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기로 무얼 할까?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아이린 딕슨 지음 / 사파리 / 201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파리 출판사

누리과정 그림책

똑똑 모두누리 시리즈

 


막대기로 무얼 할까?

 

 

 

아들 둘을 키우면서 돌멩이와 막대기는 정말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라는걸 깨닫게 되었죠

공원도 자주가고 산도 자주 다니는편인데 아이들과 함께가면 꼭 막대기를 주워요

막대기에도 좋은게 있고 나쁜게 있고 아이들의 세계는 참으로 재미있는데요

그런 아이들이 밖에 나가면 막대기만 찾는 아이들을 담은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느낄지 몹시 궁금했어요

아마도 이건 나야 나~ 하며 자신의 이야기인냥 몹시 즐거워할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막대기 하나로 다양한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창의력 대장이인것 같아요

육아서에서도 장난감 10개를 사주지 말고, 장난감 1개로 10가지 방법으로 노는방법을 알려주라고 했는데

아이들은 그렇게 알려주지 않아도 막대기 하나로 다양한 놀이방법을 찾아내죠

 


막대기 하나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가 만나면 무엇이든 다~ 변할 수 있잖아요

비싼 놀잇감이나 교구가 없어도 아이들은 막대기하나로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해하며

너무 즐겁게 놀아요

 


이 책에 나오는 친구도 막대기 하나로 정말 다양한 놀이를 생각해내는데요

 


우리가 막대기로 할 수 있는 놀이들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막대기를 지팡이처럼 짚고

산을 타듯 타박타박 걸어요

저희 아이들은 지팡이처럼 짚고 할아버지 흉내를 내며 허리를 구부리던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놀이네요

 

 


막대기가 북채가 되어 통통 툭툭 소리를 내죠

막대기로 놀이터에 시소도 두드려보고

아파트 울타리도 두드려보고

옆에 나무기둥도 두드려보고

모든 아이들이 막대기를 들면 어딘가를 두드리는건 꼭 본능같아요

 


신나는 악기연주자가 된 기분으로 신나게 두드리잖아요~

 

 


막대기로 멋진 그림을 그리는건 저역시도 좋아하는 놀이중 하나네요

모래나 흙 위에 막대기로 그림을 그릴땐 금세 지울수 있어서 좋고

마음껏 자유롭게 그릴 수 있어서 좋죠

연애때 바닷가에 가면 사랑해♡를 꼭 적었는데 ㅋ그런거 보면 아이나 어른이나 막대기로 그림을 그리는건 다 좋아하는것 같아요

 

 


막대기를 진흙 속에 쑥쑥 넣어서 푹푹 휙휙 저어보는 놀이는 너무 나도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꼭 요리사가 반죽을 하는 느낌일것 같았는데요

물에 넣는것보다 진흙에 넣으면 그 느낌이 새롭기마련이죠

그리고 휙휙 저을때도 잘 저어지지 않아서 더 재미있어요

 


친구는 막대기로 정말 너무 재미있게 노는것 같아서

저희 아이들도 빨리 막대기를 가지고 재미있는 놀이를 만들어보겠다고 서로 아우성이였네요

 

 


이 책은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예술 경험 영역과 연계된 누리과정 그림책이래요

전용펜인 똑똑 스마트펜이 없어서 등장인물이나 배경을 눌러보지 못해서 생생한 효과음과

숨겨진 또다른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아이들과 함께 너무 재미있게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막대기와 관련된 추억 이야기도 해보고

이 추운날 당장 놀이터에 나가서 막대기를 주어오겠다는 둘째를 말리기도 했네요​

주말에 할머니댁에 가는데 할머니댁에가서 막대기를 큰 막대기를 주워서 책에서 처럼 집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 정글의 법칙 애청자인 첫째도 눈빛이 반짝반짝

그런데 집을 지을만한 막대기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막대기로 집을 지을 수 있겠다는 기대에 부푼 아이들을 보니 뒷산에 가서 꼭 구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막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본 막대기로 무얼 할까?

막대기 하나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시켜주는 너무 멋지고 근사한 그림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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