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책을 읽는 일이 중요한다는 걸 알면서도 항상 엄마의 욕심으로 조바심이 나서 아이가 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지가 궁금하고 묻고 싶고 그랬답니다. 내용을 파악하는 것보자 우선시 되어야 할 일은 아이가 책을 즐겨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윈칙을 자꾸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애요. 특히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더욱 책을 읽는 것 자체만을 즐길 것이 아니라 무언가 책을 읽고 나서의 결과를 보고 싶어하는 나를 느끼곤 합니다. 이 책은 이런 나의 조바심을 꾸짖는 것 같애요. 아이들 스스로 책을 읽는 것을 즐길 수 있도록 책 읽기의 주체가 엄마가 아닌 아이 스스로임을 잊지 말아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날마다 읽고 많이 읽기를 주장하는 이 책은 아이가 책을 사랑하게 하는 방법을 가르키라고 하네요. 아이 스스로 읽을 책을 고르게 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광범위한 책을 접하게 함으로써 아이의 읽기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독서 자체를 즐기게 하기 위해서는 과중한 독서에 대한 부담이나 독서로 인한 어떠한 상도 불필요함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독서 자체가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기쁨이라는 것, 아이들의 독서가 스스로에게 주는 상이란 걸 아이가 깨닫게 하라는 말이에요. 그리고 아이가 독서 몰입 상태인 리딩존<리딩존이란:독서가가 현실을 뒤로 하고 책 속으로 들어가 등장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자신의 것처럼 느끼는 상태>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매일 하루 30분씩 책을 읽게 하는 것이 필요조건이란 말에 아이가 단순히 책을 읽는 것 자체만으로 만족 할 줄 몰랐던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럽던라구요. 아이가 만나는 책 속의 등장 인물과 이야기가 아이를 리딩존의 상태로 이끄는 힘이 있음을 믿고 아이가 독서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함을 다시금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답니다. 아이가 책을 이해하는 지를 알려고 가르키는 독서 지도 자체가 아이의 리딩존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와 책에 대해 읽고 생각하고 대화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제로 아이와 나누는 교환일기 등의 방식으로 아이의 글을 읽고 난 후의 소감등을 가볍게 써보는 형식으로 글 쓰기 싫어하는 아이를 조금이나마 글쓰기의 형식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할 수도 있겠단 하는 생각이 들어 반가웠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아이의 올바른 독서지도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이 들어 있어 아이의 책 읽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이네요 아이들의 책을 같이 읽고 그 책 속의 주인공들과, 사건들, 그리고 간단한 내용들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들이 아이에게 리딩존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키는 일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