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 영어 동요를 듣게 하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리듬감이 있고 흥이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것 같거든요. 우리 5살박이 작은 아이만 보아도 항상 노래를 부르고 다닌답니다. 알 수없는 가사를 만들어 내어 부르기도 하고 노래를 듣고 따라부르기도 하는데 작은 아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듣고 따라부르는 건 엄마인 저보다 빠른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cd를 듣는 것만 보아도 아이들의 모방능력이라고 할까요? 정말 많이 놀란답니다. 이 책 속에는 아이들이 즐겨 부르고 따라할 수 있는 총 32곡의 노래가 실려있는데요. 노래 전곡 들어 보기만 아니라 아이가 한 소절씩 따라부르기가 되어 있어 아이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배려하고 있어요. 책의 구성은 노래가 나오는 cd트랙과, 노래의 가사와 악보, 노래에서 아이가 꼭 읽혀야 할 내용들을 따로 싣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율동을 하면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부분, 카드로 즐겁게 게임을 하면 단어를 익히는 부분, 영어 동요를 다 듣고 나선 아이에게 어떤 내용인지 들려줄 수 있는 우리 말로 된 내용부분도 있어요. 특히 우리 아이는 율동을 하면 따라 부를 수 있는 이 부분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엄마랑 같이 즐길 수 있어 그런것 같애요. 이 책의 다른 책들과의 또 다른 장점은 노래를 통한 파닉스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애요. 우리 큰 아이를 보면 영어를 익히면서 가장 힘들어 하고 지루해 하는 부분이 이 파닉스를 떼는 일인 것 같애요. 아무래도 외국어인지라 그 발음 기호를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듯 많이 힘들어 했거든요. 그런점에서 이 책은 아이가 노래를 통해 영어의 가장 힘든 부분을 접하게 한다는 점에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총 3마당으로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요. 첫째 마당에서는 노래 속에서 자연스레 파닉스와의 연계를 통해 아이에게 파닉스의 개념을 익히게 하고 있답니다. 이 그림에서와 같이 아이가 노래 속에서 꼭 알아두어 할 발음을 익힐 수 있는 부분이 따로이 마련되어 있어요. 둘째 마당에서는 영어 동요를 따라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알아두어여 할 영어 문장을 따로이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노래를 통해 아이가 자연스레 익히는 문장이어서인지 거부감이 없이 스스럼없이 잘 따라하네요. 세째 마당에서는 문장의 패턴을 익힐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같이 들어 있는 잠자기 전에 듣는 영어 동요 cd는 아이가 편안하게 들으면서 즐길 수 있는지 아주 좋아한답니다. 아이랑 엄마랑 같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그런 영어 동요책이라 아주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