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기로 무얼 할까?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아이린 딕슨 지음 / 사파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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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출판사

누리과정 그림책

똑똑 모두누리 시리즈

 


막대기로 무얼 할까?

 

 

 

아들 둘을 키우면서 돌멩이와 막대기는 정말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라는걸 깨닫게 되었죠

공원도 자주가고 산도 자주 다니는편인데 아이들과 함께가면 꼭 막대기를 주워요

막대기에도 좋은게 있고 나쁜게 있고 아이들의 세계는 참으로 재미있는데요

그런 아이들이 밖에 나가면 막대기만 찾는 아이들을 담은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느낄지 몹시 궁금했어요

아마도 이건 나야 나~ 하며 자신의 이야기인냥 몹시 즐거워할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막대기 하나로 다양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창의력 대장이인것 같아요

육아서에서도 장난감 10개를 사주지 말고, 장난감 1개로 10가지 방법으로 노는방법을 알려주라고 했는데

아이들은 그렇게 알려주지 않아도 막대기 하나로 다양한 놀이방법을 찾아내죠

 


막대기 하나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가 만나면 무엇이든 다~ 변할 수 있잖아요

비싼 놀잇감이나 교구가 없어도 아이들은 막대기하나로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해하며

너무 즐겁게 놀아요

 


이 책에 나오는 친구도 막대기 하나로 정말 다양한 놀이를 생각해내는데요

 


우리가 막대기로 할 수 있는 놀이들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막대기를 지팡이처럼 짚고

산을 타듯 타박타박 걸어요

저희 아이들은 지팡이처럼 짚고 할아버지 흉내를 내며 허리를 구부리던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놀이네요

 

 


막대기가 북채가 되어 통통 툭툭 소리를 내죠

막대기로 놀이터에 시소도 두드려보고

아파트 울타리도 두드려보고

옆에 나무기둥도 두드려보고

모든 아이들이 막대기를 들면 어딘가를 두드리는건 꼭 본능같아요

 


신나는 악기연주자가 된 기분으로 신나게 두드리잖아요~

 

 


막대기로 멋진 그림을 그리는건 저역시도 좋아하는 놀이중 하나네요

모래나 흙 위에 막대기로 그림을 그릴땐 금세 지울수 있어서 좋고

마음껏 자유롭게 그릴 수 있어서 좋죠

연애때 바닷가에 가면 사랑해♡를 꼭 적었는데 ㅋ그런거 보면 아이나 어른이나 막대기로 그림을 그리는건 다 좋아하는것 같아요

 

 


막대기를 진흙 속에 쑥쑥 넣어서 푹푹 휙휙 저어보는 놀이는 너무 나도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꼭 요리사가 반죽을 하는 느낌일것 같았는데요

물에 넣는것보다 진흙에 넣으면 그 느낌이 새롭기마련이죠

그리고 휙휙 저을때도 잘 저어지지 않아서 더 재미있어요

 


친구는 막대기로 정말 너무 재미있게 노는것 같아서

저희 아이들도 빨리 막대기를 가지고 재미있는 놀이를 만들어보겠다고 서로 아우성이였네요

 

 


이 책은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예술 경험 영역과 연계된 누리과정 그림책이래요

전용펜인 똑똑 스마트펜이 없어서 등장인물이나 배경을 눌러보지 못해서 생생한 효과음과

숨겨진 또다른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너무 재미있게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막대기와 관련된 추억 이야기도 해보고

이 추운날 당장 놀이터에 나가서 막대기를 주어오겠다는 둘째를 말리기도 했네요​

주말에 할머니댁에 가는데 할머니댁에가서 막대기를 큰 막대기를 주워서 책에서 처럼 집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정글의 법칙 애청자인 첫째도 눈빛이 반짝반짝

그런데 집을 지을만한 막대기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막대기로 집을 지을 수 있겠다는 기대에 부푼 아이들을 보니 뒷산에 가서 꼭 구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막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막대기로 무얼 할까?

