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 편 탈무드이야기 YES! 그래 그 명작
이수지 엮음, 전정환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에 한 편 탈무드 이야기

엠앤키즈

 


하브루타 교육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유대인들이 자기전에 꼭 읽어준다는
탈무드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어요
탈무드 책을 읽어보면서 내용면에서 참 좋다는 아이들에게도 읽어주고 싶다 이런생각을 해서 도서관에서 탈무드 책을 찾아봤어요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교훈까지 줄 수 있도록 구성된 책보다는 많은 생각을 할 수있도록 초등 고학년에 맞춘 탈무드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았어요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우리 아이가 어려워 하면 읽어주더라도 와 닿는 부분이 없을거예요

 

 

 

그런데 이번에 읽어본 엠앤키즈의 하루에 한 편 탈무드 이야기는 하브루타 교육을 실천할 수있도록 매일 밤 하루 한편 탈무드를 읽어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총 40편의 탈무드 이야기가 1~2장에 담겨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부담없이 읽어줄 수 있었어요
제가 먼저 책을 훑어보았는데 역시나 이 이야기는 우리아이들에게 꼭 들려줘야겠다 하는 이야기도 있었고 제가 평소에 알고 있던 이야기도 있었고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매일 한 편씩 읽어주고나서 아이들에게 하브루타 질문을 하면 좋을것 같다 싶었죠

오랜 세월 전해내려 오면서 유대인의 정신적 지주가 된 만큼,
많은 삶의 지혜가 담겨있는 탈무드는 세상 모든 사람의 지혜 모음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요
그래서 탈무드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수많은 지혜를 가르쳐주고 싶었고
하브루타 질문을 통해서 사고력을 키워주고 싶었어요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모두 제 역할과 쓸모가 있는 법이라는것을 가르쳐준 다윗왕의 일화는 무척 재미있었어요
거미와 모기를 하찮게 여겼지만 그들로 하여금 목숨을 구할 수 있었죠
저도 어릴때는 거미가 너무 싫어서 보이는 대로 죽였는데 크면서 거미가 해충을 잡아먹는다는것을 알고는 되도록으면 창문으로 다시 보내주고 있어요
어릴땐 잘 몰랐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생각이 자라고 나서야 알게되었죠
많은 아이들이 마찬가지일거라는 생각을 해요
저는 비오는날 길을 걷다가 지렁이나 달팽이를 발견하면 꼭 옆에 풀숲으로 옮겨주어요
왜냐하면 비가 그치면 밟혀서 죽거나 더워서 말라죽은 지렁이를 발견하거든요
오히려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곳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녔으면 좋겠더라고요
지렁이가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것을 책에서 보고나서는 엄마가
하는 행동을 따라서 이제 먼저 지렁이를 발견하고 같이 도와주자고 해요
다윗왕이 느낀것처럼 세상에는 하찮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다만 하찮게 느끼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죠
아이들과 다윗왕 이야기를 읽고나서는 우리가 살려주는 지렁이와 달팽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맹인의 등불이야기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였어요
맹인이 어두컴컴한 밤길에 등불을 들고 있었는데
그것을 이상하게 본 사내가 왜 보이지도 않는데 등불이 필요하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맹인은 말했죠
“어찌 내 생각만 한단 말입니까
등불을 들고 다녀야만 눈이 보이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부딪히지 않을 것 아니오?”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자기만 좋으면 되고 남은 어떻게 되든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죠
그러니 사회 곳곳에서 아무곳에서나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난것 같아요
내가 화나면 그래도 된다, 내가 싫으니까 라는 생각으로 남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기마음대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며칠전에 운전을 하는데도 깜빡이를 켜지도 않고 끼어들기를 하는 차를 발견했는데
한차선으로 끼어드는게 아니라 몇차선을 한번에 끼어들려고 하더라고요
정말 큰 사고가 날뻔했는데요
다른 사람이 갑자기 끼어드는 자신의 차 때문에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오로지 자기만 끼어들면 된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이 참 개념이 없다는 생각을 했죠
맹인 처럼 자신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그 등불을 보고 어두운 길에서
자신과 부딪힐 일도 피하고 주위를 밝혀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등불을 들고 다닌다는것이
상대방을 위한 진정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탈무드 이야기는 한 편 한 편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를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많은 생각도 하게 해주었죠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비록 이야기가 짧은 편이였지만
그 여운은 길었네요
아버지의 유서에서 아버지의 현명함에 무릎을 탁 칠뻔했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왜 유대인이 밤마다 자기전에 아이들에게 탈무드를 읽어주었는지 잘 알 수 있었어요
탈무드를 들어본 아이들은 들어보지 않은 아이들보다 사고력이 높을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하나의 이야기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보니 틀에 박히거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생각을 하지 않을것 같았어요
한마디로 탈무드를 통해서 생각의 폭이 한 층 더 넓어진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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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정말 풀 수 있겠어? - 단 100개의 퍼즐로 두뇌의 한계를 시험한다! 이 문제 풀 수 있겠어? 시리즈
홀거 담베크 지음, 박지희 옮김 / 북라이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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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정말 풀 수 있겠어?
북라이프

