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나비의 모험 1~2 세트 - 전2권 개똥이네 만화방
김보통 지음 / 보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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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모험 1,2권 세트

보리출판사

김보통

 


개똥이네만화방 37,

개똥이네만화방 38,

 


아만자, DP 개의날,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작가 김보통의 첫 어린이 만화!!

 


평소에 개똥이네만화방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 재미있는 신작 만화가 나왔어요

무심한 눈, 뾰족한 귀, 분홍 코, 젤리 발바닥

무한 매력의 고양이 나비가 주인공인 나비의 모험이에요

전지적 고양이 시점에서 만나보는

나비의 집사 돌보기 대모험~

 


이 책은 1,2권 세트인데 보면볼수록 나비에게 푹 빠져버려요

무심한듯 한마디 툭툭 던지는게 가슴에 확 꽂히더라고요

가슴뭉클한 이야기도 많았고요

 

 

 

 


특히 코로나때문에 개인위생이 더 철저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손씻기에 대해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데요

손을 잘 안씼으면 쉽게 병에 걸릴 수 있다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바깥에서 만지는 온갖 물건에 병을 일으키는 세윤이 있을 수 있는데

손을 씻으면 세균들을 씻어 낼 수가 있다고요

그러면 감기 같은 병에 걸리지 않는 지름길이라고 가르쳐주었어요

둘째도 이해하기 쉽게 손을 씻지 않고 밥을 먹는다는건 이전에 만진 물건을 함께 먹는것과 같다고 하면서

만약 화장실에서 똥을 눈 뒤 그 손을 씻지 않고 밥을 먹느면 똥을 다시 먹는거나 마찬가지라고 했어요

나비는 그래도 손을 씻지않을거라고 했는데

그날밤 손을 씻지않고 생선을 먹는데 그게 똥이 묻은 생선이 되어버리는 악몽을 꾸게 되어요

이제 나비는 절대 손을 씻지않고 음식을 먹는 일은 없겠죠?

만화를 보면서 설명해주니 아이들의 머릿속에도 오래 남을것 같았어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는

바로 휴게소의 버려진 고양이가 나오는 이야기였어요

민송이와 지완이와 함께 휴게소를 들른 나비는 한눈에 봐도 꼬질꼬질한 고양이를 만나게 되어요

둘 다 자신들이 인간들을 돌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통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 고양이는 그곳에서 일년이 지나도록 길을 잃어버린 인간들을 기다린다고 했어요

인간들과 여름휴가를 가다 이 휴게소에 들렀는데

간식을 몇개 주더니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고 그래서 한참을 기다렸지만 보이질 않아

계속 기다리다보니 계절이 몇번이나 바뀌었다고 했어요

자신이 없으면 제대로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 인간들인데

지금쯤 어디에서 길을 잃고 울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을 하며

오히려 자신을 찾고 있을 인간들을 생각하면 이 휴게소를 떠날수가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쭉 이 휴게소에서 인간들을 기다릴거라고..

마지막 까지도 얼마나 더 기다려야 이곳으로 다시 찾아오려나 하며 보고싶다고 했어요

 

 

 

 

괜히시 눈물이 핑돌드라고요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누구나 나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만한 만화인데

절대 쉽게 반려동물을 키워서는 안된다는걸 이야기속에서 가르쳐주었어요

한없이 가족들만을 기다리는 고양이를 떠올리니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휴가지에서 버려지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데..

그들에게는 반려동물이 그렇게 쉽게 버릴수 있는 물건 같은것이 였다고 생각하니

참 화가났네요

사랑하면 할수록 책임지고 지켜줘야하는건데.. 자신들의 욕심으로 상처받고 죽어가는 동물들의 보면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민송이 엄마와 아빠가 나비를 키우게 될때 민송이와 지완이와 약속을 한 것 처럼

반려동물을 키우기로 마음 먹었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절대로 버리면 안된다는 굳은 결심을 해야할것 같아요

괜히 인간으로서 동물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네요

 


 

 


1권을 읽고 책 뒷편에 나비의 편지를 읽는데

요즘 체리 배가 불러오고 있다고 아기가 생긴것 같다며 이름을 뭘로할는게 좋을지 물어보는 글이 있었어요

그래서 도대체 체리가 누구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 비밀이 바로 나비의 모험2 권에 담겨있었네요

