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블라디미르 스쿠티나 글, 마리 호세 사크레 그림, 유혜자 옮김 / 분도출판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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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시간이 없어 함께 놀아주고 이야기를 들어 줄 친구를 찾을 수 없는 카린은 혼자서 시간을 찾아가기로 결심을 하고 나서는데.....

시간이 괴물 같은 것이라 하는 엄마의 말때문에 시간을 찾으러 가는 길이 무섭기만 하는데...

교회 탑 높은 곳에 살고 있는 큰 시계속으로 모험을 떠나요ㅗ.

거기서 카린은 시계를 관리하고 있는 아저씨를 만나 시간ㅇ에 관해 여러가지 질문을 하고, 아저씨의 정성어린 대답 속에서 카린은 여러 가지를 느끼는데...

시간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시간은 항상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시간을 제대로 관리를 못 하는 사람에게는 사람은 아침이면 주었다가 저녁이면 빼앗아 가는 괴물 같은 존재일 수 밖에 없다.

항상 시간이 없어서란 핑계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겐 시간은 항상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제는 입버릇처럼 되어버린 시간 없어라는 그 말 속엔 아마도 우리들 자신의 초조함도 같이 들어 있는 게 아닐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시간은 항상 열려 있는 것 같다.

시간을 관리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숨표를 잊지 않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있다면 그 사람은 시간 없다는 핑계보다는 애들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는 여유로움을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어느 덧 나도 그 마음의 여유를 잊어 버렸는지 항상 애들에게 시간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었다.

시간 관리와 함께 쉼표라는 마음의 여유까지 더해진다면 그 사람은 언제나 같이 놀아 줄 사람이 없어 슬퍼하는 애들로 만들 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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