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 핵폭탄은 최초에 어떻게 만들어졌나? 사회탐구 그림책 3
조나 윈터 지음, 지넷 윈터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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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보물 창고

 


처음 책표지를 보았을때 도대체 이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 사로잡혔어요.

아이는 스파이에 관한 책이 아닐까 라는 말을 했고

 아~ 그렇다면 2차 세계대전때의 스파이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죠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스파이에 관한 책이 아니였어요.

책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이 비밀 프로젝트가 도대체 뭐야? 하는 궁금증은 계속되었지만

중반부를 넘어갈 수록 무언가 미스터리한 점은 있지만 무엇인지는 짐작도 할 수 없었죠.

 


그런데 그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의 비밀을 아는 순간 멍해졌어요.

그리고 많은 생각이 떠올랐죠.

 


아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책을 읽고나서도 무언가 생각이 많아지는 그런 그림책이였어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이 문제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해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가 뭐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테죠?

그 프로젝트는 바로 핵실험, 핵폭탄에 관한것이였어요.

 

 


미국 정부는 뉴멕시코의 어느 사막마을에 있는 로스 알라모스 랜치 학교라는 영재들을 위한 사립학교에 편지를 보냈어요

정부에서 준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에 이 학교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학생들은 모두 학교를 떠났고 학교는 문을 닫았고 온 마을이 고요해졌어요.

 


아마도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에는 텅빈 마을이 필요했나봐요

 

 


며칠후 텅빈 학교에 나천 자동차들이 도착했고

그 차들에는 가장 똑똑한 과학자들이 타고 있었어요

 


존경받는 과학자 J.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이 비밀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았고

나치 독일을 피해 온 사람들도 있었고

노벨상 수상자도 있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과학자들은 밤낮으로 쉬지 않고 실험하고 연구를 했다고 해요

그들은 자신들이 만들려고 하는 것을 그냥 장치라고만 불렀대요

과학자들은 그 무언가를 매우 비밀 스럽게 만들어야 해서 그것의 진짜 이름을 부를 수 도 없었다고 하네요

 


과학자들은 그렇게 밤낮으로 쉬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물질인 원자를 얻어내려고 노력했어요

 

 


이 대단한 과학자들은 어디선가 다른 과학자들이 같은 발명품을 만들어 내기 전에

먼저 그 발명품을 만들어 내야만 했어요

그리고 그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일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절대로 말하지 않았죠.

또 밖에 나갔다 실험실로 되돌아 올때면 누군가 자신들을 뒤 따라오지 않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고 해요

 


무슨 첩보영화가 따로 없었네요

 


그들은 우라늄이라는 금속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플루토늄이라는 금속에 관한 연구도 해야했죠

쉬지 않고 연구를 계쏙한지 2년이 흐르자 드디어 장치가 완성되었고

과학자드은 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했죠

 


지구를 뒤흔들 만한 위력을 지닌 상상하기도 어렵게 무시무시한 바로 그 일..

과학자들은 숨죽여 그 일이 일어나는지 기다렸어요

 


그 위력은 어땠을까요?

그림만으로도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핵폭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한 그림책이에요

그리고 이 핵폭탄으로 인해서 엄청난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는것도 알려주었죠..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이루어진 발명인건지...

아직 까지도 이 세상에는 약 16000개의 핵무기들이 존재한다고 하니..

 


저자의 말처럼 이 핵무기들의 숫자가 0이 되는 그날을 희망하게되었네요

 

 

 

말만들으면 다 없애버려서 무언가 통쾌한 느낌이 들어

핵 이라는 말을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우리들..

하지만 실상 핵이라는것이 만들어지면서 수많은 사상자를 만들어내는것을 알게되니

핵이라는 말에 조금 더 반감이 생기는것 같았어요..

 

 

 

 


우리가 지금까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핵무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책 한권으로 아이와 읽어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이 책이 아니였다면 이렇게 심도 깊게 핵폭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을텐데

유익한 시간이였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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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 - 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공부법의 모든 것
권용균 지음 / 꿈결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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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성적이 오르는 공부법의 모든 것

서울대 합격생 내신 공부법

꿈결

 


현직 교사와 서울대 합격생이 전격 공개하는 내신 관리와 성적 향샹의 시크릿!!