 

 

 

작년에 이 문제 풀 수 있겠어? 책을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아이들과 퍼즐들을 풀면서 두뇌 트레이닝을 했거든요
이번에 이 문제 정말 풀 수 있겠어? 가 나왔길래
이것 또한 아이들과 함께 풀어보자 마음 먹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단 100개의 퍼즐로 두뇌의 한게를 시험하는 고난위도의 퍼즐 책이였어요
이 문제 풀 수 있겠어? 책이 중 상 급의 문제라면
이 책은 최상위 급인것 같았어요
물론 제가 그렇게 느꼈을 수 도 있지만 만만하게 봤다가는 큰 코 다칠만한 문제들이 많았어요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잠들어 있던 수리력, 창의력, 논리력을 깨울 수 있을까? 싶었어요

 

 

 

저자는 아무리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우아하게 출구를 발견하는 경험을 가능한 많이 하길 소망한다고 했어요
책에 나오는 문제들이 딱 그러했어요
실마리가 보이지 않아 출구를 발견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았죠

인터넷에서 유명한 보석상이 얼마 더 손해 봤냐는 그런 퍼즐처럼
논리적인 사고를 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퍼즐들이였어요
정말 제 두뇌의 한계를 시험하는 문제들이였죠

하지만 문제만 봤을때는 막연하게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할 수 있다고
마법의 문제풀이 기법 9가지도 가르쳐주었어요

포기하지 말고 계속 생각하기, 문제의 내용을 정확히 분석하기,
체계적으로 생가하기, 간능한 단순하게 생각하기,
다르게 생각하기, 사회 공학 비틀어 생각하기,
직접 푸는 대신 간접적으로 풀기,
서랍의 원칙 - 정리해서 풀기,
도미노 방법 - 연쇄적으로 생각하기 등
모두 문제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때 실마리가 보이도록 문제를 풀수 있는
문제풀이 기법이였어요
저자가 가르쳐준 방법은 우리가 같은 패턴으로 생각하기를 멈추고
조금은 다르게 접근하고, 다르게 생각하면 새로운 실마리가 보일것이라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다르게 생각하고 비틀어 생각하면서 결국 문제해결이 가능하게 하는거죠

 

 

 

1번문제 같은 경우에 도형들의 규칙을 거의 찾은것 같았는데 팔부분을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모르겠어서 정답을 보았더니
그 팔부분이 90도씩 회전하면서 추가로 45도씩 더 기울어 졌다고 하네요
그런데 정답을 봐도 이해가 가지 않더라고요
도형문제에 강한 신랑에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다시 설명을 좀 해달라고 했는데도
저는 이 문제를 결국 이해하지 못했네요
순간 제가 점점 나이가 들면서 더 수리력이나 공간지각력이 떨어진게 아닌가 싶었어요
규칙맞추는 문제는 곧잘 풀곤했는데 말이죠

이 책에서는 논리력을 요하는 문제가 참 많았어요
특히 제가 이 문제 풀 수 있겠어? 책에서도 가장 어려워했던 참 거짓문제가
한층 더 레벨업이 된 기분이였어요
정말 어렵더라고요 정신을 집중하지 않으면 순간 방금 맞다고 생각한것도
틀린것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쉽게 문제를 풀 수 없었어요

