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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 심리학 - 서울대 신민섭 교수의
신민섭.박선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 딸애가 딱 여덟살,
한창 반항과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심리적 갈등을 겪는 시기입니다.
주위의 친구가 여덟살 된 딸애를 위해 읽어보라면서 권해준 책입니다.
화도 많이 내고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대는 딸애를 보면서 걱정하는 내게 어울리는 책이다 싶어는지 한 번 읽어보라면 가져 왔더군요.
참 많은 시간이 들여 읽었습니다.
맞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고 이건 아닌데 하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하지만 우리 딸애의 심리상태를 조금은 이해할 수있는 시간이었기에 나름대로 제겐 의미가 큰 책입니다.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불안감, 갑자기 늘어나는 지식의 홍보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초조함과 불안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습니다.
말대꾸하는 아이, 엄마탓하는 아이, 말 안듣는 아이의 미운 짓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경험하기 위한 발달 과정에서 생기는 심리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를 보듬어 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 아이의 심리적 상태와 그 아이의 특성을 이해해야 함을 알았습니다.
우리 딸애가 건강하고 예븐 모습으로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사랑하고 안아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