최고 내신을 만드는 공부 습관, 시간별 과목별 공부법, 노트 및 플래너 정리법

 

 

 

 


책 표지를 보는 순간 이 책은 내가 지금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왜냐하면 현재 첫째가 곧 초등 고학년이 될 나이이기도 하고 세살 버릇 여든 까지 간다고

공부 습관을 제대로 잡아주기위해서 미리 읽어보고 조금씩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학창시절 친한 친구들이 거의 전교 1~3등안에 들거나, 전교 20등안에는 들었는데

전교 20등안에 드는 친구들과 전교 1~3등 하는 친구들은 다르다는걸 제 스스로 조금 느꼈어요.

항상 공부를 엄청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하루 24시간이 아니라 하루 36시간을 사는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어떻게 쟤 한테만 시간이 저렇게 주어지는거지?

나는 친구들과 놀기도 해야하고, 책도 읽어야하고, 드라마도 봐야하고, 컴퓨터도 해야하고..

할게 너무 많아서 공부할시간을 따로 많이 낼수가없었거든요. 거기다 같이 학원도 다니는데..

저는 항상 시간에 쫓기는것 같았고, 그 친구들은 시간을 지배하는듯 보였어요.

점점 크면서 느낀건 그 친구들은 공부에 대부분 올인하는 편이였기에 성적이 잘 나올수밖에 없었고

저는 이것저것 다 다리를 올려놓은 상태여서 무언가를 하나 특출나게 잘하기에는 부족했던것 같아요.

역시 만시간의 법칙이였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시간관리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자신의 실력을 향상 시키는 습관을 어릴때부터 길러주고 싶었어요.

시간을 내서 공부하는게 아니라, 짬짬이 공부를 할 수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직접 느끼다보면 어느새 그게 자신만의 좋은 습관이 되길 바랐거든요.

 


거기다 서울대 합격생이 알려주는 공부 습관과 공부법이라니 저 또한 궁금했던 그 비밀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였어요

 

 

 

 


​이 책에서는 중간중간에 서울대 합격생의 tip이 있는데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학원을 끊고 선생님들의 조언, 전교 상위권 친구들의 공부법, 인터넷에 나와있는 공부법을 모두 실행해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 대해서도 잘 알게되었다고 해요

언제 어디서 가장 집중이 잘 되는지, 잠은 어느 정도 자야 적당한지, 시간별로 어떤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등을

스스로 찾아냈다고 하네요

학원에 다니지 않으니 혼자 집중할 수 있는 자습 시간이 굉장히 늘어났고 그게 바로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이 였다고 해요

그리고 서울대에 당당히 합격했다고 하네요

 


또 예습과 복습을 미루지않고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수업이 끝난 직후 그 자리에서  아니면 그날 야간 자율 학습시간에 그날 배운 내용을 이해하고 넘어가면 나중에 다시 공부할때 시간을 크게 줄일수 있다고 하네요.

역시나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이런 자투리 시간도 그냥 넘기지 않네요.

수업마치고 하는 5분의 복습이 가장 큰효과를 본다고 하던데..실제 공부잘하는 친구들은 다 그렇게 복습을 하고 있었네요

 


시험전에 또 어떻게 스케줄을 짜서 공부해야할지도 알려줘요

이런 부분을 디테일하게 알려주니 제가 정리해서 아이와 함께 플랜을 짜볼수있겠더라고요.

특히 5분 공부법, 50분 공부법, 주말 공부법, 3주 공부법, 이건 너무나도 유용했어요.

사실 저희 아이에게 가장 먼저 알려주고 싶었던것은 5분 공부법이였어요.

수업 시작하기전 2분 예습과, 수업 마치고 3분 복습,

이 5분이 기억보유율을 높혀준다고 하니 꼭 습관으로 만들어 줘야할것 같더라고요.

수업시간에 집중하는것은 당연하고, 이렇게 2분 예습과, 3분 복습을 하게 되면 주말에 공부할때 수업내용을 정리노트에 요약하며 공부하면 시험공부를 하기전에 학습한 내용을 전발 이상 기억하고 있다고 하네요.

​시험공부할때 자신이 아는것과 모르는것을 정확하게 하고, 모르는것을 제대로 익히기에도 부족한데

시험공부한다고 앉았는데 시험범위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거의다 모른다면, 과목별로 다시 다 공부하기에

시간이 부족한게 사실이죠.

저도 항상 한달전부터 시험공부를 하려고 마음 먹었다가, 학원다녀오면 11시가 넘다보니 그냥 잠들기 일쑤였던것 같아요.

