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딸애가 친구를 사귀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애들의 경쟁심과 질투를 난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겨우 이제 1학년인 우리 딸애는 밝은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꽤 욕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남에게 질려고 하질 않는다.

그리고 딸의 친구도 선생님말에 의하면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엄마여서인지 항상 난 우리 딸애의 입장에서 딸의 말을 듣고 있다.

하지만 딸애의 친구도 집에선 자신의 입장에서 엄마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언제나 싸우고 화해하고 그리고 웃고 떠들고....

애들의 문제는 애들이 해결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보아 주는게 최선임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속상해하는 딸애의 말을 듣고 있으면 딸애의 친구가 자꾸만 미워지는마음이 든다.

그래서 어른들이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라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딸애가 잘 극복하리라 믿으면서 아자아자 임실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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