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자꾸만 놀아달라는 동생이 귀찮아
동생 눈치 한번 보고
엄마 눈치 한번 보고
신발장에 놓여 있는
신발 몰래 신을려고
살금살금 걷다가
눈치 빠른 동생이
같이 가자 보채자
절로 눈물이 나와
울어버리는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