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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초등학교 주인공 - 학교에서 사랑받는 아이, 교사도 탐내는 아이
김범준 지음 / 아마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엄마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 선생님에게 사랑받기를 원하지 않을까?
엄마의 이런 마음을 너무 잘 헤아리고 있는 책인 것 같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는 그 순간부터 엄마들은 우리 아이가 선생님에게 사랑받고 친구들에게 주목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 있듯 선생님에게 사랑받기 위해선, 친구들에게서 주목받기 위해선 나름의 노하우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신학기를 맞은 요즈음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과의 만남은 항상 긴장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아이가 학교에서 사랑과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총 4부에 걸친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알아두면 좋은 알짜배기 지식들이 가득하다.
1부 학교에서 사랑받는 아이는 따로 있다에서 나의 눈을 끌었던 건 선생님도 탐내는 아이 어떤 아이일까?라는 코너였다.
1. 준비물을 넉넉하게 가져와 깜빡한 친구까지 챙겨요.
2. 등교하자마자 오늘 필요한 교과서를 서랍에 차곡차곡 정리해요.
3. 예의가 바르고 인사를 잘 해요.
4. 소외받는 친구 곁을 지켜줘요.
5. 청소를 잘 해요
6.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요.
7. 반찬 투정을 하지 않아요.
8. 선생님에게서 눈을 떼지 않아요.
9. 복도나 운동장에서 주운 돈은 선생님께 드려요.
10. 학급일이나 선생님 돕는 일을 좋아해요.
우리 아이가 스스로 다 할 수 있는 일임에도 아이들이기에 쉽지가 않은가 보다.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잘 교육 시키는 것만으로도 선생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가 되는 것을 보면 아이의 생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느끼게 된다.
2부에서는 선새님이 알려주는 일등 전략이란 타이틀로 우리 아이의 학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와 있다.
아이들이 인성이 아닌 성적으로 우리 아이들을 판단하게 되는 현실을 실감하게 되는 그런 장이라 조금은 씁쓸하단 생각도 든다.
여기에서 나의 눈을 끌었던 건 체험학습에 관한 이야기들로 아이의 학년에 맞는 체험 학습 소개와 체험 학습을 제대로 하는 방법을 소개 해 주고 있어 정말 고맙단 생각이 들었다.
3부에서는 초등학교 주인공 엄마가 만든다는 타이틀로 아이의 맞춤형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각 학년별 아이들이 성향과 학년에 맞게 가르키는 공부법의 설명은 맞네 라는 생각이 들게 헸다.
1. 1학년은 변신 합체 괴물이란다.
집중력이 짧고 상상의 나라를 오가며 동식물에 관심이 많고 꼬치 꼬치 질문을 해대는 나이란다.
따라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그런 활동들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2. 2학년은 칭찬을 먹고 자란다고 한다.
아직도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낮으므로 아이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통한 방법,글쓰기와 의사 표현이 아직은 서툰 시기이므로
그리기를 통한 방법, 그리고 행동에 대한 창찬으로 아이의 학습능력을 증진시켜야 하는 것 같다.
3. 3~4학년은 가르치기 편하고 학습효과가 가장 좋단다.
논리적인 의사 표현도 가능하고 주변에 대한 관심을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학년으로 체험학습을 통한 학습방법이 효과적인 것 같다.
또한 또래 집단이 생기고 협동하는 학습이 잘 이루어지느 학년으로 아이의 생활태도와 학습태도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4. 5~6학년은 사춘기로 접어서는 나이어서인지 제멋대로 성향이 강하단다.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아이의 독립성을 인정해주어야 하는 나이인만큼 적절한 채찍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이외에도 아이의 일기장 쓰는 법, 집에서 수학 공부 가르키는 방법, 아이의 시험 결과에 대처하는 방법등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4부에서는 교사들만 아는 자녀 똑똑한 자녀 교육법이란 타이틀로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고민인 애들 학원문제, 아이의 인성교육에 관한 이야기, 특히 아이를 야단치는 방법에 대한 글은 스스로도 생각은 하면서도 제대로 실행을 못하고 있던 내게 다시 한번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한다.
그 방법이란
1. 일방적인 명령 대신 협조를 구하는 인격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2. 벌어진 상황에 대해서만 말해 스스로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한단다.
3. 꾸짖는 시간은 짧을 수록 좋다.
4. 70%는 칭찬하고 30%는 꾸짖어라. 아이의 장점과 단점을 적절하게 조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5. 꾸짖음 마무리가 중요하다 아이만의 시간을 준 뒤는 항상 아이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엄마들에게 있어 우리 아이들은 가장 사랑스런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 아이가 엄마에게서처럼 사랑받기를 원하는 엄마들에게 이 책은 틀림없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아이가 사랑받기, 주목받기를 원하는 나머지 아이의 올바른 인성에 대한 교육은 무시하고 있지 않나 하는 점에 대한 반성의 시간도 필요하다 점인 것 같다.
신학기를 맞아 아이가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적응하는 이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