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의 첫 심부름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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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애의 첫 심부름이 생각났다.

친구 집에 음식을 좀 갖다주는 일이었다.

심부름을 시켜놓고 걱정이 되어 베란다 창문에 서서 내내 밖을 쳐다보던 때가 생각이 났다.

애를 믿고 맡겼는데 걱정이 앞섰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애한테 조금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다섯살 난 이슬이다.

이슬이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가게에 우유를 사러 혼자서 씩식하게 출발을 한다.

이슬인 넘어져 무릎이 까졌는데도 울지도 않고 엄마가 보낸 심부름을 훌륭하게 해낸다.

우유를 사러 슈퍼에 가기까지의 여러 우여곡절이 예쁜 그림과 같이 쓰여져 있다.

점점 커져가는 애들의 믿음직한 모습을 보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한번 애뜰에게 심부름을 시켜보신다면....

그리곤 이 책을 한번 같이 읽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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