막대기 하나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시켜주는 너무 멋지고 근사한 그림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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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 거야 - 피터 래빗X마술사 최현우 콜라보
피터 래빗.최현우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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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 거야

넥서스BOOKS

피터래빗 그리고 마술사 최현우

 


우리가족이 존경하는 데니스홍이 추천한 책,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거야

 


마술사가 아니라 진짜 마법사가 아니냐는 최현우가 쓴 책

피터래빗과 최현우의 콜라보라니~ 어떤 책일지 몹시 궁금했어요

정말 매일 매일 행복해지는 마술이 있다면 배우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최현우는 강남 8학군이라는 곳에서 반장 부반장을 하며 부모님이 바라는대로 공부만 열심히 하며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해요

그러다 마술사가 되고 싶어 집을 나와 막노동을 하면서 마술을 배웠다고 하네요

그렇게 1996년에 마술사가 되기까지 그리고 그 이후로도 매 순간 고비가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많은 일을 겪으며 최현우는 깨달았다고 하네요

항상 행복한 건 무리, 불행한 건 일상적인것이라고요

최현우는 많이 힘들고 아프지만 불행이 삶을 휘두르지 않게 단단한 마음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고 해요

그러면 불행에 가려졌던 행복이 보일거라고요

 


이 책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새로운 마술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마술사 최현우,

이 책을 읽은 사람의 마음을 1초라도 편안하게 마든다면 성공한 마술이라고 하니

그 마술을 저또한 느껴보고 싶었어요

 

 


피터래빗은 어쩌다 어른이 되었고

여전히 서툰 어른이라고 해요

저역시 어쩌다 엄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서툰 어른이죠

그래서 더 피터래빗에 공감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프로 걱정꾼 피터래빗이 그의 친구들 고민 25가지에 대해 상담을 해주었어요

우린 요즘 어떤 일로 마음 앓이를 하고 있을까요?

 


이 책은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데

그 고민에 대해서 피터래빗의 이야기와, 후뿌뿌뿌 마법사의 아브라카다브라로 최현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가령 좋아하는 일에 대한 고민이에요

저도 아직 내가 뭘 가장 좋아하는지 나의 숙명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뭘하면 좋죠?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일이 꼭 있어야할까요?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법한 이야기..

 


그런데 아이비리그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통계에 따르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은 17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해요

그렇다면 83퍼센트안에 드는게 불행한일일까요?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꿈이나 직업으로 삼으면 좋냐는 질문에 장담할 수 없다고 하네요

최현우 처럼 마술사가 되고싶어서 마술사로 명성을 얻고

이제는 마법사라는 칭호까지 얻는 최현우가 너무나도 부럽고 멋있어보이고 세상 모든걸다 가진것 처럼보이지만

꼭 좋아하는 일을 꿈이나 직업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좋아하는 일은 소소한 취미로 남겨 두는게 어쩌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고요

 


저희 아이도 이제 고학년이되다보니 사춘기도 오고..

자신이 뭐 어떤 사람이 될지 참 많은 고민을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하는 말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정말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해요

그럴때 저도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할지 몰랐는데

좋아하는일을 꼭 꿈이나 직업으로 연결하지 안하도 된다고 이야기해주어야겠다 싶었어요

대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게을리 하지말라고 말해주고 싶었네요

마술사 최현우 처럼 마술사가 되고자 시련과 역경을 딛고 결국 해낸것이 정말 멋지고 부럽지만

꼭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만 행복한건 아니니까요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다보면 분명 내가 무엇을할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깨닫게 될거라 믿어요

저는 그러한 여유가 없는 가정환경에서 학교 집 학원만을 다니며 먹고살기힘들다는 부모님을 대신한다고

나를 찾는 여행이뭔지도 몰랐고 엄두도 내지 못했죠

그러다보니 다 커서야 나를 찾겠다고 방황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된것 같아요

아이들이 크면서 그 맘때 겪어야할 과제가 다 있는것 같더라고요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다 자라는 시기가 있는듯..

그래서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그 나이때 겪을수 있는 고민은 다 겪어보고 머리도 아파보고

깊은 생각에 빠져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우리가 항상 고민하던 이야기가 담겨있기에 누구나 다 읽다보면 공감하고 힐링 받을것 같아요

 


최현우가 행복과 불행에 대해 한 말이 계속 생각이 났어요

불행이 옸을때 나에게만 불행한 일이 계속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지금 나를 죽을 만큼 힘들게 하는 불행한 일이 어떤 사람은 이미 오래전에 겪어 낸 일일수도 있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일이지만 다른사람은 행복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고요

불행에 대해 너무 생각하면

짧은 행복이 찾아온 줄도 모르고 불행하기만 하니 불행할수도 있다고 마음을 내려놓는것이야 말로

편하게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해요

그러면 불행에 가려진 행복들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거라고..

