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통에서 용 났다 즐거운 동화 여행 91
조명숙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똥통에서 용 났다

가문비어린이

이타적 사랑의 이야기들로 배려와 용서 그리고 헌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책!!

10편의 단편동화를 통해서 자기만 중요하게 여기고 인정받기를 바란다면 오히려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는것을 깨닫게 해주었어요.

 

 

 

 

어린이들은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이 될 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는 이타적 이야기를 통해서 가르쳐주는것이죠

거기다 초등 교과 연계까지 되는 책이라서 엄마로서 꼭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던 책이였어요

 

 

 

 

 

 

 

 


엄마가 짜 준 하얀 목도리는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였어요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는 동물원에서 잃어버려 보육원에서 살고 있는 아영이, 거기다 몸이 허약해 병치레 까지 자주하는데요

보육원 선생님이 살뜰히 보살펴도 아영이는 폐렴으로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되어요

그때 환상 속에서 아빠를 찾으러 동물원에 갔다 죽은 엄마를 만나고 힘을 얻어요

엄마도 돌아가셨는데 아빠마저 잃어버려 동물원에 가면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나보더라고요

아영이에게 남은 가족은 아빠 뿐이니까요

아영이의 간절한 마음이 환상속에서도 펼쳐졌어요

그런데 하늘나라에 간 엄마가 항상 아영이를 지켜보고 지켜주고 있었다는것을 아영이가 알게되었어요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항상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고, 자신을 사랑한다는것을 알게되자 힘이 났어요

아영이는 엄마의 사랑을 깨닫게 되고는 다시 심장이 힘차게 뛰게되요

정말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거죠

언제나 아영이 옆에서 아영이를 지켜주던 천사가된 엄마가 아영이를 또 지켜준것 같았어요

너무 가슴찡한 이야기라서 저도 가슴이 뭉클했어요

둘째는 이 이야기를 듣고 빨리 아영이가 아빠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서에 가서 미아방지등록한것을 가지고 아빠를 찾으면된다고 하던데

아이도 엄마도 돌아가셨는데 아빠와도 떨어져 사는 아영이가 안쓰러웠나봐요

정말 왜 아직도 보육원에 있는지 의문이 들긴했어요..

 

 


10가지 이야기 중에서 보육원이 자주 등장해요

엄마 아빠가 없는 아이들이 자라는곳인데 지금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사는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게해주었어요

어릴때 엄마가 집을 나가시고 아빠는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살다 할머니마저 얼마전 세상을 떠나 혼자가 된 강우 이야기는

제가 읽어보다도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자신의 아들을 어릴 때 폐렴으로 잃은 할머니가 강우와 만나며 새로운 가족을 이룬다는 이야기인데

서로의 슬픔을 서로 어루만져주는 아름다운 결말이 감동을 주었어요

가족이란 뭔가, 가족간의 사랑이란 뭔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시간을 주었죠

 

 

 

 

엄마의 자장가 이야기는 세월호 사건을 연상시켰어요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로 여름 캠프를 갔다 불이나 유치원생 21명이 숨지는 사고로 딸 아현이를 잃은 엄마의 이야기에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런 사고 소식은 언제들어도 가슴 한구석을 아리게 하는데요

아현이를 잃고 슬퍼하는 엄마는 인디언 인형을 통해서 조금씩 위로를 받게 되어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디언 인형이 아현이의 마음을 엄마에게 전해주죠

엄마가 아픈 기억ㅇ르 모두 잊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것을 알고 별나라로 가서 자장가를 불러주어야겠다고 생각하거든요

엄마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아현이의 마음, 그런 아현이를 잊을 수 없는 엄마 두 사람의 마음이 느껴져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누구든 예상치 못한 슬픔을 겪을 수 있는데 우리는 인디언 인형처럼 위로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것을 가르쳐주는 이야기였어요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게 공감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을 공감할 수 있어야 배려도 하고, ​용서하는 아름다운 사랑이 생겨나는 법이니까요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 위하며 살아야할 때도 많은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결코 내가 손해보는건 아니죠. 내가 베푼 사랑이 언젠가 내게 돌아오기마련이니까요

