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신화 속 용과 몬스터 - 용과 몬스터로 읽는 세계의 신화와 전설
브누아 들라랑드르 글, 김고은.뱅자맹 바슐리에 외 그림, 양진성 옮김 / 초록아이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상상속의 동물 용, 

그 존재의 신비스러움 만큼이나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네요. 

세계의 신화와 전설 속에 담겨 있는 용와 몬스터의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흥미로운 소재에 걸맞는 당야한 이야기들이 아이들을 한 순간에 사로잡는 것 같애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가 책을 들고 앉아 읽기 시작하더니 무척이나 재미있는지 옆에[서 재잘 대는 동생의 말에도 대꾸를 하지 않더라구요. 

이 책은 총 세 파트로 나누어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어요. 

<전설 속의 용> <세계 여러 나라의 몬스터> <신화 속의 몬스터> 로 나누어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총 65편의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형형색색의 그림들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특히 이 책의 그림들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가들의 그림을 감상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총 18분이 작가들이 참여한 그림들이 각각의 작가들의 특색들 만큼이나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들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권의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고,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살리고 있는 그림도 있고, 아기자기한 그림책을 보는 듯한 부분도 있어 이 한권의 책으로 다양함을 맛볼 수 있단 점에서도 아이들에겐 아주 흥미로울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우리 나라의 이야기로는 <용이 되려다 실패한 이무기><인간이 되고 싶은 구미호>의 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예전에 보았던 <전설의 이야기>를 보는 듯한 그런 재미를 주네요. 

또한 세계 각국의 용에 대한 다양한 시각은 아이에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도 여러 다양한 의견이나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걸 알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애요. 

그리고 이제껏 신비스롭게만 알고 있던 용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운지 갑자기 그러네요. 

"왜 왕이 입는 옷에는 용이 그려져 있냐고요?" 

갑자기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났나 봅니다. 

우리 나라의 용은 왕을 의미하는 대단히 신령스러운 존재로, 

중국에서는 물을 지키는 파수꾼임에도 게으름쟁이로, 

리비아에서는 무섭고 고약한 존재로  

 프랑스에서는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연약한 감정도 있는 존재로, 

독일에서는 전형적인 용으로 무서운 괴물로 그려지고 있어요. 

 

또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존재가 몬스터, 귀신 이야기아닌가 싶네요. 

이 책에는 세계 각국의 귀신들이 등장하는데요  

용의 이야기만큼이나 몬스터 이야기도 기이하면서도 흥미롭고 각국의 귀신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그 나라의 사고 방식을 알 수 있다는 점도 내게 참으로 흥미로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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