 


 

 


초판 한정으로 귀여운 나비와 검둥이의 스티커도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아이들이 읽었을때는 고양이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인간들의 삶과 이야기가 재미있었을것 같은데요

제가 읽어보니 참 생각해볼만한 이야기도 많고 좋은말들도 많았어요

지금 읽었을때도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읽으면 그 느낌이 다를것 같았어요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을 주는 김보통의 어린이 만화~

코로나 때문에 집콕만하는 저희 아이들이 아침부터 보고 또 보고 또 보는거 보면 진짜 재미있는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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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모험 1 개똥이네 만화방 37
김보통 지음 / 보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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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모험 1

김보통

보리출판사

개똥이네만화방37

 


개똥이네만화방을 애정하는 독자인데요

이번에 나비의 모험1 편이 나왔네요

 


털도 없이 태어나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간을 돌보는 자유분방 용감무쌍 고양이 나비의

전지적 고양이 시점의 어린이 만화!!

 


책 소개만 봐도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서 단숨에 아이들과 읽어보았어요

아이들이 학습만화를 읽을땐 아이들만 읽으라고 할때도 많은데 이 책은 왠지 제가 더 읽어보고 싶었어요

어리석은 인간드을 포기하지 않고 한번 돌보기로 했으면 끝까지 책임져야지 라는 말이 너무 귀엽기도 하면서

사랑스럽기도 하면서

뭉클하더라고요

 

 

 

 

사실 반려동물을 키울때 인간들이 가져야할 마음이잖아요

한번 돌보기로 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는것,

하지만 그러지 못해서 버려지는 반려동물들이 많다는것과

그런 인간의 욕심때문에 안락사를 당해야하는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들을때면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하지만 주인공 나비는 절대 인간들을 버리지 않았어요

혼자만의 시간을 주지도 않고 귀찮게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죠

나비의 그런 착각이 책을 읽는내내 엄마미소를 짓게 만들었어요

 


자유부방하고 용감무쌍했던 길고양이 나비는

인간들이 사는 마을을 순찰하고 있었어요

혹시나 곤경에 처한 인간을 보게 되면 구하기 위해서요

나비는 인간들을 보면서 생각했죠

무슨 생각으로 털도 없이 태어나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려는 건지.. 하고요

그러다 어린 인간들이 얼음 괴물에게 공격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민송이와 지완이가 만든 눈사람에게 달려들어 눈사람을 헤치워버리죠

화를 낼법도 하지만 민송이와 지완이는 나비를 데리고 집으로가요

그렇게 나비는 길고양이에서 집고양이가 되었어요

 


민송이와 지완이가 부모님께 나비를 키우겠다는 허락을 받을때

고양이가 말을 안듣고 물어뜯고 할퀴고, 몸집도 커져서 지금 처럼 귀엽지 않아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냐고 물어보셔요

반려동물을 키울때 정말 가장 중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민송이는 절대 버리지 않을거라고 왜냐하면 가족은 버리지 않는다고 말해요

엄마 아빠는 우리가 크면 버릴거야? 라는말에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모두가 반려동물을 키울때 이런 마음을 가지고 결심을 한다면

변덕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은 한마리도 없을텐데 하고 말이죠..

그렇게 나비는 민송이와 지완이의 가족이 되었어요

 


그런데 나비는 그날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들과 살게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때 해치우지 못한 얼음 괴물이 언제 또 쳐들어올지 모르니까 하면서요

나비의 시점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나비가 바라보는 가족의 모습도 우리의 모습을 잘 표현해서 재미있었어요

아빠는 날마다 일하러 가고

주말이 되면 온종일 자고

엄마는 일하러가지만 아빠보다 조금 늦게 나가고 더 일찍 돌아와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도 하고

나비는 그런 엄마를 보고 벌을 받는 건가?

자신이 모르는 잘못을 저지른 것인가? 하고 생각을 해요

저는 이부분에서 빵 터졌어요

자신도 모르는 잘못을 저질러서 엄마들이 이렇게 벌을 받는거라고 생각하는

나비의 상상력이 엉뚱하면서도 재미있었어요

 

 

 

 

그 부분을 나비의 부하 검둥이는 인간들의 습성이라고 했어요

엄마의 희생으로 나머지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편하려한다고요

그때 나비가 말해요 엄마는 쉬지 못하는데?

