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 로봇 박물관에서 생긴 일 와이즈만 첨단과학 6
최재훈 지음, 툰쟁이 그림, 이병주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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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첨단 과학
로봇
로봇 박물관에서 생긴일

4차 산업 혁명 기술 발전의 완결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와이즈만 첨단 과학 여섯번째 이야기가나왔네요
이번에는 로봇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4차 산업 혁명 하면 빠질 수 없는게 로봇이죠
로봇과 함께 살아간다는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요즘 우리는 로봇과 함께 살고 있어요
학교 방과후에서 배우는 로봇, 그 로봇으로 축구도 하지요
로봇 축구는 로봇 공학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 분야라고 해요
유선 또는 무선으로 사람이 로봇을 조종해서 경기하기도 하고
인공 지능을 장착한 로봇들이 스스로 경기를 하기도 하는데
저희 첫째도 로봇 축구 대회에 나가본적이 있어서 요즘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로봇축구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 대회장 열기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네요

 

 

 

집에서도 로봇이 있는데
로봇 청소기, 그리고 요즘 AI 인공지능 스피커등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로봇들이에요

책에 나온 로봇 자연사 박물관은
아이들과 꼭 가보고 싶은 곳이였어요
공룡 로봇들이 실제 공룡들의 모습처럼 보여지니 더 실감날 수 밖에요
전기로 움직이고 있어서 실제 같지만 잡아 먹히 염려는 하지않아도 되겠죠?
로봇 기술이 정말 많이 발달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벨로키랍토르 로봇은 관절을 움직여 균형을 잡는 보행 메커니즘,
장애물을 감지하는 비전 시스템,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게 해주는 첨단 동력 장치를 장착한 사족 보행 로봇이였는데
100미터를 8초만에 달리는 치타를 모방해서 만들어졌고
장애물을 넘다가 넘어져도 곧바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너무 멋진 로봇이였어요

 

 

 

공룡로봇도 너무 멋있었는데
다양한 곤충 로봇들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장수풍뎅이 로봇은 실제로 집에서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들만큼 멋졌어요
머지 않아 진짜 곤충과 구별할 수 없는 곤충 로봇들이 나올거라고 하니
로봇 기술 발달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게 느껴졌어요
이런 기술이 자연 모사 공학을 통해서 발전한 생체 모방 로봇 기술이라고 하네요
또 스스로 자라나는 로봇을 만드는 나노 식물 전자 공학도 있었어요
어떻게 스스로 자라는 살아있는 로봇을 만들 수 있을까요?
로봇은 자랄 수 없잖아요
스스로 자라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기술력이구나 싶었어요

 

 


로봇을 움직이는 기계장치에 대해서 그림을 통해서 배웠는데
우리 몸에 뼈가 있듯이 로봇에도 관절모터와 기어, 인공 근육등이 있었어요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로봇의 얼굴에는 다양한 센서와 전자 장치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우리의 몸에도 뇌가 가장 중요하듯이 로봇을 만들때도 머리부분에
가장 중요한 센서들과 장치들이 들어있었어요

로봇공학은 로봇만 잘 다루면 되는줄 알았는데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첨단 과학의 종합판이라는것도 배웠어요
로봇 공학자가 되려면 정말 열심히 공부를 해야한다는것 느꼈죠

아이언맨 처럼 인간이 착용하거나 탑승해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슈트도 있었는데
손이 마비되어 잘 움직일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한 장갑 로봇,
공장이나 창고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옮기거나 오랫동안 서서 일해야 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슈트,
뇌파로 슈트를 조종해서 팔과 다리 모두에서 보통의 인간보다 몇 십 배는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스마트 슈트까지.. 정말 영화에서만 보았던 로봇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발전된 기술력이 인류를 위협하는 로봇 군대의 등장에 까지 이르게 되었는데
군사용 로봇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었지만 살인기계가 될 수 도 있기때문에
로봇 공학자들이 로봇 공학의 0번째 법칙과 3원칙을 꼭 지켜야할 것 같았어요
원격 조종 전투 로봇 같은 경우 만약에 인간을 공격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인간들은 다 죽을수 밖에 없겠구나 싶더라고요

로봇 공학자가 원칙을 다 지키더라도 로봇이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해킹!!
거의 모든 로봇은 사물 인터넷의 영향을 받아 무선 통신 기능과 센서를 달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든 외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 모든 연결 통로에서 해킹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 화이트해커가 꼭 필요한것 같았어요
블랙해커가 마음만 먹으면 전세계를 지배하는것도 한순간이 될것 같더라고요
정말 영화와 같은 일이 벌어지겠죠?

