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것을 좋아하는 임금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97
안노 미츠마사 글, 그림 | 송해정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뭐든지 커다란 것을 좋아하는 임금님,

지붕보다 높다란 지붕에서 잠을 자고 수영장만한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고 마당만큼 넓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야 하는 임금님,

임금님은 커다래서 좋을 지 모르지만 그런 커다란 것을 매일매일 청소하고 정리하고 닦아야 하는 신하들은 어땠을까요?

아마도 너무나 힘이 들고 임금님이 원망스럽지 않았을까요?

적당함의 미덕을 아는 사람이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어느 자리에서나 과함이 없이 그 자리의 신분에 맞으면서도 자신을 낮출 줄아는 그런 마음 갖고 있는 사람이 멋져 보입니다.

자신의 신분을 이용하여 너무나 과한 것을 바란다면 결국 자신에게도 이로울 것이 없을 것 같아요.

모든 건 적당할 때 예쁘고 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커다란 초콜릿만 보아도 너무나 큰 초콜릿때문에 결국 임금님은 충치가 생겨 고생을 하게 되는 것만 보아도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