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담아 하늘높이 색동연(방패연/가오리연)
스콜라스(주)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스콜라스의 차례상 차리기와 방패연 만들기가 도착하자마자 이걸 만들어 보고 싶다고 아우성을 치는 걸 겨우 말리고 한가한 저녁 시간에 애들 둘러 앉혀서 만들게 했답니다.
마침 고향에서 조카 아이도 와있어 삼형제가 같이 만들었는데요
작은 아이는 아직 어려서인지 애들이 참여를 시켜주질 않아 한참을 울어댔답니다.
마침 설명절이 얼마 안남아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선물이었답니다.
매번 차례상을 차린 걸 할머니 집에서 보아오긴 했지만 아이에게 아주 낯선 일인지라 한참을 만들면서 헤매었답니다.
결국 아이가 떡국과 송편을 같이 꽂아야 한다는 걸 알아내곤 겨우 마무리를 시켰는데요.
아이들에게 설 명절의 의미와 차례상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 주는 시간이 되어 이번 명절은 애들한테도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되지 않을가 싶어요.
책으로 그리고 눈으로만 보는 차례상 차리기가 아닌 직접 자신이 차례상을 차려본 아이는 이번 명절의 상차림은 많은 관심을 두고 볼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아이에게 우리 문화의 한단면을 가르켜 줄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아 아주 흐뭇하네요.



차례상 차리기의 안내표를 보면서 뜯어 만들면 되게 되어있어요

신이 난 조카 아이와 딸이 스콜라스 차례상을 뜯고 있어요

애들이 하나라도 부서질까 조심하면서 집중하는 모습 보니 산만한 아이, 조심성이 없는 아이들에게 참으로 좋은 학습교재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둘이서 차례상을 차리기 위해 서로 의논하며 도우는 모습 보니 새삼스레 아이들이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아  큰 아이가 손을 내젓고 있네요. 떡국과 송편을 같이 꽂아야 하는데 아직 아이들이 그걸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한참을 헤매며 다시 꽂을 장소와 차례상 음식들의 숫자를 세고 있어요.

결국에 둘이서 문제를 해결하곤 다 만들어 놓곤 승리의 V자를 그리며 사진을 찍어 달라는군요.

완성된 차례상의 모습 너무 근사하지 않나요.
지금은 큰 아이 책상 위에 얌전히 놓여있답니다.


<색동연 만들기>
우리 나라 전통연의 99% 이상이 방패연이라고 하는데요.
방패연은 사각형 중앙에 방구멍이 나있는 것이 특징이고요 연싸움이 가능한 연은 이 방패연이 유일한 연이라고 하네요.
가오리연은 연의 형태가 마름모꼴을 하고 있어 가오리연이라고 불리는데요.
만들기가 쉽고 바람에 잘 날 수 있기 대문에 어린이 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그러네요.
그리고 연의 역사를 살펴보면 삼국사기 <열전>김유신에 적혀 있다고 하니 우리의 연의 역사는 상당히 긴 역사를 가지고 있었네요.


너무 이쁜 방패연과 가오리연이 되었어요.
아이가 자기 책상에 장식하겠다고 아주 성화랍니다.
아이가 스스로 조립하고 차례상과 방패연, 가오리연의 역사까지 알 수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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