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로빈 스턴 지음, 신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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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RHK코리아

로빈 스턴

 


친밀한 관계에서 일어나는 정서적 학대

가스라이팅을 최초로 규정한 책

정서적 학대?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에게 한번쯤은 받아봤을 정서적 학대,

그리고 은연중에 누군가에게 해왔을 정서적 학대

가스라이팅이라는 개념을 알지 못했는데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라는 책을 통해서 가스라이팅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된것 같아요

이 책은 한번쯤은 꼭 읽어봐야할 책 같았어요

내가 가스라이팅의 피해자가 아니라고 해도 은연중에 가해자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기때문이죠

 

 

 

 


가스라이트 효과

암암리에 행해지면서 상대방을 조종하는 특정한 형태의 정서적 학대

이 책은 이렇게 암암리에 일어나는 정서적 통제와 학대를 어떻게 파악하고 방지할지 알려주었어요

대부분은 여성이 정서적 학대의 피해자가 되는경우가 많은데

남성이나 여성 모두 어린 시절 어른들에 의한 정서적 학대와 통제를 경험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부모라면 꼭 이 책을 읽어봐야한다는것,

암암리에 우리 아이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하고 있는건 아닌지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아야할 책이였어요

우리는 전혀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들의 자아에 상처를 주거나

정서적으로 그들을 조종하려하는데 보통은 아이를 위해서라는 의도였지만

그런 행동이 아이들의 정서에 창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한다고 했어요

 


가스라이팅 Gaslighting 에는 항상 두 사람이 존재하는데

혼란과 의심의 씨앗을 뿌리는 가해자와,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 자신의 지각력을 기꺼이 의심하는 피해자에요

가해자들은 상대방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히 조작하여 그 사람이 자신의 현실감과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드는데

가해자는 남성 또는 여성, 배우자 또는 연인, 상사 또는 동료, 부모 또는 형제 자매일 수 있다고하네요

가해자가 정서적 학대를 해도 정상적인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고 해요

하지만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몇시간 동안이나 비참하게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가해자가 옳은것은 아닌지

절망적으로 고민한다고 하네요

이런 모습은 어릴때 아버지에게 언어폭력에 시달렸던 저의 어린시절의 제모습이였어요

아버지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항상 침울했고 어쩌면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까지 하게만들었죠

그 이면에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어쩌면 저도 그렇게 피해자 가스라이터로 어린 10대시절을 다 보냈는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현재의 신랑과 결혼하고는 피해자 가스라이터의 삶을 살고 있지 않앗지만

책을 읽으면서 소름이 돋았던 부분은 제가 아이에게 크게는 아니라도 1단계의 가스라이팅 1단계의 가해를

아이에게 행하고 있었다는거였어요

이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충격이였고 너무나 속상했어요

제가 받았던 상처를 또다시 아이에게 되물림 되어지고 있다는것이 진심으로 소름이 끼쳤네요

저의 행동을 반성하면서 아이가 가스라이팅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저의 행동을 많이 수정해야겠다 결심을 했어요

 


또 저자는 피해자 가스라이터가 가스라이팅 감옥을 벗어날 열쇠를 쥐고 있다고 했어요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기 위한 가해자의 왜곡된 언행을 용기 있고 명확하게 부정하고

자신의 현실감과 판단력을 고수하면 된다고 해요

피해자가 자신의 현실감과 판단력을 믿으면 가해자 혹은 그 누구의 허락과 확인도 더 이상필요하지 않게 된다고 하네요

가해자 가스라이터는 자신이 항상 옳다고 여기며 자존심을 세우고 힘을 과시하고 나르시즘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거기다 대부분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모르며 피해자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가진다고 하네요

가스라이팅은 아무도 모르게 자행되는 괴롭힘이라 가스라이팅의 피해자임을 알아차리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해요

점점 스스로를 의심하게 됐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그 이유를 모른다는거죠

도대체 왜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줘야하는 사람이 나에게 끔찍한 기분이 들도록 만드는지 알 수가 없다고해요