이말을 듣는 순간 김보통 작가님이 여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 소개란에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적혀있지 않았지만 왠지 여자들,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하는것 같았어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가사분담 비율이 엄마가 더 많으니까요

검둥이는 인간들이 엄마를 무슨 쉬지 않아도 괜찮고 놀고 싶지도 않은 로봇으로 알고 있다고 했어요

 


옳지 않은 일에 고개를 돌리는 고양이는 부끄러운 고양이라며

집으로 향해 혼자 편히 자고 있는 아빠의 배에 올라가 지옥긔 꾹꾹이 맛을 보여줘요

너무 사랑 스러웠어요

 

 

 

 

나비의 모험 만화에서는

가사분담에 대한 이야기, 성역할에 대한 이야기처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짚어주는 이야기들도 있었고

배변훈련을 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줘야할지도 가르쳐주고

양력과 음력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었어요

 


가장 많이 웃었던 이야기는 장화신은 고양이 이야기가 나오는 이야기였어요

민송이가 읽어주던 장화신은 고양이의 뒷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나비에게

그 이야기를 안다며 자신있게 들려주는 검둥이,

하지만 엉뚱한 결말을 이야기해줘서 나비가 순간 멘붕이되었어요

아이들과 저는 얼마나 웃었던지 몰라요

진짜 자신만만한 표정의 검둥이와 그 결말을 믿을 수 없다는 나비의 표정이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전지적 고양이 시점에서 인간들을 바라보고

고양이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던 나비의 모험은 아이들과 읽어보면 너무 좋을만한 책이였어요

재미는 물론이고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고

고양이가 바라보듯 인간의 특성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서

그 특성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었어요

 


아이들은 빨리 2권이 보고싶다고 했는데

저역시 2권이 무척 기대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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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미래 로봇이 왔다! 호기심 톡 스토리과학
안성훈 지음, 문보경 그림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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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미래 로봇이 왔다!

청어람아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과 로봇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땐 지금과는 전혀 다른 미래의 모습을 맞이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기술 발달이 그만큼 빨라지고 있어서

앞으로 그 기술 발전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짐작만 하고 있죠

사라질 직업들, 그리고 새롭게 생겨날 직업들, 여전히 필요한 직업들,

우리 아이들은 지금까지 어른들도 살아보지 못한 미래를 살아가야해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책이나 로봇,인공지능에 관한 책들을

요즘 많이 읽어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부분 같아서요

 


이 책은 2120년에서 온 로봇 로로와 지우가 만나면서 시작되었어요

로로를 통해서 이 시대에 맞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해서 가르쳐주었죠

 


그렇다면 정확한 로봇의 정의는 뭘까요?

로봇은 사람의 행동이나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계 장치에요

스스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주어진 일을 꼼꼼하고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하고

다른 물체나 사물을 운반할 수 있어야 하며

데이터와 프로그램에 의한 인공지능을 갖추어야한다고 했어요

또 여러가지 센서를 이용한 감각 능력이 있어야 하고요

로봇은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과 비슷한 형태의 기계이므로

엘리베이터를 로봇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하네요

 


현재까지 나온 유명한 로봇들도 소개해주었어요

아시모,페퍼,아틀라스,T-HR3,

그리고 우리나라 카이스트 대학교에서 2004년에 선보인 국내 최초의 두발로 걷는 로봇 휴보까지

다양한 로봇들을 그림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로봇 KHR휴보가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두발로 걷는 로봇이기도 하지만

일본이 15년 동안 연구한 로봇 기술 단 3년만에 따라잡았고

재난 대응 로봇 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해요

앞으로 미래가 더 기대되는 로봇이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나라 로봇 기술력이 세게적인 수준이라는것에 아이들 모두 깜짝 놀랐어요

아무래도 로봇과 관련된 영화는 미국이나 외국에서 만들어지고

로봇도 당연히 미국이 가장 잘 만들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멋진 로봇을 만들었다고 하니

아이들도 로봇을 만드는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했네요

 