삶은 늘 불행하지만 스스로 작은 행복을 조금씩 찾아가는 소확행 그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작은 행복이 반복된다면 늘 우울하지도 않을거라고...

 


우리는 어쩌면 짧은 행복을 행복해할줄몰라서 불행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작은일에도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매순간 행복하다는 말이 있나봐요

 


우리 아이들도 최현우 처럼, 짧은 행복도 감사할줄알고 행복해할 줄아는 매순간이 행복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불행, 그건 누구나 겪는 일이고 또하나의 행복으로 가기위한 여정정도로만 생각하는 강한 마인드로 큰다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낼수있을것 같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인생동화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거야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좋은 시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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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요? 질문할래요! - 호기심 편 질문쟁이 시리즈
마티유 드 로비에 외 지음, 카트린느 프로토-쥐베르 그림, 곽노경 옮김 / 한림출판사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왜요? 질문할래요!

한림출판사

 


궁금한게 너무 많은 비글 형제들,

항상 엄마 왜 그래요? 왜 그래요? 왜요?라는 질문을 어릴때부터 달고 살았는데요

어릴때는 답변해주기 버겁지 않았는데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점점 질문에 대한 답이 전문성을 요하더라고요 ㅎㅎ

막막할때도 있고, 이래서 엄마도 항상 공부를 해야하나 싶었어요

 


엄마 왜 나만 배려해야해요?

엄마 왜 명왕성은 이제 태양계가 아니에요?

엄마 거위털이 더 따뜻해요 오리털이 따뜻해요?

엄마 화성에서 우리가 살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요즘 더 궁금증이 많아진 아이들,

특히 첫째는 과학관련 책들을 많이 읽다보니 과학에 관한 궁금증이 많이 생겼는데

제가 답을 바로 할 수 없는 질문도 많아서

관련 책을 찾아주면서 읽어보라고 하기도 했어요

사실 학교에 가서 선생님께 여쭤보라고 하고싶지만 아직 그런건 부끄럽나보더라고요

 


그런데 왜요? 질문할래요! 책에서는 아이가 평소에 궁금했던 궁금증들에 대한 답이 담겨있는 책이였어요

매우 흥미로웠고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가끔 우리 아이가 꼭 알았으면 하는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그부분도 너무 좋았어요

우리 모두가 피부색이 달라도 변하지 않는것은 내가 너의 엄마라는 사실이라는 말이 너무 따뜻했어요

 

 


우리 아이들이 처음 장애를 가진 형을 보고는

자꾸 소리를 지른다고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요

그때 아이에게 저 형은 가족들에게 소중한 사람이야 저 형은 소리를 지르고 싶지 않아도 소리를 지를수밖에 없어

우리와 다르다고 자꾸 빤히 쳐다보면 실례야 라고 알려준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알려주네요

불편한 다리로 살아가는 친구들은 있어도 친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요

외국도서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자주 등장해요

우리나라 그림책에서는 드문경우지만

우리가 결코 다르지 않다는것을 은연중에 보여주는것 같았어요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엄마 마음에 쏙 드는책이였네요

 

 

 

 

우리는 모두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고 그래서 서로를 도울 수 있어요

똑같을 수 없는게 오히려 다행이라는 선생님말이 그렇게 멋질 수 가 없더라고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우리는 모두들 똑같지 않아 오히려 다행인거라고요..

 

 


왜 우리는 서로 싸울까요? 라는 부분에선

싸움, 화 등에 대해서 나왔는데

이부분은 우리 아이들이 유치원,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었어요

친구가 나를 때리면 나도 친구를 때려되 되는지에 대한 질문,

요즘은 보통 친구가 때리면 같이 때려라 라고 가르치는 부모들도 있는데

저도 아이들이 어릴땐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크면서, 특히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 부터는

때리면 하지말라고 하고 한번더 때리면 선생님께 알리라고 일러두었어요

사실 때리는 아이는 매번 때리고 맞는 아이는 매번 맞는데.. 부모가 없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같이 때리면 일이 커지고 상대친구가 잘못해도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해서 저는 어른께 도움을 요청하라고 가르쳤어요

 


가스통의 어머니는 때린다고 또 때리면 싸움은 영원히 멈추지 않을거라고..이야기 하시네요

정말 끝이 없는 싸움을 하게되겠죠?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자신이 힘이 있거나 조금 더 똑똑하다면

그 힘을 이용하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식으로 친구들을 때리거나 힘자랑을 하면 외톨이가 되고 만다는것..