그러고 보면 꼭 언어폭력을 자행하던 아버지 이외에도 막말하고 직설적인 여러 사람들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건 아닌지

제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았어요

어떤 사람과 함께하면 기가 빨린다는 느낌을 받거나 같이 있는 시간이 알게 모르게 편하지 않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그게 어쩌면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거죠

그리고 정말 그렇게 막말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상대에게 어떤 상처를 주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어요

그래서 저역시도 그러한 가스라이팅의 가해자들에게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관계를 끝내는걸 택했거든요

그방법 말고는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처럼 가스라이팅의 피해자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면서 영혼을 파괴하고

자신감,스스로에 대한 존경심, 자신의 관점 그리고 용기를 잃어버리게 된다고 해요

정말 괴로운 시간들이죠....

 


가스라이팅 가해자의 유형에도 매력적인 유형, 선량한 유형, 난폭한 유형이 있는데

선량한 유형이 보통 그 이유를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짐나 무엇인가 잘못됐다고 느끼게 하는 사람이였어요

우리를 흔들어놓았놓고 불안정하게 만들었던 사람들을 상대한적도 있을것이고

성자와 같은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면서 기분이 나쁘고 우울해질때도 있을것인데 이런 사람들이 선량한 유형의 가해자들이였어요

그런 사람들을 좋게 생각하는것은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좋은일들 때문이라고 해요

피해자들은 그들로 인해 무감각해지고, 무력감을 느끼며, 즐거움을 잃게 되고, 왜 그런지도 모르는 채 우울해진다는것이에요

이렇게 한명의 인생을 파멸에 이르게하는 가스라이팅..

 


우리도 어쩌면 가스라이팅의 가해자일지도 모르고,

어쩌면 지금 힘든게 가스라이팅의 피해자라서 그럴지도 모른다는걸 스스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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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4차 산업혁명 100문 100답
연대성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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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4차 산업혁명 100문 100답

책들의 정원

연대성

 


아이를 키우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참 관심이 많아요

왜냐하면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곧 다가올 미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던 환경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부모인 제가 먼저 제대로 알고 아이에게 가르쳐줘야겠다싶어서

관련 서적들을 관심있게 보고있었어요

하지만 이 책처럼 한권의 책안에 제가 그동안 품었던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 책은 없었던것 같아요

사실 4차 산업혁명을 알려주면서 너무 깊게 설명해주는 책들을 보면 제가 궁금했던 부분보다

전문적으로 설명해주다보니 이해하기 어려운부분도 많았는데

이 책은 100문 100답 형식으로 되어있다보니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을 찾아서 볼 수도 있고

다양한 질문들로 인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우리가 알아야할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최소한의 지식 100문 100답 형식이 끝이 아니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 어떤것이고,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나가야하는지 시대의 흐름은 어떤지,

기업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담고있어요

 


저자 연대성은 디지털 IT 전략 컨설팅 업체 아이티컨버전스랩 대표이자

인천재능대학교 마케팅경영과 겸임고수이며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강연 및 자문을 하고 있다고 해요

오늘도 사람을 위한, 사람이 중심에 서는 디지털 혁명을 꿈꾸며 혁신 현장과 대중을 연결하는

디지털 안내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니 전문가가 바라보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어떤것일까요?