그렇게 자기주도로 시험공부에 전념하는 시간은 점점 시험날일가까워지는 날이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했던 그런 실수를 아이는 하지 않았으면 해서 이 책에서 얻은 중요한 공부 비법들을 정리해서

아이에게 알려주려고 해요.

공부 뿐만아니라 어떤일을 하더라도 이렇게 시간을 잘 활용하는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할것 같아서요.

그외에 과목별 공부법, 그리고 공부 타이밍, 공교육 사용법, 거기다 또 노트정리법까지

아이의 공부 습관을 하나하나 잡아주기에 필요한 여러 방법들이 담겨있어서 무척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나니 책속의 지식들을 제것으로 만들기 위해 2,3번은 정독하고 제 스스로 정리해야할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공부잘하는 친구들은 이렇게 공부를 했구나 생각하며 저도 어릴때 이렇게 디테일하게 누가 알려줬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정리한 방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라도 좋은 공부 습관을 알려줘야겠다 다짐했네요

초등고학년이 되면서 불안한 엄마의 마음, 서울대 합격 내신 공부 비법을 알게되면서 그 불안한 마음에

 희망의 바람이 불어오는듯 했어요.

저처럼 아이 공부 이제 어떻게 시켜야하지? 하고 걱정이신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 추천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고학년이라면 직접 읽어보라고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잔소리 처럼 들리는 엄마의 이야기보다는, 자신들이 스스로 책을 읽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느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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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로트린 벤지 데이비스 그림책 3
벤지 데이비스 글.그림, 노경실 옮김 / 예림아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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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로트린

예림아이

벤지 데이비스

 


할아버지의 섬, 폭풍고래로 감동을 주었던 벤지 데이비스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아이들과 빨리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수상한 그로트린,

책 소개를 보면서 이 책은 둘째랑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저희 둘째가 형을 따라 신비아파트를 보게되면서 정말 어둠에 관해 막연한 두려움이 생겨서

저녁에 아무도 없는 방에 불을꺼두면 들어가지를 못하고 원래 어두우면 잘 잤는데

오히려 무드등을 켜놔야 잠들곤 하더라고요

제가 말로 계속 어두운건 그냥 어두운것일 뿐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는것보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알려주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림부터 너무 귀엽고, 제목은 뭔가 비밀을 품고 있는듯하고

표지 그림만 보면 도대체 어떤 일이 펼쳐질까 궁금해질 수 밖에 없더라고요.

 

 

 


어느날, 루비가 잠을 자려는데 언젠가 거리에서 들었던 노랫소리가 빙빙 맴돌았어요

 


나는 알고 있어

그로트린이 언제 너의 집에서 몰래 빠져나갔는지

그렇지만 우리는 처음에 생각한 대로 자꾸 그렇게만 보려하지..

 


 

 


온 세상이 조용해지는 밤,

오르간 노랫소리는 계속 맴돌았죠

 


그런데 짙은 그림자가 침대 가까이 다가올 무렵

무언가가 종종걸음을 치며 방에서 후다닥

 

 


루비는 너무 무서워서 저건 쥐일거라며

자신을 진정 시켰어요

그런데 검댕이 잔뜩 낀 굴뚝 안에서 무언가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죠

 


혼자 방에 있을때, 그것도 깜깜한 밤에..

어둠이 깔린 그 방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면 정말 너무 무서웠을것 같은데요

루비는 애써 침착하게 쥐 일거라고 생각했죠

정말 쥐였을까요?

 


저 같으면 귀신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을것 같은데 말이죠

 


루비는 그 무언가가 무섭지 않기를 바라며 뭔지 모르지만 생각한 것만큼 무서운건 아닐꺼라고 자신에게 속삭였어요.

 


그리고 샘에게도 무언가가 휙 다가왔고 샘은 그것이 귀여운 고양이기를 바랐어요

 


그렇게 깜깜한밤 나타난 무언가..

무언가가 뭔지 모르지만 사라진 물건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었어요

치즈 한덩어리, 낡은 책 한 권, 비스킷 한 통, 노끈 한 뭉치..등등..

 


무시무시한 그리토린은 왜 이런 물건들을 가져간걸까요?

 


그리토린은 무언가를 계획하고 만들기 위해서 가져온것이였어요

 

 


처음에 생각한 것 때문에 우리는 자꾸 그렇게만 보려하지..