로봇이 어떤 구조로 이루어졌는지, 로봇의 발전 역사는 어떠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듯 재미있게 들려주었어요

로봇의 종류도 참 많더라고요

사람 또는 동물등의 생명체에 기계 장치를 이식한 사이보그는 매우 흥미로웠어요

앞으로는 장애를 가지거나 다쳤을 경우 이런 장치들을 이식해 도와줄 수 있었어요

 

 

 

 

 


로봇은 몸을 지탱해주는 뼈대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 두가지 종류로 나눌수 있는데

가재나 게, 새우 같은 갑각류처럼 뼈대가 밖에 있고 중요한 장치와 부품들이

안쪽에 있는 로봇들이 있는가 하면

사람, 개, 고양이 같은 포유류처럼 뼈대가 안에 있는 로봇들이 있어요

이런 로봇들을 갑각류형과 포유류형이라고 하는데

사용하는 구동 장치의 종류가 다르다는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네요

전기모터를 구동장치로 사용하는 로봇들은 갑각류형 구조를,

전기가 아닌 기름의 압력으로 로봇의 각종 부위를 움직이게 하는 유압식 구동장치를 사용하면 포유류형 구조를 적용되었어요

그래서 갑각류형은 비교적 크기가 작은 서비스 로봇들이,

포유류형 로봇들은 훨씬 큰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군사용 로봇에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로봇이 그냥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이렇게 어떤 유형인지에 따라서 구조도 다르게 적용되고

쓰이는 곳도 다르다는것을 처음 알게되었네요

책을 읽다보면 정말 로봇 박사가 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자세하고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로봇을 연구해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사람중에는 어린 시절에 접한 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요

어렸을때 상상만 했던 로봇을 만들려고 노력하다 보니 로봇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하게 된것인데요

실제로 연구를 하거나 로봇을 제작한 것은 아니지만 과학 소설을 쓰는 작가나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만든 감독들도 간접적으로 로봇 발전에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어요

로봇 아시모도 애니메이션 주인공 아톰을 실제로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하네요

 

 

 

 

아이작 아시모프라는 작가는 로봇 3원칙을 만든것으로 유명한데

아시모프가 쓴 과학 소설 아이,로봇 에 이 원칙이 나오는데

작가가 지어낸 소설 속에 등장한 것이지만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기본 상식처럼 여겨진다고 해요

단지 소설일 뿐인데 이런 과학 소설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니 너무 대단한것 같았어요

우리가 하는 상상들이 이렇게 실현될 수도 있다는것을 느끼니

아이들이 상상하는것을 어른의 잣대로 무조건 막는것은 잘못되었단 생각도 했어요

자유롭게 생각하고 자유롭게 상상해봐야 새로운 것을 만들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깊은 영감을 줄 수 도 있겠다 싶었네요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해서 지금까지 몰랐던 이야기들을 가르쳐주었던

우리 집에 미래 로봇이 왔다!

평소에도 로봇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매우 흥미롭게 책을 읽었어요

책 한권으로 로봇에 대해서많은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할 많은 아이들이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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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최수일 지음 / 비아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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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비아북

 

 

 

집에서 엄마표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학을 어려워하는 첫째는 수학 공부를 하기 싫다고 해요

왜냐하면 도대체 왜 수학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게다네요

어렵고 재미없고 자기는 수학공부를 잘하고 싶지도 않대요

참, 답답한 소리만 한다 싶은데요

그래도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하도록 도와주고 싶었어요

무작정 공부만 하라는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서요

그러다 발견한 책이 바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책이였네요

 


책 소개가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수학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채깅라고

수학이 왜 필요한지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 뿐,

사실 일상에 필요한 수학은 이미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고

우리는 우리의 일상과 수학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했을 뿐이라고요

그 글귀가 매우 인상적이여서 제가 먼저 읽어보았어요

 


저자는 수학교육을 전공했고 수학을 평생 하고 있다 그동안 가르쳐 왔던 모든 수학의 원초적 개념이

초등수학에 있다는것을 깨달았다고 하셨어요

초등수학에서 얼마나 넓은 범위까지 배우는지 알게되면

다 깜짝 놀랄거라시며 그 부분을 가르쳐주신다고 했어요

고등학교 수학의 모든 개념이 초등수학에 고스란히 뿌리를 두고 있다고,

미적분이, 삼각함수가 초등 수학에서 시작된다니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수학은 정의와 이전에 배운 사실을 연결하여 새로운 성질과 개념을 만들어 내는 학문이에요