그런데 신랑은 저보다 훨씬 더 쉽게 풀어버리고 저에게 답이 나오기까지
논리적인 부분을 설명해주었어요
평상시에도 참 거짓 문제는 헷갈리는데 이 문제는 정답및 해설에 나온것 처럼
표로 만들지 않은 이상 머리로만은 풀지 못하겠다 싶었죠

이 문제 풀 수 있겠어? 책을 보고 나서 퍼즐에 자신이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자만을 했더라고요
매주 20만 명이 열광하는 슈피겔 온라인 이 주의 퀴즈 속 역대급 문제들로
독일을 대표하는 대중 수학자 홀거 담베크가 완성한 두뇌 트레이닝이여서 그런지
진짜 수학적 머리가 없으면 못 풀겠다 싶었어요

처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풀어볼 생각이였는데 아이들과 풀어보는건 우선 엄두도 못내볼것 같았고요. 우선 저라도 하루에 한 문제라도 꾸준히 풀어볼까 싶었네요
어려운 퀴즈를 풀고 나면 말로 할 수 없는 희열때문에 짜릿한데요
이 책에 나온 문제들을 풀고나서도 그 짜릿함을 느껴보고 싶었어요
우선 한 문제라도 온전히 스스로 풀어보는 생각으로 도전해볼려고 마음 먹었네요

고난위도의 퍼즐 문제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은
이 문제 정말 풀 수 있겠어?
진짜 이 문제를 다 푼다면 상당한 두뇌의 소유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희 두 아들도 저자가 가르쳐준 마법의 문제풀이 기법 9가지를 참고해서
책에나오는 문제들을 다 풀어보았으면 하는 욕심도 생겼어요
혹시라도 문제를 풀지 못했거나 잘 이해하지 못했다면 정답 및 해설을 통해서 도움 받을 수 있었어요
저 처럼 아무리 생각해도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면 앞에 문제는 연습삼아 해설을 참고하는것도 좋을것 같았어요
자꾸 풀다보면 지금까지 하던 방식으로 생각하지 않고 책의 퀴즈를 풀면서 배웠던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할 수 있고 그러다보면 혼자의 힘으로 퀴즈를 풀 수 있을것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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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신기한 현미경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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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신기한 현미경

잡애서 직접 현미경을 만날 수 있다니~

와우~~~

이건 꼭 소장해야하는 아이템이 아닌가 싶었어요

평소에 엉덩이 탐정도 좋아하다보니 더 흥미로워하는것 같았어요

빨리 안에 들어있는 현미경을 만나보고 싶어했죠

 


창의과학키트 현미경이 들어있는 신기한 현미경!!

창의,융합, STEAM 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이 꼭 키워야할 덕목들을 한꺼번에 키울 수 있는 교구였어요

 

 

 

신기한 현미경 교구는 과학을 좋아하고 작은 세계에 대한 무한한 궁금증을 가진 아이들이

집에서도 활용하기에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직접 체험하다보면 과학적 호기심이 더 커지기 마련일테니까요

 


아직 학교에서도 실제로 현미경을 사용해보지 않은 아이들이에요

그래서 현미경을 꺼내놓고 현미경의 구조와 기능, 그리고 현미경 사용법에 대해서 배웠어요

 


사실 제가 학교에 다닐땐 조별로 현미경을 만져보는게 다였거든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많고 현미경은 과학실에 몇개 되지않다보니 돌아가면서 모르는 부분을 보안해가며

만져본다는게 사실 시간적으로 부족했죠

거의 이론수업을 하고 조장이나 한두명이 초점을 맞춰놓으면 현미경으로 비춰진 사물을 보는게 다였으니까요

 


그런데 신기한 현미경이 하나 집에 있으면 현미경에 대해서 실컷 만져보고 조작법 조차도 스스로 터득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왜냐하면 이론적으로 사용법을 가르쳐줘도 직접 경험해보고 체험해보면 더 제대로 습득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특히 저희 두 아들은 그런 성향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아무것도 모르고 현미경을 보는것보다는 설명을 듣고 만져보는것이 나을 것 같았어요

 


설명을 제대로 듣기전엔 안보인다고 했었는데 이것저것 돌려보다보니 상이 정확히 보였어요

그때 제가 사용법에 대해서 가르쳐주었어요

초점 조절 나사로 상의 초점을 맞추고 반사경을 통해서 시야를 밝게해야한다고요

노란 덮개를 덮지않으면 100배, 노란 덮개를 덮으면 150배로 관찰할 수 있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사용법을 알고 보니 현미경을 통해 재물대 위의 상이 더 잘보였어요