 


이 말은 그로트린 뿐만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마음에 새겨야할 말 같았어요

 


비밀스럽게 완성 된것은 놀랍게도 뜨거운 공기로 가득 찬 풍선이였고,

깜깜한 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탈출에 필요한 물건들을 가져온것은 원숭이였어요.

 


저는 무언가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했고, 루비는 쥐라고, 샘은 고양이라고 생각했고

다들 자신들이 생각한 그것으로 자꾸 보려고 했죠.

하지만 어둠에서 나타났던것은 무서운것이 아니라 귀여운 원숭이였고

마을사람들은 이런 원숭이를 막연히 두려워했던것이였어요.

어두울때 나타났다고요

원숭이가 날이 밝았을때 돌아다녔다면 누군가가 보게되고 그러면 바로 자신이 잡혀갈것이라는걸 알고 밤에 나타난게 아닌가 싶었어요

 


우리가 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걸 알려주었어요.

보이는 대로만 보고, 생각하고 싶은 대로만 생각하면 안된다는걸 느끼게 되었죠.

아이에게 단지 어둡다는 이유만으로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주었어요.

니가 생각하는대로 믿게된다고 이야기해주면서

어두워서 겁이 났을때 무서운 무언가를 생각하면 꼭 그게 나타날것 같을테지만,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냥 어두울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둠이 그리 무섭지 않을거라고 알려주었어요.

 

 


원숭이가 자유를 찾아 떠나고, 원숭이 주인이였던 할아버지의 화난 모습에서 통쾌함이 느껴지기도 했네요.

책을 다 읽고나서 원숭이가 루비와 친구들, 마을사람들에게서 가져온 물건들이 어떤것이였는지 다시 앞장으로 가서

훑어보았어요.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어둠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아름다운 그림책 수상한 그로트린,

어두움을 무서워하는 친구들이 읽고 그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내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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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알렉스 프리스 외 지음, 켈런 스토버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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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어스본코리아

 


이번에 정치에 관한 책이 어스본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 하야 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까지,

대통령을 잘 못뽑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국민들의 피같은 세금이 어떻게 되는지

요즘 뉴스를 통해서 실감하고 있기에 더욱더 정치에 관심이 많은데요.

저도 어릴때 뉴스만 나오면 머리가 아프고 뭐가 뭔지 제대로 알지 못해서 막연하게 싫어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투표권이 생긴 이후에도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지 않고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하기도 하고

내가 투표해도 별로 바뀌지 않네 하며 투표를 하지 않은적도 있었죠.

그런데 제가 이렇게 정치에 무관심한 동안, 이런 국민들을 이용해서 눈가리고 아웅하려했던 정치인들이 있었다는걸

점점 나이가 들고나서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대통령이 제대로 뽑히게 되면 나라가 어떻게 살기좋아지는지 다른나라도 보면서 느꼈고,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느끼고 있지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에게 정치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었는데

정치라는것이 저도 어릴때 너무 어려웠는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어스본코리아에서 정치에 관한 책이 나왔다길래 바로 훑어보게 되었어요.

역시나 먼저 훑어보면서 이 책은 꼭 우리 아이들에게 읽어줘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차례를 훑어보면 이 책에서 정치에 대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었어요.

 

 


누가 어떤 방식으로 나라를 이끄는가를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정치라는 말을 쓰는데

그것뿐만 아니라 온갖 종류의 크고 작은 집단 안에서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고 갈등을 해결하는 일도 정치에 속한다고 해요

운동 팀에서 주장이 모든 결정을 내리도록하는 방식을 정치 체제라고 부른다고 해요.

또한 집단의 구성원들이 정치 체제를 바꾸고 싶어하기도 하는데 이것 또한 정치라고 하네요

사회 안에서는 언제나 각자 자기 방식대로만 살아갈 수 는 없어요

함께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치 체제가 있어야하기에

정치는 꼭 필요한거라고 해요.

 


막연히 뉴스에 나오는 양복입은 사람들이 하는걸 정치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은

우리 주위에서도 정치 체제가 있다는걸 처음 알게되었네요

 

 


커다란 사회 안에서 우리 일상생활의 거의 모든 면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정치,

교육, 외교, 전쟁, 보건 복지, 환경, 노동, 교통, 경제 ,주택, 문화, 법질서

어디하나 정치와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네요

 

 


권력을 가진 사람은 상대방에게 강요할 필요가 없다고 해요

한 집단에 속해 있다는 것은 그 집단에서 권력을 가진 사람의 결정에 따르기로 이미 동의한셈이라서요..

