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요원 토토 거꾸로 읽어도 토토 비밀 암호를 같이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어요

출동! 천재 요원 토토 2 - 그랜드캐니언을 구하라!
레아 펄먼 지음, 김선희 옮김, 댄 센터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3월

비밀요원 토토 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토토네요. 

어릴 적 아이들이 거꾸로 읽어도 그대로인 말놀이를 즐겨하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싶어요. 

책 속에 들어 있는 앞뒤로 똑같은 말을 찾기 위해 아이가 더욱 신경을 쓰면서 글을 읽게 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뒤죽박죽 섞여 있는 말, 앞뒤로 똑같은 말을 찾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토토를 따라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마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될 것 같애요. 

앞 표지에서 보면 험상궂게 생긴 여자 아이가 손에 폭탄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런지 표지만으로도 짐작이 가는데요. 

토토는 여자로 변장한 턱끈이가 그랜드 케니언에 설치한 폭탄물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푸우푸우 이모와 피이피이 이모랑 같이 아이스크림 트럭을 타고 그랜드 케니언으로 출발합니다. 

이모들은 삼촌으로 변장을 하고 제시되어진 비밀 암호들을 해석하면서 목적지인 그랜드 케니언으로 향해 가는데 ..... 

반면 턱끈이는 어릴 적 선생님 말을 듣지 않고 사탕껍질을 아무데나 버려서 그랜드 케니언 에서 쫓겨났던 사건에 앙심을 품고 그랜드 케니언을 폭파시키겠다는 생각을 갖고 폭탄을 여기저기 설치하는데 이것을 알아차린 토토는 그 폭파물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마침내 토토의 활약으로 턱끈이의 시도는 실패로 끝나는데 비밀 암호들을 토토와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그런 재미가 느껴지는 책이네요 

토토의 활약을 읽어나가면서 마치 자신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듯한 그런 스릴과 재미가 느껴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