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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판사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4
마고 제마크 그림, 하브 제마크 글,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진실이란 무엇일까?
보편적 상황이 아닌 일이 아니라고 무조건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잘못된 사람일까?
판사란 우선 그 상황이 일반 사람이 생각하기에 엉뚱한 말을 하고 있더라도 거짓이 판명되지 않은 상황에선 사람들의 말을 들어 그 사람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사람이 아닌가 ?
어리석은 판사는 자신의 편견에 사로잡혀 객관적 상황이 아닌란 단 하나의 이유로 잡혀오는 모든 사람이 같은 말을 하고 있음에도 들을려고 하질 않았다.
잘 듣지 않는 사람은 진위 판단을 하는데도 자신의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지 않는가?
모든 판단의 기초는 우선 듣는 것에서 사작되는 일임을 알아야 할 것 같다.
간단하고 반복되는 상황의 연속인 이 책에선 우선 듣는 일이 중요함을 가르켜 주려한 것 같다.
우리 애에게도 남의 말을 귀 기울여 듣는 일이 소중함을 배우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