 


10가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이타적인 사랑에 대해서 마음속 깊이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저 역시도 아이들에게 10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간만에 가슴 뭉클한 동화로 어린시절의 동심으로 돌아간듯 힐링이 되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해부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사카이 다츠오 지음, 전지혜 옮김, 박경한 감수 / 더숲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해부학 이야기

더숲

 


평소에 해부학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해부학 이야기로

해부학의 세계로 떠나보기로 했어요

평소에 나도 몰랐던 내 몸을 알려주는 흥미진진한 해부학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이였어요

평소에도 법의학 드리마를 통해서 해부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지라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것 같아요

직접 인체를 해부할 수 없는데

이 책은 우리의 몸속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다소 무서울 수 있어서 초등 고학년이나 중 고등학생 이상이 읽어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저자는 탐험을 떠나듯이 인체를 해부할 수 있게 그 내용을 속속들이 안내하다보니

인체의 신비뿐만 아니라 생명의 존엄을 실감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거라고 했어요

 

 


해부학의 역사부터 해부학으로 바라본 우리 몸의 형태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보니

평소에 궁금했던 부부들도 담고 있어서 저는 매우 흥미롭게 읽었네요

 

 


범의학드라마에서 보면 시신을 통해서 범죄의 흔적을 찾아 고인의 억울함을 풀어주는데요

그래서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해부학인데

정말 시신은 사람의 인생을 보여주더라고요

시신마다 그들의 인생과 사망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데

각 시신의 상태를 보고 학생 실습용, 임상의의 해부연구와 연수용, 해부학 교실의 교수 또는 조교나 대학원생의 연구용으로

분류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해부대의 시신에게 머리 전체에 복면을 씌우고 T자 형태의 띠로 음부를 가려주는데

이는 알몸으로 학생과 대면하게 한다면 고인에게 실례를 범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 손발이 건조하면 해부 하기 힘들므로 건조해지지 않도록 손에는 장갑, 발에는 양말을 씌워준다고 했어요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면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였어요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무서웠던것은 본격적인 해부 실습,

해부 도구부터 해부 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어요

피부를 벗겨내고 시작되는 해부,

3개월의 해부 실습이 끝나갈 무렵이 되면 거의 모든 부위의 해부가 종료된다고 했어요

신체 부위 대부분이 스테인리스 용기에 담기고

내장은 따로 적출되어 플라스틱 양동이에 보관되고

마지막 날에는 두개골만 해부대 위에 남는데 이 부위도 산산조각이 났다고 표현할 수 있는 상태가 될때까지 해부를 한다고 하네요

 


해부가 다 끝나면 시신의 모든 부분을 관 속에 돌려놓고 몸의 배열대로 넣고 작은 파편까지 남김없이 관속에 넣는다고 해요

그리고 화장하고 나서 유족에게 해부한 고인의 유골을 돌려주는 유골 반환식을 치른다고 하네요

 


의대를 다니는게 아니라 해부 실습에 대해서 전혀 알 수 가 없었는데

자세하게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다보니 해부 실습이 이런거구나 느끼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부 실습이 이루어지고 어떻게 시신을 마련하고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지 이제서야 그 궁금증이 다 풀렸네요

 


또 우리는 뇌사를 죽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해부를 실습하며 심장을 적출해보고 직접 확인하면 심장이 혈액을 보내는 기능만 할 뿐이라는것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지금까지 알지못했던 심장의 심방을 제거한 후 심실을 위에서 바라봤을때의 모습이나

눈, 귀, 등등 신체 부위별로 자세한 해부학 지식을 전달해주다보니

해부학에 관심이 많거나 의사를 꿈꾸는 친구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저 역시도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책을 읽은것 같아요

해부학을 이렇게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책은 처음이었는데 전문 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부학의 기초를 잘 가르쳐주었어요