로봇이라고 하면 장난감 로봇에서 부터 몇가지 알려진 로봇에 대한것들만 떠올려볼 수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로봇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앞으로 로봇 공학자들이 우리의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들 수 밖에 없겠다 싶었어요
사람을 살리는 로봇, 사람들을 도와주는 로봇, 그런 로봇들이 많아져서
우리가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고 더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두아들은 로봇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우고나니 로봇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
정말 멋지다고 하면서 로봇 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첫째는 로봇 공학자가 된다고 하고, 둘째는 그걸 조종하는 해커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
아이들의 말처럼 둘이서 그렇게 자라준다면 지구는 우리 비글형제들이 지킬수도 있겠구나 싶었네요

로봇 과학의 현주소를 가르쳐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양한 로봇들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준 와이즈만 첨단 과학, 로봇!!
로봇에 대해서 관심이있는 아이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었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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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은 어떻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가 - 0세부터 사춘기까지,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11가지 마음 분석서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지윤 옮김 / 카시오페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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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은 어떻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가

카시오페아

0세부터 사춘기까지,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11가지 마음 분석서

 


두 아들을 키우면서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자녀육아서에서 언제나 강조하는 애착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어요

우리 아이들의 애착은 괜찮은지..

애착이 중요하다는데 지금 문제가 생긴것이 어릴때 아이들에게 애착이 부족해서인건 아닌지

떠올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애착에 대해서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애착이 중요한것은 많이 들어봐서 알겠지만

왜 중요한지, 그리고 아이들의 발달과정에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디테일하게 담고 있는 책은 잘 없더라고요

아이들을 키우면 시기마다 생기는 문제가 다 다르기마련인데

그럴때마다 애착이 그 발달단계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궁금해도 가르쳐줄 사람도, 가르쳐줄 책도 없었어요

 

 


이 책은 저처럼 아이가 조금만 독특한 행동을 해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책을 썼어요

이상한 행동을 하는 아이를 그대로 내버려둬도 될지,

아니면 빨리 전문가에게 상담을 해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아서 막연한 불안감속에서 지내왔던 수많은 시간들..

두 아이를 키우면서 특히 첫째를 키우면서 이제 어려운 시기를 넘겼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으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를 보이곤 해서 매순간 멘붕이였어요

그런데 그런 마음을 저자가 정말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

육아가 정말 산넘어 산이라는것을 직접 경험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저자는 부모가 제대로 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또 다른 마음의 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했대요

 


나의 마음을 꿰뚫고 나를 도와주려고 책을 쓰셨다니...저자에게 얼마나 고맙던지..

 

 


저자는 사실상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전문가가 할 수 있는일이라고는 고작해야 가장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는 정도에 그치기 쉽다고 해요

현실이 이렇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평소에 자주 접하는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 혹은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마음을 이해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부모인 제가 올바른 지식을 가져야한다는거죠

아동기와 청소년기는 사람로서의 토대를 다지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오직 이 시기에만 기를 수 있는 삶을 즐기는 힘, 소중한 존재를 믿고 사랑하는 힘,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힘 등 살아가는데 기본이 되는 힘을 기르는일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했어요

 


삶을 살아가는 도움이 되는 힘을 길러주려면 충분한 애정을 가지고 아이를 보살펴야한다고 해요

어린시절에 허약해서 부모의 정성 어린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면 세상살이를 잘 할 수 있게 되고

반대로 어린 시절에 보살핌을 받지 못하거나 사랑받은 경험이 부족한 아이는 자신을 낮게 평가하고 손해 보는 선택을 하기 쉽다고 했어요

또 어린시절에 의존적이고 어리광만 부리던 울보는 애정을 듬뿍 받고 겁 없는 성격이 되는 반면에

어린 시절에는 전혀 걱정하지 않을 만큼 듬직해서 그냥 내버려뒀던 아이는 자신감 없는 성격으로 자라서 청년이 되어서도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는 케이스를 자주 만난다고 하네요

그만큼 부모의 책임이 무섭다는것을, 애착이라는것이 아이의 인생을 좌우한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젊은이의 비행은 환경적인 요인이 크지만

어른의 범죄는 유전적인 요인이 더 강하게 반영된다는 사실이 입증됨에 따라

어른과는 달리 어린 아이는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 문제라고 하네요

어린 아이가 정신적으로 이상 증상을 드러낼 때는 가족의 문제가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꼭 가정문제가 아니라할 지라도 가정 문제에 영향을 받아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아이의 문제는 종종 부모나 가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가르쳐 준다고 하니 아이들의 행동에서 우리 가정의 모습이

