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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가 말하기를 ㅣ 꼬마야 꼬마야 3
민정영 그림, 김춘효 글 / 마루벌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가 보긴에 너무 우습고 작아만 보이는 달팽이가 자신이 다른 이보단 낫다고 외치고 있다.
우리가 보기엔 불쌍해 보이고 하찮게 보이는 그런 존재이건만 자기 스스로 자신있게 다른 이보단 낫다고 외칠 수 있다니 그건 어떤 이유일까?
달팽이처럼 어떠한 외형적 조건을 가지고 있든 상관없이 스스로를 당당하게 자신이 다른 어떤 존재보단 낫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리고 어떤 상황, 어떤 입장에서든 스스로를 내세울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세상을 살아가는데 꽤나 좋은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달팽이도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는데 하물며 사람인 우리 스스로를 부끄러워하는 그런 일은 없어야 할 듯 싶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그런 존재로 우리의 애들도 가르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