또한 그림을 통해서 가르쳐주다보니 훨씬 더 이해하기 쉬웠고요

인체,우리 몸 에 대해서 배울때는 인체 부위별 장기의 온전한 모습과 그 역할에 대해서 배우는데

장기들을 해부해 어떻게 생겼는지 가르쳐 주다보니 우리 몸의 또다른 신세계를 접하는것 같았네요

책을 읽다보면 제가 마치 해부 실습을 하는 학생이 된 것 같이 느껴져 인체의 내부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아요

또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몸을 조금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똥쌤의 3초 영문법 - 즐겁게 웃으며 하는 영어 공부
신혜영 지음 / 다연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똥샘의 3초 영문법

다연

즐겁게 웃으며 하는 영어 공부 방법이 담겼다고 해서

책 소개를 보자마자 이건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책,

스스로 책을 펼쳐 웃다보면 부모님이나 선생님 도움없이도

영어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쉽고 재미있게 혼자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책이라니..

이 책안에 어떤 비법이 담겼길래 도대체 이게 다 가능하단말이지?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책을 읽어보고 나니 저자가 왜 그렇게 호언장담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똥 이라는 말만 들어도 깔깔 넘어가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영어를 더 재미있게 느끼게 하려는 똥쌤의 전략이였어요

그저 재미있게 읽기만 하면 된다고 자신하는 똥쌩!!

똥쌤 3초 영문법은 즐거운 놀이이고, 재미있고, 간단하며

문법 문제가 없으며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무조건 즐거움에 초점을 둔 책이더라고요

제가 어릴때 이 책으로 공부했으면 영어가 좀 더 재미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성문 영어로 그렇게 주구장창 외우고 외우고 또 외우고..

주입식으로 암기만 하다보면 실제로 새로운 문장을 만들려고 할때는 응용이 잘 되지 않더라고요

문장을 통째로 외웠다면 다행이 입밖으로 내뱉기가 쉬웠지만

내가 하고싶은말을 문법에 맞춰서 만들어야하는데 내가 문법을 제대로 인용을 했는지 확인부터 하다보니

하고싶은말을 영어로 내뱉는다는게 상당히 어렵고 영어울렁증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주입식으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영문법을 자연스레 익히는것이 목표인 책이다보니

초등 저학년부터도 보여주면 좋을것 같았어요

 

어릴때부터 똥을 사랑했다는 똥쌩

선생님 이름이 똥이고 이것이 곧 명사라고 가르쳐줘요

쌤 이름은 똥, 명사는 물건의 이름이라는것을 반복해서 가르쳐주면서

명사는 이름이고 이름은 명사라는것을 확실하게 인지시켜주더라고요

명사? 하면 똥쌤의 이름인 똥이 바로 떠오를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처음 영어를 배울때 단수와 복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데

똥이 하나면 똥 치우기가 단순해서 단수

똥이 여러개면 똥 치우기가 복잡해서 복수

아니 어떻게 이렇게 똥과 연관을 지으면서도 아이들의 머릿속에 쏙쏙 기억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는지

저는 책을 보면서 저자의 기발함에 놀랄 수 밖에 없었어요

솔직히 똥쌤, 천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네요

 

대왕똥꾸멍

아니 이렇게 웃긴말로 모음을 가르쳐주다니,

알파벳에 가장 중요한 다섯개는

바로 대왕똥꾸멍 AEIOU, 모음들이였어요

5개의 똥꾸멍이라서 대왕똥꾸멍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니

아이들이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꺼 같았어요

너무 재밌잖아요

대왕똥꾸멍!!

 


 

더듬더듬 더듬이,

꼬물꼬물 기어가는 애벌레의 더듬이로 관사 a/an/the 를 설명해줘요

애벌레가 명사고, 애벌레는 더듬이인 관사가 필요하다고 가르쳐주죠

왜냐하면 애벌레에게 눈과 귀가 되어주는 더듬이가 없으면 똥통에 빠져 죽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명사 앞머리에 더듬이 관사가를 꼭 필요하다고 가르쳐주었어요

 

a 와 an의 설명도 너무 훌륭했어요

an은 대왕똥구멍으로 시작하는 명사앞에 붙여줘야하는데

발음을 통해서 대왕똥구멍 앞에 an 붙였을때 얼마나 자연스러운지 직접 구분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었어요