논리적인 사고의 연결을 기반에 둔 학문이기 때문에

수학의 모든 개념은 처음 숫자를 접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과정에 이르기까지

일점 일획도 어긋남 없이 일관성과 연관성을 가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수학 시간은 항상 이전에 배운 개념을 상기시킨 뒤 새로 배우는 개념을 정의 하는것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저자는 수학을 개념 있게, 다시 말하면 최초에 배운 초등수학부터

개념을 쭉 연결하여 논리를 이어가는 경험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했어요

개념을 논리에 맞게 연결하고 이전 경험과 연고나 지어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주기 때문이죠

 


수학이 얼마나 유용한지 이해하기 위해서 대단한 공부를 해야하는것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책에서 사용되는 수학도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고

중학교에서 배우는 수학도 몇 군데 등장하지만 피타고라스 정리와 같이 간단한 개념이였어요

책을 읽고나면 수학의 각 개념이 서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거라고 하셔서 한숨에 다 읽어버렸네요

 


이 책은 집에서 초등 수학을 가르치는 저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어떤 질문을 해올까 싶어서 특히 첫째가 공부할 부분은 미리 공부하고

아이가 할 질문을 예상해서 그 부분 까지 설명을 해두려고 하는데요

그런 설명을 할때 필요한 초등수학을 제대로 짚어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였어요

 


우리가 평소에 쓰는말 중 기하급수적이라는말이있는데

단어에 기하와 급수가 수학에 나오는 기하와 급수였어요

기하급수적이라는 말이 수학적으로 어떻게 얼마나 빨리 커지는 수인지 이야기형식으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어떤 사물이 항상 이전 수량의 몇 배로 증가하는 경향이라는것을 가르쳐주었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 어느 정도 증가하기에 기하급수적이라는 말을 쓸까요?

쥐의 번식력을 통해서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는 말을 수치상으로 계산해보았어요

부모쥐 한쌍이 1년에 최소 512마리로 불어나는 정도라니 진짜 놀랍네요

이 정도의 증가하는 경향을 기하급수적이라고 한다는것을 알게되면

다시는 까먹지 않을것 같았어요

 


아이들에게 덧셈을 가르치다보면 매일 반복되는 문제때문에

뭐 이런 문제만 나오는거지? 이 교재 돈 아깝다 이런생각을 했던 적이 있어요

이건 제가 첫째를 키우면서 잘못 생각한 부분인데요

아주 쉬운 개념이기 때문에 당연히 몇번만 풀어도 아니까

굳이 반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가르기 모으기가 정말 중요했다는것을 나중에야 알게되었고

그부분도 책에 나와있엇네요

 

 

 

 

수를 하나씩 보는 단계에서 둘을 보는 모으기로 발전하고 셋을 동시에 보는 암산의 단계까지 가면 수 감각이 훨씬

민감해져 있을것이라고 해요

두 수나 세 수를 한꺼번에 보는 방법이 유용해지면 암산에 더 유리하다는것이죠

이것을 반복적으로 연습해서 두 수나 세 수를 한꺼번에 보도록 했었어야하는데

왜 매번 아는 내용을 풀어야하는거지? 하면서 그 부분을 어느정도만 하고 뛰어넘어가버렸거든요

이 책을 보니 출판사에서 그냥 문제를 만들어 내는게 아니구나 싶었네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출생지(광역), 출생지(읍면동) 정보가 담겨있었고 등록순서 검증 번호라는 이름을 부여받은 숫자로

이루어져있었는데

각 자리의 수에 차례대로 2,3,4,5,6,7,8,9,2,3,4,5를 곱하고 곱해서 나온 값을 모두 더해 합을 구해요

그리고 이 합을 11로 나눈 나머지를 구하고 11에서 이 나머지를 빼면

마지막 검증 번호의 숫자가 나온다더라고요

저 역시 너무 궁금해서 제 주민등록번호를 가지고 계산을 해보았는데

저의 마지막 검증번호인 5가 나왔어요

너무 신기했어요 주민등록번호에 이런 규칙이 숨어있는줄 몰랐는데

그 외 우편번호도, 바코드 등에도 일정한 규칙이 숨어있었어요

 

 

 

 

1+11+21....+191 =?