아이들은 너무 신기해했죠

사실 장난감 처럼 보이지만 현미경의 제 기능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놀라웠는지 몰라요

 

 

 

처음에 초점 조절 나사만 조절해도 상이 잘 안보였는데

그건 반사경의 각도를 조절하지 않아서 였어요

반사경을 조절해서 시야를 밝게하고 초점 조절나사를 통해서 초점을 맞춰 재물대 위에 있는 상을 보았어요

 


샘플로 들어있는 표본이 있었지만

집에서 직접 종이 필름을 만들어서 다양한것들을 관찰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주었어요

 

 

 

샘플로 들어있는 표본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궁금해하는 물체를 종이 필름 만들기를 통해서 충분히 관찰하 수 있겠더라고요

활용도가 높아서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우리 주위의 여러 물체들을 확대해서 보면 어떤 모습인지 가르쳐주었어요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는것과

현미경을 통해서 보는것은 큰 차이가 있더라고요

 


과학의 신비로움에 푹 빠져서 서로 현미경을 만져보겠다는 두아들을 보니

아이들에게 현미경을 접하게 해준게 너무 잘했다 싶었어요

 


아빠와 종이 필름을 많이 만들어야 겠다고 하더라고요

아빠는 힘들겠지만 꼭 과학실에 있는 기구가 아니라도 집에 있는 재료로 표본을 만들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현미경의 역사와 원리에 대해서도 가르쳐주고

구슬 현미경 만들기도 들어있었어요

레벤후크 현미경은 17세기 레벤후크가 만든 첫번째 단렌즈 현미경으로 그 당시 배율이 가장 높은 현미경이였대요

이 책에 들어있는 구슬 현미경 만들기는 투명한 구슬이 볼록렌지를 대신하는

단렌즈 현미경 만들기였어요

현미경은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인줄 알았는데 저역시 오늘 하나 배우게 되었네요

 

 

 

책과 하께 들어있는 신비한 현미경 키트!!

 

 


현미경과 표본 그리고 귀여운 엉덩이 탐정 스티커가 들어있어요

 

 


딱 봐도 진짜 현미경과 다를게 없죠

 

 


하지만 사이즈가 작아요

앙증맞고 귀여운 현미경이에요

 

 


아이들과 표본에 있는 물체들을 관찰해보았어요

 

 


사용 방법에 따라 하나하나 조절하고 표본을 재물대에 올렸어요

 

 


둘째가 먼저 보고 싶다고 했어요

둘째는 너무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

초점 조절 나사를 계속 돌려가면서 어떻게 하면 안보이고 어떻게 하면 보이는지 직접 느껴보았어요

 

 


이것은 실제로 현미경을 통해서 보이는 표본의 모습이에요

표본에서는 실, 섬유조직 처럼 보였는데

확대해서 보니 가느다란 선이 보이네요

SILK 를 100배로, 150배로 해서 어떻게 달리 보이는지도 직접 해보았어요

 

 

 


첫째에게는 실제로 보이는 상을 그려보라고 했어요

가느다란 실이 많은데 중간에 약간 굵고 둥그런 모양도 있대요

150배로 확대해보니 섬유조직이 더 자세하게 보였어요

 


과학수사대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섬유조직하나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잖아요

아이는 자기가 본 확대된 물체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실제 눈ㅇ로 보는 모습과 많이 다른 모습이 너무 신기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더 많은 물체를 현미경을 통해서 관찰하고 싶다고 하네요

과학이 재미있다는것을 신기한 현미경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줄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직접 신기한 현미경을 통해서 본 작은 세계는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

저 역시 집에서 현미경으로 물체를 관찰할거라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도 좋은 교구를 통해서 엄마표 과학 실험 활동이 가능한것 같아요

아직 현미경을 직접 만나보진 않았지만

학교에서 곧 현미경을 직접 만나볼텐데 신기한 현미경을 통해서

현미경을 먼저 만나 본 저희 아이들은 그 시간에 자신감이 뿜뿜하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감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면 수업 시간이 더 즐거울 것 같았네요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집에서 과학 실험을 해주고 싶다면