절대로 행복할 수 가 없다는걸 알려주었어요

그림만으로도 너무 가슴에 와닿더라고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생각을 깊게 못하다보니

나쁜줄 알면서도 계속 하게되는거죠

그런 힘자랑으로 쉽게 친구들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자기가 원하는걸 이루는데 익숙해지면 쉬운방법을 두고 돌아가려하지 않을테니까요

그런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부분이여서 참 좋았던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 금지옥엽키워지는게 사실이지만

옳지 못한것, 나쁜것은 잘못되었다고 알려줘야하는데

부모가 그런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분들도 많다보니

아이들은 나쁜행동을 계속 하게 되는것 같아요

 


저는 저희 아이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것도 중요하겠지만

어울려 사는 사회에서 자기 고집대로, 자기마음대로만 하면 그 결말이 어찌되는지 잘 알기에

독재적인 성향으로 크는것을 절대로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아이가 이런건 안된다는걸 꼭 깨달았으면 했는데

그림과 가스통이 나누는 대화로 충분히 느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삶을 살아가는데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할 것들을 가스통의 눈으로 바라보고 이야기해줘요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절대 어룰릴 수 없다는것을 알려주었어요

 

 


행복에 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때가 많은데

가스통 아버지의 말씀이 정말 명언이였네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인데

어른이 되면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거라고

그리고 큰 행복을 안겨 주는 일은 지금 당장 즐거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라는것..

저 역시도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말이였어요

큰 행복을 안겨주는 일이 지금 당장 즐거운일이 아니라닌것,

그러니 지금 힘들다고 당장의 즐거움만 쫓아서는 안된다는것..

욜로 욜로 하지만, 정말 딱 오늘만을 살아서는 행복할까 싶었어요

거기에 대한 확실한 답을 내려주신것 같아요

 

 


왜 자기만 배려하냐고 하는 아이,

가스탱도 그런 친구들을 보며 속이 상했나봐요

하지만 우리는 친절하거나 불친절한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것

나에게 나쁜 사람이 있다고 해서 내가 나쁜행동을 선택하기만 하면 안되겠죠..

 


왜요? 질문할래요! 이 책은 221페이지 분량으로 살짝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만

아이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이 많이 담겨있다보니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질문마다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다보니 너무 만족스러운 책이였어요

 


이 책은 소장용으로 두고 자주 읽어봐도 참 좋을것 같았네요

요근래에 읽어준 책중에서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 느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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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공부법 -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의 실전 공부 비법
이재훈 지음 / 비엠케이(BMK)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수능수시 완벽대비

최강공부법

이재훈

 


이번에 불수능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국어 31번문제는 알쓸신잡에 까지 언급이 되었었죠

그리고 교육단체에서 교과서에서 나오지 않은 문제를 출제해서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고,

SKY캐슬 드라마의 시청률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요

 


이 모든게 우리 아이들의 고3, 수능, 수시 등과 관련된 일이에요

 


사실 저희 아이가 수능을 치려면 아직 한참 남았지만 엄마는 불안하네요

제가 수능을 치던 시절에도 어렵고 힘들었지만

요즘 아이들은 수시, 학종때문에 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교육과정이 많이 개편되면서 더 복잡해졌다고 알아요

아이들이야 자신들의 일이니 그때가 되면 그 어려운 방법도 다 알고 한다고 이야기하던데

제 생각에는 부모가 먼저 지금의 수시, 수능, 그리고 학종의 현주소를 알아야할것 같았어요

 


제가 공부할때도 정말 머리아팠는데 이제 아이를 위해서 다시 공부해야한다니 순간 아찔했지만

우리 아이 누가 옆에서 길잡이가 되어주겠냐 싶어서 책을 펼쳤어요

 


이 책의 저자는 성균관대 대학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테크윈,LG전자에서 연구개발, 전략, 사업개발 업무를 해온 평범한

직장인 아빠에요.