이라는 문제는 문제집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수학문제에요

그런데 이문제에서 고등학교에 가야 배우는 등차수열의 개념을 볼 수 있고

또한 가우스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 있어요

그래서 충분한 관계적 학습 또는 개념적 학습을 하지 않으면 응용력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응용 능력은 대부분 공부하는 습관에 달려있는데

가우스의 아이디어를 1부터 100까지 합을 구하는 기술로만 보는것이 아니라

일정한 간격으로 커가는 것들의 합을 구하는 방법으로 이해해야지만

비슷한 문제들을 가우스의 방법을 사용해서 풀 수 있다는거죠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였어요

 또 초등 학교 4학년에 나오는 규칙찾기에서는 피보나치수열을 볼 수 있었어요

 


책을 읽다보면 초등 5학년, 초등 6학년 개념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엄마들 사이에서 5,6 학년 수학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게 이해가 되었어요

5,6학년에 배우는 수학 개념이 특히나 중등수학은 물론이고 고등수학과 많이 연계가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그 개념을 초등학교때 제대로 학습해야 중고등 수학도 잘 배울 수 있을것 같다 싶었어요

 

 

 

 

책을 읽고나니 왜 시중에 수학문제집에 문제들이 그렇게 반복을 하게 만들었는지와

어려워서 5,6학년 수학을 잘 해놔야하는게 아니라 중고등학교 수학의 밑거름이 되기때문이라는것도 잘 알게되었어요

또 수학은 그 방법이 다양해서 어느 한 방법만 익히고 외우는 것으로는 수학의 진가를 경험하기 매우 어렵고

최소한의 사실을 이용한 최대한의 것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자주 하면 수학의 진가를 알 수 있는것은  물론이고

더불어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수단으로 수학이 꼭 필요한 과목임을 이해할 수 있을것이라고 했어요

수학 개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논리적으로 이어지는데 이런 논리적 연결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수학교육을 통해 얻고자 하는 논리적 사고력이 자라난다고 해요

이 감각을 느낌녀 학생들이 수학을 좋아하게 되는것이죠

우리 나라 교육 시스템으로는 수학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기회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채 성인이 되는 사람이 많은것이 안타까웠어요

이 책을 통해서 초등학교에서 배운 수학이 중 고등학교 수학은 물론 인생에까지 연결되는 경험을 한다면

개념을 논리적으로 연결하여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그런 수학의 즐거움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었네요

 


아이들이 바로 읽어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제가 그 개념들을 정리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우리 일상에서 수학이 이렇게 연결되어있었는지 알게되고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것 같았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느낀건 저자는 정말 수학을 좋아하는구나 라는것을 느꼈어요

하나라도 자신이 아는 개념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주고 싶어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자가 책을 쓰면서 느꼈을 수학의 재미의 저희 아이들도 꼭 느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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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 재고 찾아 보는 숫자 동물원 생각곰곰 5
스테판 프라티니 지음, 에두아르 망소 그림, 양혜진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세고 재고 찾아보는 숫자 동물원

책읽는곰

 

 

첫째를 키워보니 단위에 대해서 상당히 어려워 한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둘째는 단위를 조금 더 쉽게 재미있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죠

이번에 책읽는곰에서 숫자와 단위에 대해 재미있는 책이 나왔다고 해서

이건 꼭 둘째와 읽어봐야해 라고 생각했네요

 

 

 

책읽는곰책은 따뜻한 내용의 그림책들이 많아 평소에도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 이렇게 수와 단위에 관해 가르쳐준다니 분명 좋은책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동물들을 통해서 숫자와 단위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였어요

 보통 키는 센티미터 단위, 몸무게는 킬로그램 단위를 쓰는데

길이와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가 센티미터와 킬로그램 말고도 여러가지가 있다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에는 밀리미터, 센티미터, 미터, 킬로미터,

1밀리미터의 10개가 1센티미터, 1센티미터의 100배가 1미터, 1미터의 000배가 1킬로미터,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는 밀리그램, 그램, 킬로 그램, 톤이

