세의 말이 아닌가 싶은데요. 아마도 이 책의 본문은 대부분이 알고 있는 내용이지 싶어요. 도시의 높은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온몸이 황금으로 씌워진 왕자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지요. 그런 왕자에게 날아든 제비와 친구가 된 왕자는 제비에게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왕자의 부탁을 거절 할 수 없었던 제비는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왕자의 보석들을 나누어 주기 시작하는데요. 결국 왕자는 모든 보석들을 나누어 주고 초라한 모습이 되어 사람들에게 버려지지만 심장을 갖게 된 행복한 왕자는 하늘의 천사에게 발견이 되어 황금도시에서 제비와 함게 영원히 살게 된다는 스토리랍니다. 지금 행복한가요? 라는 문제제기에서 행복지수가 무엇인지 각 나라의 행복 지수와 더불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하게 만드네요. 역사 분야의 행복 크래프트의 중국 대표와 부탄 대표의 이야기를 통하여 아이 스스로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를 깨닫게 하고 있네요. 특히나 희생과 봉사로 행복을 전달했던 위인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행복이란 같이 나누고 베풀수록 더욱 커지고 값지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하네요. 그리고 이외에도 축제를 통한 어울림에 의한 행복, 웃음으로 인한 행복등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