여느 부모들 처럼 우리 아이는 상위권이겠지 하고 마음놓고 있다가 성적표에 충격을 받고

아내와 함께 교육과 시험, 학습법에 대해 공부를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내용을 비슷한 고민에 처한 학생과 학부모님과 함께 나누려고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해요

저는 저자가 정말 대단한 아빠라고 생각했어요.

나라면 그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아이에게 정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저도 저희 아이들에게 그런 엄마가 되어주고 싶었어요

 

 

 

 

 

이 책은 640페이지 분량의 어마어마한 두께의 책이에요

이 안에 공부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방법별, 시기별, 과목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두었지요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학원에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공부의 비밀이 담겨있다는것..

그리고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의 실전 공부 비법이 담겨있다는거죠.

독서 활동, 생기부, 인강, 자소서,면접,비교과, 수행평가..

듣기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왔어요

아직 초등학생인데 벌써부터 다 알아봐야하다니.. 사실 지금 공부 가르치고, 인성 가르치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거든요

그래도 엄마라면 책을 봐야겠죠

책을 다 보는데 상당히 오래걸렸어요

그런데 다 읽고나니 무언가 뿌듯하더라고요

 


우선 이 책은 고등학생이 되기전에 나에 대해서 알아보고, 내가 다닐 학교에 대해서 알아보고

내가 배울 과목, 그리고 내신 1등급 등급컷을 알아보라고 했어요

그리고 입학을 하게 되면 반 배치고사, 그리고 3월 모의고사, 학령평가 대비에 대해 알려주었죠

시험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오답노트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선행은 해야하는지,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영어 등기평가 준비등도 상세하게 알려주었어요.

한번을 공부하더라도 제대로 정석대로 올바르고 완벽하게 하라고!!

 


내신과 수능의 평가기준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알려주셨어요

중간중간 추천교재도 언급되어서 저처럼 초보 입시맘들에게는 정말 유용할것 같더라고요

뿐만아니라 교내 대회 이외의 대회 수상에 대한 학생부 기재가 금지되었기에

학생들간의 우수성과 수월성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가 바로 교내 대회라고 하네요

교내 대회 일정표와 시간을 확인하고 시기별로 분류해서 플래너를 짜고 가지고 다니라고해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가 중2겨울방학부터 한번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자신에게 맞는것이 독학인지 인강인지 학원인지 파악해야했거든요

고3 커리큘럼, 고2 커리큘럼, 고1 커리큘럼을 보는데 예비 고1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이 읽기 훈련이라고 했어요

목적이 있는 읽기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셨죠

그리고 동아리, 수행평가, 발표 잘 하는 방법 뿐 아니라 노트필기하는 방법까지도 알려주셨어요

과목별 공부 방법은 필수로 아이가 읽어봐야할것 같았고 입시정보에서는 정말 방대한 정보를 주셨여요

또한 요즘 학종 학종 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서도 정말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어요

이부분은 제가 다시 연필로 줄을 그어가면서 확실하게 숙지해야할 부분 같았어요

이 학종을 위해서 플랜을 짜고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교내활동과 교내대회 등을 열심히 해야겠더라고요

그러니 SKY캐슬 처럼 입시코디네이터가 존재하는것 같아요

사실 이걸 크게 하나의 플랜으로 짜는것이 더 어렵지 않나 싶었거든요

수행평가 뿐만 아니라 비교과까지..아이들이 정말 시간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또 안될것 같은 대한민국 사회분위기가 씁쓸함을 안겨주기도 했어요

자소서를 대필해주는 직업까지 있다고 하니 자조서에 대한 부담감이 좀 많았어요

저자는 자소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분석해서 가르쳐 주었네요

전반적으로 이 책은 부모 뿐 아니라 예비고등학생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같았어요

책의 내용이 방대하기도 하지만 다 중요한 이야기다보니 짧게 간추린다는것이 불가능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이 책을 몇번 더 읽어봐야겠지만 공부에 욕심있는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꿈을 조금더 구체적으로 플랜을 짜고 실현시킬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어릴때 이런책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요즘 아이들은 우리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더 지독한 경쟁속에 던져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수능, 정말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맞닥뜨려야할 미래인데