엉덩이 탐정 신기한 현미경을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초등 과학 실험 키트로 굉장히 활용도가 높을것 같아서 꼭 추.천 해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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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 맛있는 공부 21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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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
파란정원

 

 

 

어른들도 맞춤법을 완벽하게 쓰기란 어려운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맞춤법이 조금이라도 틀린걸 발견하면 좀 더 엄격한 것같아요
특히나 받아쓰기나 일기쓰기를 할때요
저는 아이들이 미리 공부하지 않았거나 자주 쓰더라도 자주 헷갈릴만한 맞춤법들에 대해서는
조금 너그러운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왜냐하면 저 역시, 저희 신랑 역시 틀리는 단어는 매번 틀리기도 하니까요
물론 고치려고 노력하지만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맞춤법을 재미있게 배우는 책을 선물했어요
바로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맞춤법
만화를 읽으며 재미있게 배우는 한글 맞춤법책이였어요
책에서 배운 올바른 맞춤법을 직접 써먹을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그려져있는 만화이다보니
아이들이 부담없이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맞춤법을 익힐 수 있었어요
억지로 맞춤법을 가르쳐주는것보다 더 효과가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죠

 

 


가벼이는 어른들도 자주 틀리는 맞춤법인데요
가볍다 처럼 ㅂ 받침이 있는 낱말에 -이를 붙이면 가벼이가 되는데요
괴로이, 새로이, 쉬이, 외로이, 즐거이 라는 단어가 되는거죠
그런데 글을 쓰다보면 가벼히 인지 가벼이 인지 무척 헷갈릴때가 있어요
감기를 가벼이 여기다 라고 할때는 가벼이 라는것을 꼭 기억해야겠어요

곰곰이도 마찬가지로 곰곰히와 헷갈리는데 곰곰이, 겹겹이,번번이, 줄줄이, 알알이 낱낱이, 길길이 처럼
말이 반복되어 겹쳐지는 말 뒤에는 -이가 온다는것!!

뭐든 좀 헷갈리는 단어는 -이가 오는걸까? 문득 그런생각도 들었어요
그러든지 말든지도 자주 틀리는 표현인데요
-던지는 과거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과거를 회상할때 사용한다고 해요
저도 한번씩 -던지 라는말을 많이 쓰는데 주의해야겠더라고요
만화로 그 상황을 설명해줄 뿐만아니라 이렇게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왜 틀리는지 원래 올바른 맞춤법은 어떻게 써야하는지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았어요

 

 


금세는 제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 단어중 하나에요
수능준비를 하던 어느날 매번 금새라고 쓰던 단어가 틀렸다는것을 그제서야 깨닫게 되었어요
글을 쓸때마다 무심코 금새라고 썼더라고요
사실은 금세였는데 말이죠
금세라는 아주 간단한 단어도 그동안 틀리게 썼다는 생각에 한참 멍하니 있었어요
진짜 금세가 맞는지 국어사전을 다시 찾아보기도 했죠
그래서 저는 이 단어를 틀리지 않는데 종종 인터넷 댓글이나 글을 볼때 아직도 금새라고 쓰는 성인들이 많다는것을 발견하게되어요
뭔가 어색한 금세, 금세는 금시에가 줄어든말이라네요
어느새를 생각하면 금새일것 같은데 금시에가 줄어든 말이라 금세가 맞아요
아이에게 금시에의 준말이 금세라고 정확히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저처럼 고등학교때까지 틀린 표현을 쓰지 않겠죠?

놀랄 꺼야 할때도 놀랄 거야가 맞고
내 꺼야 할때도 내 거야가 맞지요
이 맞춤법도 아이들이 참 많이 틀리는 표현이에요
또 저도 얼마전에 알게되었는데
말로는 내노라하다라고 말하는것 같은데
내로라하는 으로 써야 맞춤법에 맞게 쓰는것이네요
그런데 내로라하다 표현은 발음 또한 잘못 발음을 해서 내노라하다와 헷갈리게 된거래요
정확하게 발음하면 내로라하다로 발음해야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책인데 저 역시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잘못사용하고 있었던 맞춤법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한 번에 이 책에 나온 맞춤법을 완벽히 다 습득할 순 없겠지만
몇번 반복해서 읽으면 맞춤법 박사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받아쓰기해가면서 맞춤법이 틀린 단어를 지적하며 공부하는것보다 즐거운 만화를 통해서 더 재미있게 배운 맞춤법 더 잘 기억되겠죠?
아이들에게 맞춤법을 재미있게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필수도서가 되면 좋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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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키라의 감정학교 5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5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서주은 감수 / 을파소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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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키라의 감정학교 5