보면 볼수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영문법을 쉽게 가르쳐주셔서 감탄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처음에 영문법을 배우다보면 the를 붙여야할지 a를 붙여야할지 헷갈릴때가 있는데요

우선 The는 셀수 있는 명사앞에만 써야하는 a/an과 다르게 셀수 있는 명사, 셀수 없는 명사에 상관없이 쓴다고 가르쳐주어요

하지만 셀 수 있는 명사라고 해도 어떤때 a/an을 써야할지 the를 써야할지 애매할 수 있죠

그 책, 그 쌤 이럴땐 The를 붙이고 무조건 The 붙이는 경우는 바로 악기를 연주할때라고 가르쳐줘요

그런데 이걸 손가락이 하나 더(the) 생기면 훨씬 더 훌륭한 연주가 되기때문에 앞기 앞에 더듬이 the를 붙인다고 설명하는데

악기 하면 손가락이 하나 더 (the) 가 바로 떠오르겠더라고요

또 운동할때 머리에 더듬이가 나오거나 밥먹을때 밥그릇에 더듬이가 있으면 운동도 잘 못하고 밥​도 제대로 먹을 수 없을거에요

그래서 운동할때나, 밥먹을때는 노 더듬이!! 고로 the를 붙이지 않는다고 가르쳐주세요

진짜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시죠?

영문법을 이렇게 아이들이 절대로 잊어버릴 수 없도록 가르쳐주는 책은 처음이였어요

저희 두 아들의 영문법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똥쌤의 3초 영문법 덕분에 걱정을 덜었어요

엄마표로 집에서도 쉽고 재미있게 영문법을 가르칠 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똥쌤이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아이들에게 설명해준다면 아이들과 싸우면서 영문법을 공부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

엄마표 영문법에 자신감이 생겼네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영문법을 가르쳐주시고 싶으시다면 똥쌤의 3초 영문법

강추, 강추, 진심으로 강력추천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어떻게 내가 됐을까? - 유전자로 배우는 생명의 신비 똑똑한 책꽂이 10
빅토르 쿠타르 지음, 푸야 압바시안 그림, 김성희 옮김, 파스퇴르 연구소 감수 / 키다리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어떻게 내가 됐을까?

유전자로 배우는 생명의 신비

키다리 출판사

 


귀요운 표지의 이 그림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유전학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그림책이에요

귀여운 그림들과 쉬운 설명으로

나는 왜 엄마, 아빠를 닮았는지, 똑같이 생긴 쌍둥이가 왜 성격이 다른지

유전자를 통해 알게 되는 생명의 신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나 평소에 아이들이 쌍둥이 친구들을 보면서 참 신기해하는데

쌍둥이 친구 노엘과 레옹을 통해서 더 재미있게 가르쳐주어서 아이들의 집중력있게 책을 보더라고요

 


 

 


쌍둥이 노엘과 레옹을 통해서 쌍둥이지만 음악 스타일도 다르고, 좋아하는 악기도 다르고

음식을 먹는 속도, 노는 취향, 성격도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었어요

어떻게 생긴것은 똑같은 쌍둥이인데 이렇게 다를까요?

노엘과 레옹도 왜 서로가 이렇게 다른지 궁금해했어요

 

 


봉봉 교수님은 똑같이 생긴 두사람이 성격이 왜 그렇게 다른지 전부 다 설명해주신다고 했어요

봉봉 교수님은 유전학자인데

유전학은 우리가 가진 특징이 가족 사이에서 어떻게 전해지는지를 연구하는 과학이라고 해요

머리카락 색, 눈동자 색, 피부 색, 얼굴형이나 체격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른 살마과 구별되는 특징들을 부모님한테 서 물려받아요

절반은 엄마한테서, 또 절반은 아빠한테서 물려받게되는거죠

그래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닮게되는거에요

이렇게 사람이 가진 특징이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전해지는 것을 유전이라고 해요

유전이란 것은 참 신기하죠

 