아이가 잘해나갈 수 있게 미리부터 입시준비를 하나하나 해야할것 같았어요

수능,내신, 입시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된 책이여서 감사할 따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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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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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스마트비즈니스

 


평소에도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요근래 읽은 심리학 책들 중 단연 재미있었던 책,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이 책에서는 인간의 행동 뒤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심리 현상들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다양한 심리 현상에 대해 알려주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게 되더라고요

성경부터 동화, 그리고 최근의 사례들까지..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게 전개될뿐 아니라, 평소에 자세하게 알고 싶었던 심리현상에 대해서쉽게 설명을 해주다보니

아~ 내가 그래서 그랬구나, 그 사람이 그런건 이것 때문이구나 하고 느끼며 자연스레 이해가 되었네요

 


 

 


심리학에 관심 있는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만한 심리현상들을 담고 있어요

 

 


인간의 심리가 얼마나 복잡한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하나 소개되었어요

이 두 질문에 대한 설문조사와, 그리고 다시금 어떠한 조건을 주고 다시 한 설문조사

같은 상황이지만 어떠한 조건을 갖추었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마음이 달라졌어요

저 또한 자오스린 교수가 짐작한데로,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선택을 하게되었어요

뭐지? 하면서 점점 더 인간의 뇌와 복잡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책에 담긴 이야기들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특히나 질투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백설공주를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저는 처음 듣는 거울의 대답이였는데, 거울이 왕비에게 한 말이 정말 가슴에 와 닿더라고요

 


백설공주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왕비님의 질투심 때문입니다

왕비님 자신이 나이 들고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마다 백설 공주님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이말이 제가 가진 질투심에 대해서도 한마디로 정의를 해버렸어요

저 역시도 마음속 깊은곳에 누군가를 향한 끊임없는 질투를 갖고 있는데

잊혀질만하면 또 비교가되고 비교후엔 질투심을 갖게되고

그 질투심 때문에 스스로가 너무 미워서 우울해졌다가 좀 나아지면 또 비교하고 질투하고 나 자신을 미워했다가

이 패턴이 항상 반복되거든요

오죽하면 질투하지 않는 법, 비교하지 않는 법, 열등감 갖지 않는 법등이 나온 책을 읽으면서

좀 마음이 편안해지고자 노력도 했어요

그래도 그게 잘 되지 않더라고요

비교는 안좋은것이라고 알면서도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어요

그나마 최근에 읽은 책중에서 누군가와 비교하려들때, 같은 상황에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그렇게하지 못할꺼라면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글을 본뒤로 그래 나라면 그렇게 못했을거야 난 다른 선택을 했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질투심을 갖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그런데 내가 비교하면 비교할수록, 내 스스로가 더 못났다고,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록

비교 대상은 더욱더 빛나보이고, 부러워보인다는걸 깨달았네요

정말 단순한 진리일지도 모르지만, 질투심에 사로잡힌 저는 그 진리 조차 깨닫지못했나봐요..

 


또 플라세보 효과와 노세보 효과를 보면서 아이들을 떠올릴때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강한 긍정은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들지만,

반대로 강한 부정은 가능한 일도 그르치고 마니까요

고수는 생각하는 대로 공이가지만 하수는 걱정한 대로 공이간다는 이 말이 갑자기 제 가슴속으로 들어왔어요

사실 아이들을 생각하며 괜찮아 잘되겠지 잘될거야 라는 생각을 하지만

깊은 마음속에서는 안되면 어떻게하지? 이대로 말안듣는 아이로 크면어쩌지? 등등 걱정을 더 많이 하거든요

걱정한 대로 공이간다는말 처럼 제가 무심코 습관처럼 한 걱정이 정말로 이루어지면안되니 이제는 강한 부정은 잠시내려놓으려고요

물론 하루 아침에 되지 않겠지만 노세보 효과를 떠올리며 조금씩 노력하려 마음 먹었어요

 


인간의 행동 뒤에 숨겨진 깊은 속뜻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알아볼 수 있었던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내 주위의 이야기라 더 와닿는 심리현상들이였어요

그래서 더 재미있고 흥미로웠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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