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사전이란 뜻인 인사이클로피디아라 불리우는 소년 브라운은 책에서 배운 내용을 모조리 기억하고 있는 신발을 신고 다니는 이동도서관이랍니다. 사건이 있을 때마다 매 사건들을 과학적인 지식으로 풀어내는 브라운은 아이다빌 시의 서장의 아들로 서장인 아버지를 대신하여 사건을 해결하다가 자신이 직접 브라운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기로 합니다. 이 책 속의 인사이클로피디아는 자신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안하는 소년이라는 것만 빼면 겉으로 보면 평범한 5학년 남학생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브라운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들을 읽다보면 절로 과학적 상식이 쌓이네요. 사건이 발생하고 그 발생한 사건을 인사이클로피디아가 듣고 그리고 사건과 관련된 과학적 지식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인사이클로피디아가 멋지게 사건을 해결해 낸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딜런씨의 강도 사건을 풀 수 있도록 도와준 빛이 가지고 있는 성질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빛의 반사와 굴절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빛의 과학적 성질를 이용 강도 사건은 꾸며진 거짓사건이란 걸 밝혀 네내요. 그리고 언제나 인사이클로피디아를 괴롭히는 호랑이패의 벅스와의 인연은 계속해서 얽히게 되는데요. 탐정 사무소를 열기로 한 첫 날 첫손님으로 인사이클로피디아를 찾아온 손님 클라렌스는 벅스에게 뱃앗긴 텐트를 찾아주라고 부탁하지요. 이 사건으로 인사이클로피디아는 벅스와 첫 대면을 하게 되고 액체의 증발의 성질을 이용하여 클라렌스의 텐트를 벅스에게서 찾아주네요. 이런 일상의 사소한 사건들로부터 아버지 서장님을 돕기 위한 커다란 사건까지 읽으면서 많은 과학적 지식들을 절로 쌓게 만드는 브라운 탐정, 우리 아이에게 창의적 사고력과 과학적 능력까지 up 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