행복해

을파소

 

 

아이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저 역시도 여전히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고민 고민하고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함께 행복이 무엇인지 이야기해보고 싶었죠

 


제 눈에 딱 띄인 키라의 감정학교, 이번에 다섯번째 이야기가 바로 그 행복과 관련된 이야기였어요

 


저는 이 책은 꼭 아이들과 읽어봐야겠다 싶었네요

어른이 되어서도 내가 진짜 원하는 행복이 무엇인지 몰라서 길을 잃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잖아요

어릴때부터 행복이라는것에 대해 자신만의 정의를 간직한다면 커가면서 행복이 대체 뭘까? 라는 고민으로 잠시 길을 잃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매일매일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가

SNS에서 TV에서 다른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그 사람들이 행복하다는것과 내가 행복하다는것에서 차이가 큰 것같아

자괴감이 들때도 많았어요

물론 그럴때 잠시 움츠러들었다 다시금 제 자신을 찾게되지만

어른인 저도 그런데 아이들은 더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곧 사춘기가 올테고 그때 보이는게 더 많을텐데 그 순간에 자기 자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서요

너무 남들과 비교하다보면 어느순간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되잖아요

저는 그게 참 무섭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은 초등 아이들도 행복에 관해서 아주 심도깊게 생각해보고 자신의 마음을 나눠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로미나 선생님을 만나고 행복일기를 처음 쓰게된 키라

키라는 행복일기가 뭔가 좀 특별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누구나 다 공감하고 부러워할만한 그런 일이 있어야만 행복일기를 쓸 수 있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행복일기를 쓰는것이 쉽지만은 않아 결국 대충 쓰기로 마음먹었죠

 


아이들이 쓴 행복일기를 듣고 키라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부분들이 많았어요

고작 그게 행복하다고?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건 당연한거 아니야? 라는 생각도요

 


선생님은 행복은 평가할 수 없는거라고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며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누군가의 행복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키라는 자신이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키라와 스테파니는 행복이 뭘까? 왜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좇아 헤매는 걸까? 점점 행복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어요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가 들린 후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키라와 스테파니는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해보고 나서야 확실하게 알게되었어요

행복이라는것이 거창하지 않다는것을요

처음에는 누구나 지금 갖고 있는것보다 더 좋은 거서을 갖게 될때나 맛있는 것을 먹게 될 때 행복을 느낀다고 생각했는데

행복이 모두 같은 모습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된거죠

휴대폰이 없어도 놀이감을 직접 만들면서 행복해하는 슈미츠를 보면서요

행복이라는것이 모두 같은 모습이 아니라는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아주 작고 사소한 모습으로 행복이 다가올때는 알아채지 못하고

사람들이 큰 행복만을 좇다가 불행해지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한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요즘 아이들이 즐겨하는 말, 힐링, 욜로 처럼

지금 당장의 행복만을 생각해도 될까요?

저도 이부분은 상당히 궁금했던 부분이였는데요

지금 당장 친구와 놀러 갈려는 호프만,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하고싶은 것만 하면서 살 수 없다고 친구 만나는일 보다 더 중요한일을 하라는 엄마,

그 두 사람의 싸움을 보면서 정말 딱 저와 아이들의 다툼을 보는것 같았어요

호프만의 말을 듣고 보면 내일이 올지 안올지 모를 행복을 위해서 지금의 행복까지 마음대로 하는 엄마가 숨이 막힐것 같았어요

하지만 엄마의 마음도 이해가 되었죠

지금의 희생이 훗날 더 값진행복을 가져다줄 거라는 말도 맞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호프만,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의 행복도 희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엄마

도대체 누구의 말이 맞는것일까요?

