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선생님에게서 아이가 제일 힘들어 하는 과목이 사회과목이라면서 아이가 배워야 할 역사적 사실들과 지리적 영역을 아이가 머리 속에서 그려낼 수있어야지 외우고 암기하는 과목으로 사회나 지리를 가르킬려고 하면 아이가 금방 힘들어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선생님의 말을 들어서인지 이 책의 의도나 목적이 저의 생각과 일치하는 점이 있어 더욱 흥미를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의 사회과목은 지리, 사회과학, 역사,정치&경제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가 접하기에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알아두어야 할 지식들이 많아 외우는 공부로서 사회를 접하게 된다면 아이가 금방 싫증이 나게 되어있는 것 같애요. 안그래도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 난 지리가 제일 싫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지리도 재미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나도 민지처럼 우리 나라의 지도를 머리 속에 담고 싶어. 그럴 수 있을 까? 하고 묻네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재미있고 실생활에 연결이 되면서도 아이의 머리 속에 한장의 지도를 그릴 수 있을 만큼 아이가 자유롭게 지도와 친숙하게 만들어 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이 이 책은 책과 관련된 워크북이 있어 워크북의 활용으로 아이가 머리 속에서 그 지역에서 가장 중시되고 있는 문화재와 영역을 그릴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성이라 아주 마음에 드네요. 또한 각 지역의 축제와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이가 앞으로 알아두어야 할 지리와 역사를 연결시켤 줄 수 있단 점에서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되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각 지역마다의 축제와 문화재를 따로이 정리하는 코너는 다시 한번 본문의 내용을 정리 할 수 있단 점에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아주 사소한 실수이긴 한데요. 국토를 설명하는 글에 영토+영하+영공으로 되어있어 제가 영해로 고쳤답니다. 아이가 보는 책이라서 이런 사소한 실수도 마음에 걸리는 건 아마 엄마이기 때문인 것같네요. 하지만 우리 나라의 문화재와 축제를 아이가 머리 속의 지도로 그릴 수 있게 도와주게 만들어 주는 구성은 다른 지리책들관 달리 독특하면서도 아이가 지리를 어려운 과목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항상 접하는 그런 것들의 하나라고 느끼게 해주는 구성은 아주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