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고 싶은 첫사랑 비밀 일기 즐거운 동화 여행 17
한예찬 글, 오은지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첫 사랑하면 우선 마음이 설레이게 되는 건 아마 나이와는 상관이 없는 그런 감정인 것 같애요.

아마 처음으로 알게 된 소중한 감정이어서 평생 그 설레임이 잊혀지지 않는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처음이란 말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풋풋함과 설레임의 순간들이 너무나 각별해서인지도 모르겠고요.

우리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느꼈던 감정,

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엄마를 불렀을 때 느꼈던 감정,

그리고 이 책의 제목처럼 첫사랑으로 기억되는 그런 순수함이 묻어난 자신만의 소중한 추억은 때묻은 앨범처럼 우리를 행복하게 한단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순정만화와 같은 그림과 내용으로 처음으로 맛 본 첫사랑의 감정을 너무나 이쁘게 그려내고 있는 책이네요.

우리 어릴 적을 생각하면 조금 빠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성장상태를 생각해 보면 아마 이 나이에 한번쯤은 이런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어느 날 엄마랑 같이 가게 된 음악회 공연장에서 만나게 된 분홍색 리본의 소녀를 본 순간 사랑의 감정에 빠지게 되는 강은이와 강은이의 첫 사랑 지인,그리고 미리의 이야기를 강은이의 감정들을 중심으로 적어나가고 있는 책으로 앞으로 우리 아이가 간직하게 될 소중한 감정을 이쁘게 기억 할 수 있도록 아이랑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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