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 거야 - 피터 래빗X마술사 최현우 콜라보
피터 래빗.최현우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 거야

넥서스BOOKS

피터래빗 그리고 마술사 최현우

 


우리가족이 존경하는 데니스홍이 추천한 책,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거야

 


마술사가 아니라 진짜 마법사가 아니냐는 최현우가 쓴 책

피터래빗과 최현우의 콜라보라니~ 어떤 책일지 몹시 궁금했어요

정말 매일 매일 행복해지는 마술이 있다면 배우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최현우는 강남 8학군이라는 곳에서 반장 부반장을 하며 부모님이 바라는대로 공부만 열심히 하며 착실하게 살아왔다고 해요

그러다 마술사가 되고 싶어 집을 나와 막노동을 하면서 마술을 배웠다고 하네요

그렇게 1996년에 마술사가 되기까지 그리고 그 이후로도 매 순간 고비가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많은 일을 겪으며 최현우는 깨달았다고 하네요

항상 행복한 건 무리, 불행한 건 일상적인것이라고요

최현우는 많이 힘들고 아프지만 불행이 삶을 휘두르지 않게 단단한 마음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고 해요

그러면 불행에 가려졌던 행복이 보일거라고요

 


이 책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새로운 마술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마술사 최현우,

이 책을 읽은 사람의 마음을 1초라도 편안하게 마든다면 성공한 마술이라고 하니

그 마술을 저또한 느껴보고 싶었어요

 

 


피터래빗은 어쩌다 어른이 되었고

여전히 서툰 어른이라고 해요

저역시 어쩌다 엄마가 되었지만 여전히 서툰 어른이죠

그래서 더 피터래빗에 공감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프로 걱정꾼 피터래빗이 그의 친구들 고민 25가지에 대해 상담을 해주었어요

우린 요즘 어떤 일로 마음 앓이를 하고 있을까요?

 


이 책은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데

그 고민에 대해서 피터래빗의 이야기와, 후뿌뿌뿌 마법사의 아브라카다브라로 최현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가령 좋아하는 일에 대한 고민이에요

저도 아직 내가 뭘 가장 좋아하는지 나의 숙명이 무엇인지 모르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뭘하면 좋죠?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일이 꼭 있어야할까요?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법한 이야기..

 


그런데 아이비리그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통계에 따르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은 17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해요

그렇다면 83퍼센트안에 드는게 불행한일일까요?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꿈이나 직업으로 삼으면 좋냐는 질문에 장담할 수 없다고 하네요

최현우 처럼 마술사가 되고싶어서 마술사로 명성을 얻고

이제는 마법사라는 칭호까지 얻는 최현우가 너무나도 부럽고 멋있어보이고 세상 모든걸다 가진것 처럼보이지만

꼭 좋아하는 일을 꿈이나 직업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좋아하는 일은 소소한 취미로 남겨 두는게 어쩌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고요

 


저희 아이도 이제 고학년이되다보니 사춘기도 오고..

자신이 뭐 어떤 사람이 될지 참 많은 고민을 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하는 말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정말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해요

그럴때 저도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할지 몰랐는데

좋아하는일을 꼭 꿈이나 직업으로 연결하지 안하도 된다고 이야기해주어야겠다 싶었어요

대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게을리 하지말라고 말해주고 싶었네요

마술사 최현우 처럼 마술사가 되고자 시련과 역경을 딛고 결국 해낸것이 정말 멋지고 부럽지만

꼭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만 행복한건 아니니까요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다보면 분명 내가 무엇을할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깨닫게 될거라 믿어요

저는 그러한 여유가 없는 가정환경에서 학교 집 학원만을 다니며 먹고살기힘들다는 부모님을 대신한다고

나를 찾는 여행이뭔지도 몰랐고 엄두도 내지 못했죠

그러다보니 다 커서야 나를 찾겠다고 방황하고 깊은 고민에 빠져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된것 같아요

아이들이 크면서 그 맘때 겪어야할 과제가 다 있는것 같더라고요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다 자라는 시기가 있는듯..

그래서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그 나이때 겪을수 있는 고민은 다 겪어보고 머리도 아파보고

깊은 생각에 빠져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 책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우리가 항상 고민하던 이야기가 담겨있기에 누구나 다 읽다보면 공감하고 힐링 받을것 같아요

 


최현우가 행복과 불행에 대해 한 말이 계속 생각이 났어요

불행이 옸을때 나에게만 불행한 일이 계속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지금 나를 죽을 만큼 힘들게 하는 불행한 일이 어떤 사람은 이미 오래전에 겪어 낸 일일수도 있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일이지만 다른사람은 행복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고요

불행에 대해 너무 생각하면

짧은 행복이 찾아온 줄도 모르고 불행하기만 하니 불행할수도 있다고 마음을 내려놓는것이야 말로

편하게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해요

그러면 불행에 가려진 행복들도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거라고..

삶은 늘 불행하지만 스스로 작은 행복을 조금씩 찾아가는 소확행 그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작은 행복이 반복된다면 늘 우울하지도 않을거라고...

 


우리는 어쩌면 짧은 행복을 행복해할줄몰라서 불행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작은일에도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매순간 행복하다는 말이 있나봐요

 


우리 아이들도 최현우 처럼, 짧은 행복도 감사할줄알고 행복해할 줄아는 매순간이 행복한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불행, 그건 누구나 겪는 일이고 또하나의 행복으로 가기위한 여정정도로만 생각하는 강한 마인드로 큰다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텨낼수있을것 같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인생동화

이제 내가 행복해지는 마술을 할거야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좋은 시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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