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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이야기 ㅣ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6
NS교육연구소 엮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내가 초등 학교 시절 <엄마찾아 삼만리>의 주인공 마르코와 함께 나를 눈물 짓게 만들었던 책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가 이< 플랜더스의 개>의 네로였다.
네로와 파트라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를 꼭 붙어다니는 파트라슈와 같은 개가 있기를 소원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다.
네로와 파트라슈의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우정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어른인 된 지금도 나를 눈물 짓게 하는 책 인 것 같다.
가난은 죄가 아님에도 가난이 죄가 되어버리는 이 책 속에서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알것 같다.
가난이란 부당한 사회적 차별로 인하여 죽음에 이르는 네로와 파트라슈,
그리고 뒤늦게 깨닫게 되는 사람들의 후회는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네요.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시리즈를 대할 때마다 하나의 책 속에 숨겨진 다양한 사실들을 알 수 있다는 사실에 저절로 가슴이 설레인답니다.
이 책 플랜더스의 이야기에서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더 진실 하나를 알게 되었어요.
어릴 적 만화로도 만난 적이 있어서인지 풍차가 있는 곳에서 네로, 알로아, 파트라슈가 뛰어 놀던 모습이 기억에 너무나 선명하게 남아있어 이 책의 배경이 네덜란드라고만 생각하고 잇었어요.
이 책은 벨기에를 배경으로 영국 사람인 위다가 쓴 소설로 세계적으로 지금처럼 사랑을 받게 된 것 일본 사람들에 의해서라는 걸 알고는 조금 놀랐어요.
하나의 책 속에 숨겨진 많은 이야기들을 사회 과학 문학 으로 나누어 책과 관련된 주제들을 하나하나 심충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하여 아이들이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점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교양을 넓힐 수 있는 사회와 문학 부분의 개에 관한 총괄적인 이야기는 아이들이 교과서 속에서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나름의 생각을 다질 수 있는 틀을 마련해 주는 것 같애요.
특히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네요.
유전학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론 고양이와 개가 앙숙일 이유가 없는데 앙숙인 것은 신체 언어가 달라서라네요.
강아지가 앞발을 드는 건 같이 놀자이고 고양이가 앞발을 드는 건 저리 가지 않으면 할퀴어 버릴 거야라는 의미라네요.
재미와 지식, 그리고 아이들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기에 좋은 책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시리즈의 매력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