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보면 사자성어가 많이 낯설어서인지 어려워 하더라구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에서의 사자성어는 아이가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쓰이지 않아서인지 아이가 그 뜻을 이해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 같았어요. 딱딱하고 재미없는 사자성어를 아이가 쉽게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데 그것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다이게스트 사자성어는 필수 사자성어 500여개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학습만화로 만화의 스토리를 따라 읽어내려가다 보면 자연스레 상황에 맞는 사자성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한문 선생님이 자세하게 들려주는 사자성어 이야기에 이어 이 책 속의 주요 등장인물들이 소개되어지는데요. 따루와 할아버지, 유모와 루루공주, 매직다이스와 밍밍, 골렘과 총총, 공룡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할아버지와 따루의 생활 속에서의 사자성어를 따라하다보면 아이도 자연스게 상황에 맞는 사자성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만화를 읽으면서 아이랑 같이 쓰여진 사자성어에 대한 뜻을 알아보고 같이 적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아이의 한자 실력과 더불어 사자성어에 대한 흥미도 자연히 높아질 것 같네요. 또한 마지막에는 학습부록으로 사자성어풀이, 사자 성어 그림퀴즈, 십자말 풀이, 동그라미 퀴즈를 통하여 아이가 만화에서 나왔던 사자성어를 다시 한번 학습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있는 그런 구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