생각해보면 모두 두사람의 말이 다 맞으니까요

 


책에서는 행복은 선택이라고 했어요

모두가 같은 모습으로 행복할 수 없는 것 처럼 행복은 각자 선택해야한다고 하네요

누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그 누구도 자신의 행복을 평가할 수 없다고 했어요

다만 선택에 대한 책임 역시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했어요

 


지금의 행복을 선택하고 따라오는 책임은 본인 스스로가 져야한다는걸 아이들에게도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는것 같았어요

엄마들은 지금만 고생하면 다가올 미래가 좀 더 밝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잖아요

또 그게 제가 생각해도 맞는말 같고요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건 하루아침에 뭔가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것이였어요

우리 아이들도 노는것을 가장 좋아하지만 놀기만해서는 몇년이후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것을 제가 너무나도 잘 알고있어서

그냥 놀게만은 할 수 없겠더라고요

물론 어릴때부터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는것이 눈에 보이면 모를까

보통의 평범한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위한 오늘의 희생이 조금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 희생이 결코 헛되지는 않더라고요 나중에 커서 어디에라도 도움이 되긴 하니까요

아이들도 이런 저의 마음과, 책에서 나온 행복의 선택에 따른 책임감에 대해서 이해하는 날이 오겠죠?

 


누굴 위해서나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서 행복하면 진짜 행복해 질 수 없다고 했어요

행복의 다른 이름이 아무일도 없음이라는것도 배웠죠

사람의 얼굴과 마음이 제각각이듯 행복의 얼굴도 제각각이고

각자에게 주어진 삶이 다르듯 각자 느끼는 행복도 다르다고 했어요

스텔라 할머니는 살아보니 불행과 행복의 얼굴은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했어요

행복을 크고 거창하고 멋진 것이라고만 생각하면 진정한 행복을 알아채고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기 어렵다고 했어요

아무 일 없이 저물어 가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지 나이를 먹고 가족을 잃는 슬픔을 겪고 나서야 느끼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키라는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과 스텔라 할머니가 말한 행복이 달랐고 거기다 행복이라는것이 생각보다 별것 아닌것 같아 실망스러워했어요

 

 

 

 

사실 저도 소소한것에, 작은것에 감사함과 행복함을 잘 느끼는 사람이였어요

어떤 책을 읽기전까지는요

언젠가 어떤 책을 읽었는데 거기에서 작은것에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은 발전이 없는사람이고

지금의 행복에 안주하는 사람이라고 정의 해놓았더라고요

저는 그때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 순간 저는 스스로 큰 행복을 가질 수 없는 사람임을 인정하고 스스로 작은 행복을 선택해서 느끼며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래서 며칠을 제 자신을 잃고 슬픔에 빠졌죠

제가 지금까지 느낀 행복이 나를 합리화 시키기 위한 거짓 행복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행복에 관한 책을 읽지 않고 행복이라는것이 무엇인지 찾는것을 그만두기로 한적이 있었어요

너무나 궁금하지만, 마지막으로 읽은 그 책에서 말한것 처럼 그게 사실이라면 제가 삶에서 느낀 행복이 온통 거짓말이 될까봐서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느낀 행복이 저의 진짜 행복이였다는것을 깨달았어요

모두에게 행복은 다른 얼굴로 다가왔고, 어떤것에 행복을 느낄지는 본인이 선택하는것이였어요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행복을 평가할 자격 같은 건 없고

누군가의 인정이 필요하지도 않고

스스로의 마음에 충실해야한다고 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행복은 모두 다르니까

아무것도 생각말고 지금부터 행복해지는것을 선택하면 된다고 했어요

특히 남들과 비교하다보면 언젠가부터 자신이 가전것에 만족할 수 없어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어요

그러니 작은 것에 감사하는 법을 습관화 하는것이야 말고 매일 행복하게살 수 있는 가장 빠른길이 아닐까 싶었어요

당연하게 생각했던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였어요

 


아이들에게 행복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싶어도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맞을까? 라는 생각때문에 딱 정의내려서 가르쳐줄 수 없었어요

이번에 키라의 감정학교를 통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네요

그리고 저 역시 그 때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거창하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과 매일 매 순간 함께하며 느꼈던 행복이 저의 진정한 행복이라는것을 확실히 깨달았어요

저는 엄마로서 사랑을 주고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어줄때 큰 행복을 얻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을거에요

아직 어려서 행복에 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보이는게 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런 아이들이 꼭 이 책을 읽어보고 자신만의 행복은 어떤 모습인지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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