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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교육원가는 수학퍼즐
강우린 지음 / 살림Math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부터가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이 책은 생각보단 두껍지가 않아 우선 부담감이 적다.
그리고 우리 아이 수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도전하게끔 자꾸 아이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문제의 난이도는 꽤나 높다.
보통 초등 고학년 수준은 되어야 문제를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
말 그대로 영재들을 위한 그런 수학교재인 듯 느껴진다.
그럼에도 하나하나의 문제가 아이에게 도전의식과 흥미를 줄 수 있도록 꾸며진 책이다.
아직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기엔 조금 벅찬 감이 없지 않지만 아빠의 도움이 있어서인지 그래도 둘이 머리를 맞대고 하나씩 문제를 풀어나가는 모습에서 아이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총 4장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퍼즐 책이다.
제1장에서는 수학퍼즐로 추리력 키우기,
제 2장에서는 수학퍼즐로 착안력 키우기,
제 3장에서는 수학퍼즐로 계산력 키우기,
제 4장에서는 수학퍼즐로 문제해결력 키우기란 타이틀로 총 56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아직은 아이가 문제를 이해하기에도 벅찬 그런 문제들도 있지만 하나하나의 문제가 아이의 수리적 능력을 발휘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어진 그런 문제인 것 같다.
다른 문제들과 달리 아이가 가장 쉽게 이해한 문제가 이것이랍니다.
<문제>
세명의 먹보가 있습니다. 세명이 3분에 세 그릇의 라면을 먹었습니다. 30분이라면 30그릇, 60분이라면 60그릇을 먹어지울 수 있겠죠? 그렇다면 10분 동안에는 몇 그릇이 라면을 먹을 수 있을 까요?
<답>아홉그릇입니다.
세명이 구분동안 아홉그릇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10분 후에는 각자 네그릇 째에 도전중이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유형들은 단순한 생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수리적 능력을 이용하게끔 구성되어 있단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퍼즐이란 형식을 가지고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학의 문제해결력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책인 것 같다.
모르는 문제 투성이인 책을 가지고 아빠랑 머리를 맞대고 투덜거리면서도 하나의 문제를 풀어볼려는 아이의 모습에서 엄마의 강요가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문제를 풀고 싶다는 그런 모습에 절로 흐믓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