 

 

 

 

 

만물인터넷, 소물인터넷,빅데이터,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하면 키워드가 되었던 여러가지 용어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핵심만을 설명해주어서 이해가 쉬웠어요

거기다 4차 산업혁명이 이제 막 시작되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라고 생각했는데

4차 산업혁명의 진행 속도는 무척 빠를것이라고 하네요

또 제가 관심있었던 새로 생길 직업에는 모바일 기획자, 디지털 마케터, 이용자 경험 디자이너, 3D 프린터 기술자 등이 있다고 해요

또한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상으로는 융합형 인재, 문과와 이과의 양쪽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를 원한다고 해요

이러한 융합형 인재가 되려면 과학, 기술, 공학, 수학을 배워야하고

인문과 사회 영역을 아우르는 예술도 배워야한다고 하네요

이제 우리나라도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정말 미래에 필요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해야할텐데..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을 생각하면 좀 답답했어요

 


MS,삼성,LG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시장을 바꾸고 있다고 하네요

그만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거겠죠

 


그런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많은것이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실행되고, 인공지능 로봇이 일상이 되고,

가상화폐가 주가될때, 해커라는 직업이 이세상을 지배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도 그러한 집단이 있겠지만, 무력전쟁에서, 화학전쟁으로 이제는 IT전쟁,

해커들이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온세상을 주무를수도 있다고 하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모든것이 소프트웨어로 움직인다고 할때, 그 소프트웨어를 침범해 나쁜마음으로 조정한다고 생각하면

이제 모든 범죄는 사이버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돈도, 사람의 목숨도, 가만히 앉아서 프로그램을 조작하여 모든것을 조정할 수 있을테니까요

예전에는 어둠의 세계에 폭력배가 있었다면, 이제 정말 해커들의 시대가 온게 아닐까 싶어요

4차 산업혁명이 빨라질수록, 누군가는 보안을 위해 힘쓸것이고, 누군가는 그 보안을 뚫기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창과 방패의 싸움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걸 보면 정말 4차 산업혁명이 인간에게 이로울까 싶기도 하면서 정말 우리가 거기에 지배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아주 편리한 소프트웨어들이, 어쩌면 우리에게 또다른 시련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4차 산업혁명, 가만히 있기보다는 조금씩 알아가고 준비하는게 맞지만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많은 생각이 드는것 같아요.

처음에는 막상 모든것이 자동화가 되고 인공지능이 되면 좋을것 같다가, 여러 질문들을 통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또 다양한 방면으로 접근하면서 새로운 답을 내놓기도 했어요

우리가 빠르게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야할 방법은

새로운 정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앞으로 곧 눈앞에 펼쳐질 세상.. 인간에게 만큼은 영화처럼 암울하거나 삭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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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당신이었나요?
이한나 지음 / 문학공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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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떤 당신이었나요?

이한나 에세이

문학공감

 


지친 당신의 삶에 전하는 따스한 에세이

 

 

 

평범하게 살던 저자의 소소한 일상에서의 성찰을 적은 에세이

위로하고 싶었고, 함께 웃고 싶었고, 생각을 나누고 싶어 쓰기 시작한 블로그 글을 모아 책을 출간했다고해요

그녀의 글은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고,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고, 유쾌하기도 한 그런 글이였어요

평소에 나도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하면서 그녀가 적은 글을 읽으며 그녀와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그녀의 삶이 녹아든 글을 보며 나도 모르게 피식 웃기도 하였어요

그녀가 그녀를 포함한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었고 함께 웃고 싶어 글을 썼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그녀는 성공한것 같네요

이 책 한권으로 저 역시 저의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감사함을 느끼고

무언가 저도 제 생각을 나누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게 만들었으니까요

 

 


중학생 딸도 자신의 글을 보면서 키득거리는 걸 보며 글이 너무 쉬운가? 하는 생각을 했다는데

사실 저는 이렇게 읽기편한 글이 좋아서 저는 참 좋았네요

어려운 전문용어가 아니라도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삶을 대하는 또다른 방식을 선사하고

누군가를 이렇게 골똘히 사색에 잠기게 하는 글이야 말로 멋진 글이 아닐까 생각해요

모든 글에 그녀의 진심과 그녀의 생각이 담겨서 더 좋은글이 된것 같아요

 

 

