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꼬마벌레
패트릭 코리건 그림, 빌 마틴 주니어.마이클 샘슨 글, 엄혜숙 옮김 / 청솔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어디서 왔는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는 땅꼬마 벌레가 한마리 있었데요.

어느 날 풀잎이랑 작은 벌레들이 무서워하는 뒝벌을 보곤 자신도 뒝벌이 되고 싶어 뒝벌이 말한 대로 하늘을 찾아 커다란 부들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부들을 오르기 시작한 지 사흘 낮, 사흘 밤 ,

잠시 쉬려고 아래를 내려다 본  땅꼬마 벌레는 너무나 놀라 아래를 쳐다볼 수도 없어 다시 눈을 감고 빨리 더 빨리 오르기 사작햇어요.

마침내 부들의 맨 꼭대기에 올랐지만 검은 폭풍구름이 몰려와 떠내려갈 것 같아 울부짖자 풀쇄기인 꿈틀이가 도와줍니다.

그리고 땅꼬마 벌레의 소원을 풀어주고자 거미를 소개시켜 주고 거미는 자신의 멋진 솜씨로 땅꼬마에게 날개를 만들어 달아줍니다.

하지만 땅꼬마 벌레는 뒝벌처럼 꽁무니에 작은 침을 달고 싶다고 하지요.

그러자 거미인 줄줄이가 하늘의 가장 밝은 별을 따서 땅꼬마 벌레의 꽁무니에 붙여주곤 이름을 지어줍니다.

한밤중에도 불을 밝혀 사람들을 도와주는 하늘의 등불인 반딧불이라고....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 침보단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밝은 등불이 훨씬 좋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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