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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 핵폭탄은 최초에 어떻게 만들어졌나? ㅣ 사회탐구 그림책 3
조나 윈터 지음, 지넷 윈터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3월
평점 :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
보물 창고
처음 책표지를 보았을때 도대체 이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 사로잡혔어요.
아이는 스파이에 관한 책이 아닐까 라는 말을 했고
아~ 그렇다면 2차 세계대전때의 스파이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죠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스파이에 관한 책이 아니였어요.
책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이 비밀 프로젝트가 도대체 뭐야? 하는 궁금증은 계속되었지만
중반부를 넘어갈 수록 무언가 미스터리한 점은 있지만 무엇인지는 짐작도 할 수 없었죠.
그런데 그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의 비밀을 아는 순간 멍해졌어요.
그리고 많은 생각이 떠올랐죠.
아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책을 읽고나서도 무언가 생각이 많아지는 그런 그림책이였어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이 문제에 대해서 깊이있게 생각해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가 뭐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테죠?
그 프로젝트는 바로 핵실험, 핵폭탄에 관한것이였어요.
미국 정부는 뉴멕시코의 어느 사막마을에 있는 로스 알라모스 랜치 학교라는 영재들을 위한 사립학교에 편지를 보냈어요
정부에서 준비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에 이 학교가 필요하다고..
그래서 학생들은 모두 학교를 떠났고 학교는 문을 닫았고 온 마을이 고요해졌어요.
아마도 초특급 비밀 프로젝트에는 텅빈 마을이 필요했나봐요
며칠후 텅빈 학교에 나천 자동차들이 도착했고
그 차들에는 가장 똑똑한 과학자들이 타고 있었어요
존경받는 과학자 J.로버트 오펜하이머가 이 비밀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았고
나치 독일을 피해 온 사람들도 있었고
노벨상 수상자도 있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과학자들은 밤낮으로 쉬지 않고 실험하고 연구를 했다고 해요
그들은 자신들이 만들려고 하는 것을 그냥 장치라고만 불렀대요
과학자들은 그 무언가를 매우 비밀 스럽게 만들어야 해서 그것의 진짜 이름을 부를 수 도 없었다고 하네요
과학자들은 그렇게 밤낮으로 쉬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물질인 원자를 얻어내려고 노력했어요
이 대단한 과학자들은 어디선가 다른 과학자들이 같은 발명품을 만들어 내기 전에
먼저 그 발명품을 만들어 내야만 했어요
그리고 그들이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일하고 있는지
또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절대로 말하지 않았죠.
또 밖에 나갔다 실험실로 되돌아 올때면 누군가 자신들을 뒤 따라오지 않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고 해요
무슨 첩보영화가 따로 없었네요
그들은 우라늄이라는 금속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플루토늄이라는 금속에 관한 연구도 해야했죠
쉬지 않고 연구를 계쏙한지 2년이 흐르자 드디어 장치가 완성되었고
과학자드은 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했죠
지구를 뒤흔들 만한 위력을 지닌 상상하기도 어렵게 무시무시한 바로 그 일..
과학자들은 숨죽여 그 일이 일어나는지 기다렸어요
그 위력은 어땠을까요?
그림만으로도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핵폭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한 그림책이에요
그리고 이 핵폭탄으로 인해서 엄청난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는것도 알려주었죠..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이루어진 발명인건지...
아직 까지도 이 세상에는 약 16000개의 핵무기들이 존재한다고 하니..
저자의 말처럼 이 핵무기들의 숫자가 0이 되는 그날을 희망하게되었네요
말만들으면 다 없애버려서 무언가 통쾌한 느낌이 들어
핵 이라는 말을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우리들..
하지만 실상 핵이라는것이 만들어지면서 수많은 사상자를 만들어내는것을 알게되니
핵이라는 말에 조금 더 반감이 생기는것 같았어요..
우리가 지금까지 제대로 알지 못했던 핵무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책 한권으로 아이와 읽어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이 책이 아니였다면 이렇게 심도 깊게 핵폭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을텐데
유익한 시간이였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