소소하지만 평범하고 일상이 우리의 마음에 더 와 닿는건

특별한걸 바라면서도 너무 특별한 것엔 이질감이 느껴지고

우리와 비슷한 평범함에서 오는 편안함 때문일거에요

저 역시도 SNS를 보다보면 제 삶과 너무 동떨어진 삶은 그저 먼나라 이야기 같아서

마음에 그다지 남지 않는 일회성 이야기들 같거든요

하지만 나와 비슷한 생각, 나와 비슷한 일상을 나누는 글들을 통해서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것 같아요

 


저역시도 매순간 인생의 지혜와, 통찰력을 끌어내길 위해 노력중인데

저와 같은 인생의 고민을 하는 분이라 직접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는 충동까지 들었네요

작은 깨달음들을 간직하기 위한 메모라고 했는데

그녀의 글에서 그녀의 통찰력이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기도했어요

저도 그녀처럼 제가 생각하는걸 멋지게 간략한 메모로 남기는 상상을 하기도 하면서 글을 읽었네요

그렇게 글을 쓰는것 역시 그녀의 타고난 재주인것 같지만요

 


 


저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그림책에서도 많은것을 느꼈는데

저자 역시 그림책을 통해서, 토이스토리를 통해서 많은 생각을 했네요

라디오를 듣다가,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신랑과 이야기를 하다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인생의 지혜를 찾으려고 했던 그녀,

사는게 다 똑같나 보다 싶더라고요

평소에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다 보니 어떤 대화, 어떤 사소한 상황에 대해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되요.

저에게 특별한 시간이라고 한다면 바로 설거지하는 시간인데요

TV나 라디오 없이 그냥 조용히 설거지하는걸 좋아하는데

그 시간이 저에겐 생각을 곱씹고, 꼬리의 꼬리를 무는 생각을 따라가는 소중한 시간인것같아요

그렇게 저도 인생에 대해서 ,내 삶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생각하며 그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찾으려

무단히 노력중이거든요.

 

 

 

끈기가 부족해서 문제라고 할때 끈기가 부족하다는것을 부정적으로 보지만 말고

개인의 행복, 성공을 위해서 중요한 첫번째 요인이 긍정성이라는것을 잊지말라고 해요

자신에 대한 긍정성이 필요하다는거죠

끈기가 부족한것도 그만큼 빨리 적응하고, 아닌건 금방 버릴 수 있는 능력이 될 수도 있어요

그렇게 나 자신을 사랑해줄 수 있는 나로 다시 한번 거듭나길 바라며....

저 역시도 삶의 행복은 긍정성이라는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겠다 싶었어요

한번 밖에 없는 나의 인생을 좀 더 멋지게 살아내기 위한 긍정적인 착각,

사실 긍정적인 착각으로 40년을 살아왔기에 그 말에 격하게 공감을 했어요

잘 모르는 일은, 그 사람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면, 좋게 좋게 생각하는거죠

그러한 긍정이 나의 삶을 변화시킨다는것, 긍정적인 착각에 빠져 살때면 걱정없이 순간순간이 행복하긴 해요

물론 내가 생각했던게 아니라고 알게되면 더 우울하긴 하지만요

 


그래도 그녀의 삶을 통해 본 저의 삶을 따라가보며 저 역시 제가 너무 좋고

지금 이순간 너무 행복한 사람이라는걸 느꼈네요

너무나도 솔직한 그녀의 이야기를 읽고 정말 힐링한 것 같아요

 


그녀의 이야기는 그녀 뿐만 아니라, 그 누구의 이야기도 될 수 있었기에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에세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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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풀이 한자 1900 - 국어, 일본어, 국어 어휘력 향상에 다 통하는 상용한자 정통 공부 비법
권지용 지음 / 키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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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일본어, 국어 어휘력 향상에 다 통하는

상용한자 정통 공부 비법

자원풀이 한자 1900

 


키 출판사

 


정확한 자원풀이와 한자의 이해를 돕는 그림

부수자 214, 상용한자 1800자, 3급 1817자를 부수별로 정리

한자 능력검정시험 3~8급 대비 가능

다양한 활용 단어와 한자의 의미에 해당하는 영단어 수록

 

