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들의 노래 비룡소의 그림동화 35
다이안 셀든 글, 개리 블라이드 그림, 고진하 옮김 / 비룡소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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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고래이야기를 들은 릴리는 너무나 신비한 이야기에 푹 빠져버리고 만다.

그리고 자신도 할머니처럼 고래의 노래 소리를 듣고 싶어 노란 꽃을 고래에게 선물한다.

그런 후 정말 믿을 수 없게도 릴리는 할머니와 똑같이 고래의 노래소리를 듣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는 내용의 책이다.

어릴 적 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그런 따뜻한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내게 그런 따뜻한 기억의 한 자락을 가져다 준 책이다.

너무나 사실적인 그림 속에 담겨진 할머니와 릴리의 애정이 담긴 표정들은 읽는 내내 너무나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다.

할머니의 따뜻한 애정으로 자란 릴리였기에 할머니의 모든 이야기를 아무런 의심없이 받아들인 것이 아닌지....

릴리의 그 순수함과 할머니의 애정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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