저희도 첫째는 저를 아빠를 쏙 닮았고 둘째는 저와 아빠를 반반 닮았거든요

뒷통수, 자는 모습까지도 첫째와 아빠는 판박이에요

둘째는 저를 닮은듯 하면서 또 아빠를 닮았는데요

고집을 부릴땐 아빠를 닮은것 같아 보이고,

생각없이 깨발랄할땐 또 저를 보는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씨도둑은 못한다는 말이 맞다는생각이 들어요

 

 

 

 

아직 유전에 대해서 모르는 아이들에게

유전학에 대해서 가르쳐준다는것은 솔직히 어렵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줘야하니까요

그런데 이 책은 그림과 쉬운 설명을 통해서 세포가 뭔지,

서포 핵이 뭔지, 핵에 들어 있는 염색체는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그것의 이름이 DNA라는것까지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주었어요

 

 


개놈이라는 정의에 대해서도 쉽게 설명해주었어요

어떤 한 사람이 가진 DNA 전체를 게놈이라고 한다고 했어요

동물이든, 식물이든, 모든 생물은 게놈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러니 게놈은 한 생물이 가진 유전 정보 전체를 뜻하는거죠

게놈은 사람마다 다 다른데 쌍둥이만 똑같다고 해요

일란성 쌍둥이는 게놈이 똑같대요

그래서 꼭 닮아 보이는거죠, 똑같은 게놈을 가졌기 때문에요

 


일란성 쌍둥이는 수정란이 둘로 나누어지면서 생기겨서 똑같은 게놈을 갖게 되고

이란성 쌍둥이는 엄마 몸안에서 같이 자라긴 하지만

하나의 수정란에서 생겨나지 않기때문에 서로 다른 게놈을 갖게 된다네요

 

 

DNA, 게놈, 그리고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의 차이를 조금 더 쉽게 가르쳐줄 수 있도록 설명이 너무 잘 되어있었어요

 

 


그런데 게놈도 같고 생긴것도 같은데

왜 일란성 쌍둥이가 성격이 서로 다를까요?

게놈은 오케스트라의 지취자처럼 전체적인 지시만 내린데요

우리가 자라면서 갖게 되는 성격까지 정확하게 정해 주지는 않는다네요

사실 성격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주변 환경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그래서 일란성 쌍둥이지만 말하고 생각하는 방식까지 똑같을 수 는 없는것이라네요

주변 환경의 영향이 중요하다는것을 깨달았어요

 

 


또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꿀벌은 모두 같은 게놈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한 벌집에 사는 벌들 중에서 딱 한마리만 여왕벌이 되고

나머지는 모두 일벌이 된대요

여왕벌은 다른 벌들보다 몸집이 훨씬 크고 살기도 훨씬 오래사는데

여왕벌은 태어날때부터 여왕벌이 아니라

여왕벌이 될 벌을 로열 젤리를 먹이기 때문에 여왕벌이 되는것이라고 하네요

무엇을 먹는지에 따라서 로열 젤리를 만드는 일벌이 될지,

로열젤리를 먹는 여왕벌이 될지 달라진다는거죠

 


귀여운 그림과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유전학에 대해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었던 그림책, 나는 어떻게 내가 됐을까?

덕분에 유전, 유전자, DNA, 게놈 등 유전학의 기초에서 꼭 알아야할 부분들을 수월하게 가르쳐준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한 인공지능백과 - 우리 아이 창의력을 키워 주는 어린이 과학백과 시리즈 16
김수경 지음, 정주연 그림, 김선주 감수 / 글송이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똑한 우리 아이 창의력을 키워주는 인공지능백과

글송이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글송이, 어린이 과학백과 시리즈에서

놀랍고 흥미로운 인공 지능 이야기가 나왔네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야기할때 인공지능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인공지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사실 저도 인공지능에 대해서 많은 것이 궁금한데요

미래의 핵심 기술인 인공 지능 기술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그 원리와 활용도에 대한 내용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었어요

우리가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인공 지능을 소개하여 인공 지능이 먼 미래가 아닌 이미 현실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죠

