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소년 바질의 모험 1 - 공중도시 헬리오스의 비밀
와일리 밀러 지음, 김선하 옮김 / 예꿈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책 표지를 열자 마자

'네 자신이 평범한 것 같니? 과연 그럴까?'

란 질문부터 던지는 이 책은 쳇바퀴 돌듯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우리 아이들에게 뜻하지 않은 모험과 재미를 함께 주는 그런 책이네요.

우리 아이도 이 책이 도착한 순간 제목에 이끌리듯 읽기 시작하더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 있더라구요.

학원에 가야하는 아이에게 책을 빼앗고 읽기 시작한 순간  나도 그만 이 책의 재미에 쏙 빠져 버렸답니다.

 

정말 어느 날 매일 꿈꾸던 일상으로의 탈출과 함께 찾아온 모험,

모험을 하게 된 행운을 잡은 바질은 망설임없이 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든 망설임없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손을 내밀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소년 바질이 어느 날 갑작스레 나타난 폰 뢰트바일 박사와 함께 공중도시 헬리오스로 떠나며서 겪게 되는  모험이야기를 그린 소설인데요.

헬리오스가 우리가 알고 있던 신비의 사라진 제국 아틀란티스를 모토로 하여 만들어진 도시라니 더욱 기대가 되더라구요.

또한 앙구킨교수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

즉 우리가 배웠던 이제까지의 역사가 전쟁과 파괴의 역사란 관점이라면 이 책 속에서 헬리오스는 성취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역사라는 말이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사실 우리가 배우고 기억하고 있는 역사의 대부분의 시점이 전쟁으로 갈리우고 나눠지고 있다는 말에 공감하게 되면서 단순한 모험으로의 여행이 아닌 모험을 통해 새로운 지식들과도 만날 수 있겠단 기대를 갖게 하는 그런 책이네요.

 

평화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꼭 힘으로 그 평화를 부수고 힘으로 지베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이 책은 2006년 학부모와 자녀가 뽑은 최우수 작품상이란 수상에 어울리는 그런 작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재미와 모험이 있고 나름의 지식을 주는 그런 책...

2권 원숭이 섬에서의 바질과 루이즈의 모험이 너무나 기대되는 그런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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