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텔레비젼에서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이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의 마음 아픔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의 그 비참한 일상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어 우리 아이에게 돈을 벌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그 아이들의 일상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대신 그 애들이 파란 티셔츠를 만들어 주어 이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파란티셔츠가 어떻게 만들어져 팔려가는지 하나하나의 과정 설명과 함께 그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하여 아이가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게 되고 그 아이들이 힘들게 만든 그 물건을 올바른 가격을 주고 사는 그 거래의 공정함을 아이가 알게 된다면 이 책에 쓰여진 소망대로 공정무역을 통해 살 수 있는 물건들이 많아지고 그 물건들을 만들어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고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날이 오겠지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아이들이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라도 더 빨리 올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 아이들을 생각하는 조그만한 마음들이 모여서 그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그런 밑천이 될 수 있다면 우리 아이에게 올바른 거래에 대해 ,공정무역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