 

 

어문회한자 5급과 6급을 준비중인 아이들,

집에서 엄마표로 공부를 시키면서 한자의 수가 많아지니 한자를 외워서 쓰는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기출문제를 풀다보면 앞부분의 음훈을 쓰는 부분에서는 거의 부분만점에 가깝지만

그 이후 음훈을 보고 한자를 직접 써야하는 문제에서는 거의 비가 쏟아져요

한자를 눈으로 익히고 잘 읽지만, 저희 아이들은 한자 암기가 가장 어려운가봐요

마법천자문도 좋아하고, 이제 거거 나오는 웬만한 한자는 다 안다고 어깨가 한껏 높아졌는데

막상 쓰라고 하면 못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조금더 쉽게 한자를 익힐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여러 교재를 찾아보았어요

아무래도 한자의 수가 많아지면서 헷갈리는 한자들도 많아지기때문에

한 자를 공부하더라도 제대로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 컸어요

 


자원풀이 한자 1900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든부분은 책에 나오는 모든 한자들이

그림과 풀이로 설명을 해준다는 거였어요

 

그림으로 보여주고, 그림을 또 설명해주면서 이 한자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이미지화 해주다보니 한자의 이해가 더 빨랐어요

도울 좌 佐 의 설명부분에서

사람인 변에 左 왼좌, 윗사람을 한 옆, 왼쪽에서 돕는다 라는 뜻이죠

보좌관 할때 좌,

이렇게 그림과 설명을 보면서 한자를 보면 저 역시도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이야기를 만들어서 영어단어나, 숙어를 외웠던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한자 역시 이렇게 가르쳐주면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해서 외울 수 있겠다 싶었어요

지금까지 계속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한자들을 반복해서 쓰면서 거의 주입식으로 가르쳤는데... 순간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더라고요.

엄마표 한자는 이렇게 더 쉽게 가르쳐줬어야하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나와 있는 한자들이 1900자 가량 되다보니, 매일 7~8자 씩 공부하면

일년동안 한권을 다 공부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이번에 어문회한자 급수에 합격하게 되면 다시 마음을 다잡는 의미로

한자한자 제대로 익혀보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눈으로만 한자를 찍어내듯 기억하는게 아니라

한자를 보면서 이 한자가 의미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조금 더 쉽게 기억하도록 해주려고요

첫째는 1급이 목표이기 때문에 갈길이 멀다 생각하면서,

얼렁뚱땅 눈치로 시험만 잘보는게 아니라, 제대로 한자를 알아가길 바라기때문에 늦어도 돌아가란 말처럼

다시 시작해보려고요.

아이에게는 더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둘째가 6급 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려워한 한자 중에 하나에요

법식 례 例  는 사람인 변에 列 나란히 설 렬을 합쳐서

사람이 줄지어 나란히 선것을 옆에서 견주어 본다는 뜻이에요

관례,선례,전례 등의 단어를 쓸때 쓰이는 한자죠

보기인 예를 쓸때도 법식 례를 쓰고요

사람이 줄지어 있는 의미를 가진 법식 례, 그냥 눈으로 익혔을때와는 확연히 더 쉽게 받아들이더라고요

앞으로도 저희 두 아들들의 한자 공부는 계속 엄마표로 진행할것 같은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였어요

저처럼 엄마표로 한자공부 시키실 분들에게 아이들이 한자를 조금 더 쉽게 외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면

자원풀이 한자 1900와 함께 한자 급수공부를 진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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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잘하는 40가지 비밀 - 진짜 진짜 과학 잘하고 싶은 어린이만 보는 책!
롭 비티 지음, 강채민 옮김, 김맑아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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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진짜 진짜 과학 잘하고 싶은 어린이만 보는 책​

과학 잘하는 40가지 비밀

부즈펌어린이

평소에 부즈펌어린이 책을 참 좋아하는데요,

이번에 진짜 진짜 잘하고 싶은 시리즈에서 과학 잘하는 40가지 비밀 책이 나왔네요

마술 잘하는 50가지 비밀 책을 보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작년에 한동안 마르고 닳도록 본것 같아요

이번에 나온 책의 주제는 평소에도 두 아이모두 관심있어했던 과학이네요

과학 잘하고 싶은 어린이만 보는 책이라는 문구가 저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밖에 없겠죠?