그리고 공정한 사회라며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단순한 힘이 아니라 반드시 권력을 가져야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뉴스에 나오는 정부는 뭘까요?

정부는 단 한 사람일수도 있고 여럿이 모인 집단일 수도 있어요.

어느 쪽이든 정부는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리죠

정부의 형태는 나라마다 제각각 다르다는걸 그림을 통해서 상세히 설명해주었어요

 

 


고대의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쉽게 알아보았어요.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는 약 2700년전 아테네 사람들이 스스로 아테네를 다스리기로 결심하면서 탄생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디오테스라는 단어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자기 일에만 신경 쓰는 시민을

흉보기도 했다고 하네요

 


현재에도 이러한 이디오테스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절대 이디오테스로 키우고 싶지 않았어요

 


 

 


정치에서 빼놓을수 없는 선거

선거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아이들에게 설명해줄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있다고 되어있네요.

선거를 할때 각 후보자들은 공약을 소개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선거당시에만 거창하게 공약을 이야기하고

제대로 실천하지 않는 후보자들이 대부분이여서 많은 국민에게 원성을 듣고 있죠

앞으로는 후보자들이 지키지 못할 공약은 내걸지 못하도록 유권자들이 매의 눈으로 지켜봐야하겠지만요

 


그외에도 어떤 후보자를 뽑아야할지, 좌파와 우파가 뭔지,

자유주의와 보수주의가 뭔지, 어떤 정치사상이 마음에 드는지 등 다양한 주제로 정치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정치인이나 공무원이 돈과 권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정직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부정부패를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서는 저역시도 몹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브라질에서 부정부패에 항의하는 시위를 예로 들었죠.

현재 우리나라도 비선실세 최순실을 비롯, 우리나라 대기업인 삼성,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이렇게 얽혀서 뇌물이 오간것이 밝혀졌는데..

박근혜 전 대통력 하야를 통해서 우리나라도 부정부패를 뿌리채 뽑을 수 있을지..

정말 마음속으로는 간절히 바라보았네요.

 


정치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관심을 가져야한다는걸 뒤늦게 깨닫게 되어서 저는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정치에 대해 자세히 배우게 되어 무척 기뻤어요.

저보다 더 멋진 유권자가 되어 우리나라를 더 좋은 나라가 되는데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초등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정치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마지막엔 낱말 풀이로 어려운 단어를 다시한번 짚어주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초등 학생들이 알아야 할 정치,

어스본코리아 책을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세요.

없던 관심도 생기게 해줄 만큼 유익한 내용과 재미있고 알찬 구성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거기다 초등 교과 연계까지 되니 엄마로서는 정말 대만족할 수 밖에 없는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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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3
미야니시 다쓰야 그림, 기무라 유이치 글,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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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

책과콩나무

미야니시 다쓰야/기무라 유이치

 


책과콩나무 출판사에서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아이들과 엄청 좋아했어요.

표지 그림만 보아도 고녀석 맛있겠다 작가님의 그림체가 확 눈에 들어왔는데요

어랏? 이번에는 기무라 유이치라는 작가님이 글을 쓰시고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은 그림만 그리신 작품이였어요.

항상 교훈과 감동을 주는 미야니시 타츠야 작가님의 그림책인데, 이번 책을 통해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실지 무척 궁금했어요

 


이번에 학교 도서관에 새로운 책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엄마 내가 아직 읽지못한 고녀석맛있겠다 책들이 있더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엄마~~~아! 책은 최신간이라 아니고,

아니 내가 모르고, 우리집에 없는 작가님 책이 있단 말이야? 괜히 한번 더 검색해보게되었네요.

 


그만큼 저희집 아이들과 제가 좋아하는 그림책.

제목 부터 벌써 아이들과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어요.

엄마라니~ 이 책은 엄마에 관한 이야기 인가보다 짐작해보았죠.

 

 

 

 

 


귀여운 아기 늑대가  나무밑에 혼자 있네요

그리고 누군가 아기 늑대를 발견한것 같아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네요

 

 


혼자 버려졌던 늑대는 구라는 이름을 가진 늑대였어요

구는 족제비 엄마덕에 어릴적부터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했죠

구는 친구들이 놀릴때마다 부끄러워서 점점 더 움츠러 들었고 점점 더 엄마가 싫어졌어요

 

 


새끼를 잃어버린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족제비 엄마는

길에 버려진 구를 데려와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소중하게 키웠어요.