곧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준비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에서의 인공 지능의 역할 및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었어요

저 역시도 참 궁금했던 부분이였어요

미래에 인공지능이 어떤 역할을 할지,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시켜야하는지가 요즘 최대 관심사거든요

제가 살아보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펼쳐질 4차산업혁명 시대이다보니 부모인 저도 솔직히 잘 몰라서 아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어떻게 길잡이가 되어주어야할지 몰라서요

그래서 인공지능에 대해서 저도 함께 배운다는 마음으로 읽어보았어요

 

 


자동으로 집 안 환경을 조절해주는 스마트폼, 자동으로 운전해 주는 스마트 카,

인공 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번역기 등

인공 지능들이 우리의 생활을 많이 편리하게 해주고 있어요

언젠가는 사람만큼 똑똑해 질지 모르는 인공지능,

우리는 인공 지능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워야한다고 해요

 


인공지능은 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 지능 , 줄여서 AI 라고 해요

AI 역시 인공지능이란 뜻이죠

스스로 학습하는 기계에 인공 지능이라는 말을 붙여주었다고 해요

지능적인 행동을 하는 기계를 만드는 것에서 부터 인공 지능 연구가 시작되었네요

 

 


인공지능에 대해서 평소 궁금했던 궁금증들을 한 권의 책으로 풀어보았어요

인공 지능 알파고가 바둑 시합에서 부닥 챔피언 이세돌을 이기면서부터 딥 러닝이라는 말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고 해요

딥 러닝 들어본적이 있는데, 알파고가 바로 이 딥 러닝으로 바둑을 배웠기 때문이라네요

깊게 배운다 라는 뜻의 딥 러닝은 기게 학습의 한 부분으로

딥 러닝 컴퓨터에는 사람의 뇌의 신경망을 본떠 인공 신경망을 만들어 주었다고 해요

사람의 뇌가 학습하는 과정을 흉내 내도록 말이죠

스스로 학습하고 분석해 가장 알맞은 답을 찾는 딥러닝은 정말 대단 기술인것 같았어요

이래서 점점 더 인공지능이 발달하나 보디 싶더라고요

 


그래서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더 잘하는 일이 있었어요

빅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판단을 하다보니 병을 진단할 때도 이용하고

감정이 없기 때문에 감정에 치유처 착각하는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인공지능번역가는 얼마나 똑똑할까요?

2017년에 사람 번역가와 인공 지능 번역가의 대결이 열렸었대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알고 있었는데 번역 대결은 처음 접하는 소식이였어요

그런데 대결의 승자가 의외로 사람 번역가였단네요

아직까지는 문학 작품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번역하는 일에서 인공 지능은 사람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했어요

그러나 인공 지능 번역가의 번역속도는 무척이나 빨랐고

번역할 수 있는 언어 수도 사람보다 훨씬 많았다고 해요

머지 않아 문학 작품이 아닌 업무용 외국어의 경우에 90%이상의 번역을 인공 지능이 사람을 대신할거라고하는데

그말을 듣고 그때가 되면 외국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외국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는걸까? 궁금했어요

 


인공지능과 창조는 서로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인공 지능이 사람처럼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네요

미국에서 인공 지능 프로그램이 만들어 낸 미술 작품 전시회가 열린적이 있다고 해요

인공 지능 화가의 이름은 딥 드림

거기다 딥 드림의 그림은 추상화였다고 해요

프로그램에 수많은 이미지들을 정보로 넣어주었더니

여러 이미지를 재구성해서 새로운 그림을 창조했다고 하네요

 


인공지능 화가라니 정말 놀라웠어요

제가 지금까지 몰랐던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담겨있었네요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인간을 대신하는 로봇들이 인간들의 일자리를 대신한다고 하니

왠지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데 그런 부정적인 생각을 할 필요가 없고

인공지능이 발달 하면 또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생겨날거라고 했어요

그말을 들으니 조금 안심이 되기도 했네요

 


지금까지 몰랐던 인공지능에 대해서 가르쳐 준 인공지능 백과!!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로봇, 과학에 관심 많은 초등학생 친구들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