과학 잘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기에 바로 재미있게 과학에 대해서 배우라고 이 책을 고르게 되었네요

과학을 이론으로만 배우게 되면 어렵기만 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과학 실험을 통해서 과학을 배우다보면 과학은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는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어떤 분야든 잘하기 위해서는 흥미를 갖는게 중요한데,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흥미를 가져야 재미를 느끼게 되고 재미를 느껴야 자꾸 자꾸 잘하고 싶어지니까요

책에 제시된 실험을 하나씩 하다보면 과학이 재미있다는 셍각도 들것이고, 실험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이것저것 궁금한게 늘어나고,

또 다른 실험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죠

그렇게 실험을 반복하는 사이 과학에 대한 거부감은 싹~ 날려버리고

자신감이 쑥쑥 커져있을거라고 해요.

그러면 책 제목 처럼 과학을 잘하게되는건 당연하겠죠?

​아무래도 엄마로서 참 마음에 드는 책인것같았네요

 

 

 


이 책에서는 내방에서 찾은 준비물로 하는 과학 실험

주방에서 찾은 준비물로 하는 과학 실험

자연에서 찾은 준비물로 하는 과학실험

재활용품으로 하는 과학 실험

특별한 준비물로 하는 과학실험 이렇게 주제별로 총 42가지 과학실험이 담겨있어요

실험소개를 비롯, 준비물, 실험과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있고

주의 및 포인트와, 완성된 작품, 결과물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있어요

또한 가장 중요한 실험으로 배우는 과학 원리까지 잘 정리해서 설명해주다보니

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과학 원리와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남자아이들은 아무래도 앉아서 책만 들여다보는것보다

이렇게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고 실험을 하면서 배워야 더 흥미로워하고 잘 안잊어버리는것 같아요.

앉아서 과학 책과 교재를 두고 공부하라고 하면 세월아 네월아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불평불만을 늘어놓다

시간을 다 보내게 되는데, 과학실험을 하자고 하니 알아서 자기가 준비물을 찾아보고

어떻게 할건지 실험 순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자기주도 과학실험을 하더라고요

뭔가 뿌듯하면서, 아들들은 이렇게 가르쳐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크레파스가 머핀틀에서 재미있는 크레파스로 탄생이 되네요

남은 크레파스들을 버리지 말고 실험해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이 실험으로는 물질의 상태에 대한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다고 해요

액체에서 고체에서 액체로 그리고 다시 고체로 너무 재미있는 실험이네요

 

정말 간단하게 종이, 연필, 자, 매직펜만으로 신비한 계단을 그릴 수 있어요

이 실험으로 착시 현상을 배울 수 있는데

실제로 그림만으로도 정말 계단이 입체적으로 보였어요

착시 현상은 언제봐도 신기하고 재미있는것 같아요

 

뫼비우스의 띠를 반으로 잘랐을때, 3분의 1지점으로 잘랐을때 그 모양이 생각 한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니

이건 직접 해봐야지 뫼비우스 띠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것 같았네요

준비물이 너무 간편해서 더 만족했어요. 거창하게 준비물을 사야하거나 또 구해야하는거라면

과학 실험 하기전부터 진이 빠질텐데, 이건 그냥 집에 있는 종이와 가위 테이프만으로도 가능한 실험이니

아이들이 당장할 수 있겠단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더 흥미를 유발시키는것 같았어요

