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밑에선 봉선화야 아마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 않을가 싶어요. 이 곡을 쓰신 홍난파 선생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양음악에 관한 총체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아이가 알아두면 좋을 만한 서양음악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엮은 책입니다. 언제나 읽을 적마다 특목고 시리즈는 참으로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 책이다 싶어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벙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심화학습이란 말처럼 깊은 지식을 담고 있는 그런 책이에요. 작곡가이자 연주자였으며 우리 나라 최초로 음악잡지를 펴내었던 홍난파 선생님은 어릴 적 아버지의 반대에도 음악을 항한 열정을 버릴 수가 없어 항상 음악에의 배움에 목말라했던 분인 것 같네요. 홍난파 선생님은 특히 바이올린을 너무나 좋아했던 분으로 바이올린 연주회도 가졌었네요.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했던 선생님을 아이들을 위한 동요들을 많이 만들었어요. 이런 홍난파 선생님의 일생과 그의 음악세계로 알아보는 바이올린의 이모저모, 그리고 우리 나라 최초로 관현악을 만들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기울였던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는 오케스트라의 구성은 앞으로 음악을 공부해야 할 아이들에겐 정말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애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를 구별하는 방법과 그 악기들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또한 우리 나라의 유명한 음악가들의 소개 동요를 부르며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 소개, 서양 음악의 역사적 흐름 서양 음악가들의 소개등 정보와 지식이 책 하나에 가득 담겨 있는 것 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