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 탐험대 그리스 인류 문명 발굴하기 2
크리스틴 하트 지음, 정윤희 옮김, 조가영 감수 / 넥서스주니어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인류문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인 것 같다.

특히 그리스 로마 신화를 어릴 적 부터 읽었던 우리 아이에게는 그리스란 신화의 세계이기에 사실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에 대해 조금 어렵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았다.

특히 아직은 인류문명에 관해 어떤 지식도 없는 아이여서인지 백과사전처럼 많은 지식을 담고 있는 이 책을 읽는 것이 아이에게 어려운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아이가 읽어온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것이 만화 장르여서인지 단순한 흥미와 재미로만 알고 있던 그리스 문명에 관한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찬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음에도 처음에 아이가 읽는 것에 부담감을 갖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풍부한 사진과  알찬 내용. 그리고 이제껏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가는 재미,

 

특히 신화 속 이야기가 사실인지 신화인지를 묻는 코너는 아이가 아주 흥미를 가지고 보는 것 같았다.

아이가 알고 있던 이야기가 사실인지 스스로 묻고 답할 수 있는 짜임새인지라 아이가 이제것 보아왔던 그리스 로마신화를 다시금 또올리게 되는 것 같았다, 

 



사실 아이들에게 고고학이란 학문 자체가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것 같다.

너무나 광범위한 지식을 필요한다는 사실도 아이에게 부담스러운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우리 아이에게 그림과 풍부한 사진으로 아이가 스스로 역사적 재미를 쫓아가게 하는 그런 힘이 있는 것 같다.







책을 펼치자 마자 아이가 고고학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고고학은 고대유물을 발견하거나 옛고문서등을 발견하여 과거에 있었던 사건이나 업적들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말해주었더니 조금은 알것 같은면서도 아직은 이해가 안가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읶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하나하나 읽기 시작하더니 무언가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는지 소파에 책을 들고 가 자리를 잡고 읽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가장 재미있고 인상적인 것이 무엇이었냐고 물었더니

신화인지 사실인지를 조목조목 알려주는 대목이 있어 그것이 아주 흥미로웠다고 한다,.







결코 쉽지 않았던 내용이지만 아이가 알고 있었던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책이 있어 아이가 그걸 떠올리면서 사실과 신화의 다른점, 신화와 역사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 나름의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