곧 과학실험을 해볼 생각에 당장이라도 자신들이 허팝이라도 된듯 의기양양해지더라고요 ㅎㅎ

 

스파이를 좋아하는데 스파이들이 쓰는 암호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실험도 있었어요

수학에서 배운 나열,규칙,배열 인줄 알았는데 아스키코드 표를 이용하니

이러한 규칙들로 인해 암호 문자를 만들어 비밀 메세지를 전달 할 수 있다고 하니 몹시 흥미로워했어요

모스부호 처럼 팔찌의 배열만으로 비밀 메세지를 전달할수있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가끔 집에서 초코렛을 가지고 쿠키나, 빼빼로를 만들기도 하는데

달콤한 초콜릿 그림으로 열전도 현상을 배울 수 있다고 해요

요리는 과학이라고 하더니 책에 요리와 관련된 실험들이 꽤 되더라고요

제가 요리를 못하는건 학창 시절 과학을 싫어해서 일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일년에 한두번은 꼭 해보게 되는 화산폭발 실험

빨간색 물감을 이용하면 실제 용암이 분출하는 형상을 볼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실험이지요

저는 화산폭발 실험이 집에서도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손쉽게 준비해서 아이들을 과학의 재미에 풍덩 빠지게 할만한 실험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해요

 

유령을 좋아하는 둘째가 꼭 해보고 싶다고 한 유령 젤리 만들기 실험

지금 당장 판 젤라틴이 없어서 바로는 못만들어 봤지만

조만간 준비물을 준비해서 만들어 볼려고요

음료 속에 든 리보플라빈( 비타민 B2) 때문에 젤리가 어둠속에서 형광빛을 낸다고 해요

리보플라빈은 자외선을 받으면 그 빛에너지를 흡수했다가 우리가 볼 수 있는 빛으로 바꿔서 내뿜는다고 하네요

이런 리보플라빈을 형광물질이라고 한대요

정말 할로윈 파티때 어울리는 유령 젤리에요

신기하고 재미있고 거기다 맛있을것 같다는 둘째를 위해 바로 젤라틴을 주문하게 되었네요

이게 엄마의 마음인것 같아요 ㅠㅠ

 

 

 

아이들이 지금 당장 만들고 싶다고 한 실험 몇가지 중 가장 먼저 만들어본 초간단 고리 비행기

비행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조금더 잘 날고 빠른 종이비행기 만들기에 심취했던 적이 있던 차라

초간단 고리 비행기의 성능도 궁금했나봐요

 

​준비물이 너무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너무 간단해서

금세 고리 비행기가 완성 되었어요

정말 초간단 이였네요

 

 

 

 

 

 

 

초간단 고리 비행기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집앞 공원으로 가서 날려보았어요

처음에는 날릴때 바닥을 향해서 날리다보니 몇번 곤두박칠을 치긴했는데 금세 날리는 법을 터득하고 멀리 날려보았어요

확실히 종이비행기 보다는 멀리나는것 같았네요

 


이 작은 고리 비행기에도 과학의 원리가 숨어있었는데

작은 고리는 비행기 방향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고

큰 고리는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는 항력을 일으킨다고 해요

힘의 균형이 맞춰져서 날개 없이도 일정한 높이로 멀리 날개되는 고리 비행기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어린 동생들과도 해볼 수 있을것 같았네요

비행기가 잘 날지 않으면 빨대와 작은 원이 연결된 부분에 클립을 끼워서 날리면 된다고 하네요

 

 

 

진짜 진짜 과학을 잘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과학 잘하는 비밀 40가지

이렇게 재미있게 과학의 원리를 배운다면 진짜 진짜 과학을 잘 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느낀 책이네요

아직도 2주나 더 남은 여름방학, 더워서 밖에 나가 놀 수 도 없고 집에서 TV만 볼게 아니라

42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하면서 과학의 원리도 깨닫고, 과학의 재미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어요

​아들이라면 정말 두번 세번 강력추천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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