정말 너무 고마운 엄마였는데..

구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는게 더 중요했어요

 


아이들이 클수록 친구들과의 또래관계가 더 중요시되다보니 구도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구는 집과 멀리 떨어진곳으로 가서 놀았고

정신 없이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자주 늦어졌어요

그럴때면 엄마는 걱정이 돼서 어김없이 구를 데리러 왔죠

 

 

 

 

구는 그런 엄마를 보면서

오지말라는 말을 내뱉었어요.

바깥이 너무 캄캄해서 왔다고 했지만 구는 엄마에게 화를 냈지요

그리고는 앞으로는 절대로 데리러 오지말라고 투덜거렸어요

주눅이 든 엄마는 아무 말 없이 구의 뒤를 따라 걷기만 했어요.

 


저도 엄마이다보니 사춘기가 되면 우리 아이들이 저렇게 변할까봐 족제비 엄마 뒷모습에 괜히 감정이입이 되어

슬픈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어요.

버려진 자신을 키워준 고마운 엄마인데.. 구가 조금더 자존감이 높고, 당당했더라면 그렇게 엄마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구는 쑥쑥 자랐고 어느새 무리에서 제일 힘이 센 늑대가 되었죠

하지만 덩치가 커지고 싸움을 잘해도 엄마는 늘 구가 걱정스러웠어요. 모든 엄마들이 그러하듯 족제비 엄마에게도

구는 항상 아기 같은 존재였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저역시도 아직도 첫째를 보면 아기 같은데 언제 커서 이리 학교에 다니고, 공부한다고 저리 바쁘게 시간을 보내나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저희 부모님도 저를 보시면 언제 커서 시집가서 저렇게 자기 아이 키운다고 바쁘냐 하시겠지만요...

 


구는 친구들 사이에서 대장이 되었지만, 자신의 엄마가 족제비라는것은 꼭꼭 숨겼어요

그러던 어느날 구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다른 산에 사는 늑대들이 구를 함정에 빠지게 했고

구는 늑대들에게 공격당하는 바람에 정신을 잃었어요

 


그때 갑자기 바위 뒤에서 작고 까만 그림자가 뛰쳐나와 구를 공격하는 늑대들과 용감하게 맞서 싸웠어요

검은색 그림자는 아무리 공격을 당해도 쓰러지지 않고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섰어요.

온통 피투성이에 엉망진창인 몸으로 늑대들과 당당히 맞서싸운 검은 그림자..

 


잠시후 구의 친구들이 달려와 늑대들은 허둥지둥 달아나버렸어요

겨우 눈을 뜬 구의 눈에 검은색 그림자가 보였어요

설마 하며 검은색 그림자에 다가갔는데

그것은 바로 구의 엄마 였어요

 


어,어,엄마~~~~~~아!!

 


그동안 한번도 족제비 엄마를 엄마라고 부른적 없던 구,

피가 철철흘러내리는 엄마를 보며 울부짖었어요.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은 엄마가 힘겹게 눈을 뜨고는 그와중에도 구의 걱정을 했어요

구, 네가 무사해서 천만 다행이야

처음으로 친구들 앞에서 엄마라고 불러 줬구나.. 하며 웃으며 말하곤 조용히 두눈을 감았어요.

 


괜히 구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이 핑돌았어요.

아이들도 이부분에서는 다소 심각한듯 보였어요.

 


그동안 못해준거 투성이일텐데.. 그렇게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버리다니..

둘째는 너무 속상해했어요. 그리고 엄마 마음도 몰라준 구가 밉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구는 그날 부터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우리 엄마는 족제비야 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해요..

 


항상 제가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지금 최선을 다하라는말을 하는데

엄마 아빠가 너희 옆에 있을때 엄마 아빠 말씀 잘들어라 이렇게 또 하나의 교훈을 가르쳐 주었어요.

 


 이 말을 하면서 효도는 부모님이 살아생전에 하는거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며

친정 엄마가 떠올랐어요.

저도 아직 친정 엄마에게 제대로 효다운 효를 보여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주말에는 친정 엄마 모시고

벚꽃구경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항상 교훈과 감동을 주는 미야니시 다쓰야 작가님의 그림책

이번에 나온 엄마~~~아! 책도 저와 저희 아이들에겐 큰 감동의 선물 이였네요

 


고녀석 맛있겠다 작가님의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번 책도 너무나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읽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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