1밀리그램짜리가 1000개면 1그램, 1그램짜리가 1000개면 1킬로그램, 1킬로그램짜리가 1000개면 1톤

이 개념을 3학년때배우는데 처음에 정말 헷갈려하고 어려워하더라고요

물론 밀리미터나 밀리그램보다 더 작은 단위도 있고

킬로미터나 톤보다 더 큰 단위도 있지만 그건 나중에 배우면 되고

우선은 교과와 연계되는 단위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배워야겠죠

 

 

 

 

지구에서 가장 무거운 대왕고래는 190톤 정도고 가장 작은 새인 콩벌새는 몸무게가 고작 2그램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엄청나게 큰 대왕고래부터 엄청나게 작은 파투 마플레시까지

이 지구에는 엄청나게 많은 동물 친구들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책에서는 이런 동물 친구들이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숫자와 단위로 만나볼 수 있었어요

거기다 숨은그림찾기 처럼 숨어있는 동물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솔직히 아이들은 숨은동물찾기를 좋아했어요

 


 

 


혀 무게만 3톤,뇌 무게만 7킬로 그램

하루에 4톤의 크릴을 먹는 대왕 고래,

대왕고래는 갓 태어난 아기 고래도 3톤 가까이 된다고 하네요

 


지구에 14억 마리가 넘게 살고 있고

하루에 8시간 넘게 풀을 뜯으면서 보내는 소

잠자는 시간은 길어야 4시간이고 하루의 대부분을 풀을 뜯고 되새김질 하는데 보낸다고 해요

소한마리가 한 해 동안 방귀와 트림으로 내뿜는 메탄가스의 양은 47킬로그램으로 자동차 한 대와 맞먹는대요

 


홍학은 목뼈가 열아홉개라고 해요

그리고 360도로 움직일 수 있고요

재미있는건 홍학은 알에서 갓 깨어난 났을때는 흰색이나 회색을 띠고 있다가

점점 분홍색으로 바뀌어 간다고 해요

홍학은 시속 50~60킬로미터 속도로 하룻밤에 500~600킬로미터 쯤은 거뜬히 날아간대요

500킬로미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보다 더 먼 거리라고 하니 대단하네요

또 홍학은 헬리콥터처럼 바로 날아오를 수 없고 비행기처럼 활주로가 필요하대요

긴 다리로 도움닫기 하듯 성큼성큼 뛰다가 바람을 타고 훌쩍 날아오른다고요

 

 

 

 

동물원에서 홍학을 본적이 있는데

우리가 본 홍학들은 다 가둬져있었어요

하룻밤에 500킬로미터나 날 수 있을정도로 힘이 있고 나는것을 좋아하는데

날지못하고 갇혀있으면 얼마나 답답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창살없는 감옥에 갇혀 나가지도 못하고 생활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이 책은 다른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지식들이 담겨있는 책이였어요

거기다 그 내용들을 숫자와 단위를 연결시켜서 가르쳐주다보니 더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단위를 잘 모르는 둘째는 단위의 개념이 없다보니 얼마나 긴지, 무거운지 모르겠지만

단위의 개념을 아는 첫째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게 다가 왔겠죠

 

 

 

 


저는 이 책을 읽어주면서

심해에 사는 생물이 1000만 종에서 1억 종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찾아내 이름을 붙인 동식물과 미생물을 모두 합해 140만 종 쯤 된다고 하는데

1000만 종에서 1억종이라면 진짜 엄청난 숫자잖아요

수심 200미터가 넘는 깊은 바다를 심해라고 하는데

1000미터를 넘어서면 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가 없다고 해요

그런 곳에 이렇게나 많은 생물들이 산다니 신기하기도 하면서

우리가 모르는 어떤 생물이 사는거지?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느꼈어요

세계 여러나라에서 수심 6000미터까지 내려갈 수 있는 잠수함을 개발하고 있다니

심해의 신비도 하나씩 밝혀지겠죠?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그림도 보고, 숨은 동물들도 찾아보며

지금까지 몰랐던 동물들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거기다 요즘 계속 집에만 있는 아이들인데 숨은 동물 찾기를 하면서 한참을 재밌네 놀았던것 같아서

너무 고마운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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