여과없이 드러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 책은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여정을따라가면서 성장 과정에서 일어나기 쉬운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고각 시기에 마주하게 되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담고 있었어요

이 책 한권만 읽으면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임상정신의학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거라고 했죠

마음에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 없이 행복할거라는 저자의 한마디에

저역시 힘을 얻은것 같아요

두아들을 키우면서 도움이 절실했는데 제가 필요할때마다 책을 꺼내 읽으면 그때마다 저자가 응원하고 격려하며

아이들 키우는게 마음대로 안되죠? 힘들죠? 한마디를 해줄것만 같더라고요

 

 


제가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을 많이 담고있어서

읽으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나 둘째가 점점 더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는데

책에서 우리 아이가 폭력적이라고 한다면

아이가 부모나 보호자를 자기 뜻대로 움직여주는 수족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게 만들면 안된다고 했어요

그러고 보면 둘째라서 마냥 귀엽다보니 더 오냐오냐 키운것이 문제인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뭐든지 저희가 다 해주는 버릇을 들였던것 같아요

매우 엄격하게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지도했을때 뿐만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고 마음대로 하게 허용해준 경우에

가정 내 폭력이 일어날 수 있다니 참 놀라웠어요

인생은 당연히 뜻대로만 되는것이 아닌데 부모와 의존관계가 되면

자기 뜻대로 안되는 일은 모두 주모자인 부모탓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네요

그래서 좌절할때마다 그 실패가 자신이 아니라 부모때문이며 부모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해서

폭력이라는 형태로 나타나 부모를 때리고 동시에 본인 스스로는 어떤 주체적인 노력도 하지 않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부모가 아이에 대한 기대와 이상을 지나치게 높이지 말고

항상 아이의 기분과 주체성을 우선시하는 자세를 고쳐야한다고 했어요

저자는 의존관계를 확실하게 끊어내야 아이가 진정으로 성장한다고 강조했어요

 


현실의 소망을 충족시킬 수 없게 되었을때

자신이 지배할 수 있는 세계에 틀어박혀서 과도하게 결벽증적인 증상을 보이고

세부에 구애되는 생활을 하며 부모와 가족에게 자신이 정한 질서에 따를 것을 요구하고

조금이라도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난동을 피우면서 온갖 욕설을 퍼붓거나 폭력을 반복하는 패턴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

이런 케이스에서 흔히 드러나는 질서에 대한 욕구는 현실속에서 완벽하게 행동할 수 없는 것을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클수록 가혹하고 철저해진다고 하네요

그것은 어떻게 보면 부모가 아이에게 해온 것의 재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러니 내가 아이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와 아이에 대한 기대와 이상을 지나치게 높혔을때

아이는 마음이 병들어 이런 행동을 보인다는거죠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키웠느냐에 따라 지금 당장은 아무런 변화가 없더라도

그게 사춘기때, 아니면 사회생활을 시작할때, 어른이 되었을때 언제라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부모가 어떻게 아이를 키우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더 깨닫게 되었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이 끊이지 않게 되는데

때로는 출구가 보이지 않아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망연자실할때도 있지요

그럴때는 일단 멈춰 서서 쉬는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멈춰서면 보이지 않던것들도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고요

그러니 문제가 생겼을땐 이 책을 보면서 한걸음 떨어져 제가 직면한 문제를 바라보는 여유를 가져야겠다 싶었어요

지금까지 육아를 하면서 궁금했던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다루고 있어서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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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는 부모, 가치 있는 아이 -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가 제안하는 성경적 자녀 코칭
유한익 지음 / 두란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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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는 부모, 가치 있는 아이

두란노

 


내가 존경하는 서천석 선생님이 강력 추천하셨기에 꼭 읽어보고싶었던 책,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해야 자식을 잘 가르치는걸까? 항상 고민을 하게되어요

그래서 그 답을 찾아 자꾸 책을 찾아보는것 같아요

 


예전에 이효리가 나와 방송에서 한 학생에게 한 말이 화제가 되었죠

훌륭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 넌 그냥 아무나 되면 돼!!

자신의 인생을 살라는 뜻으로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입고 편하게 살라는 조언이였어요

우리는 이미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결코 아무나가 아니고, 그냥 아무나 될 수 는 없다고 해요

 

 


양육은 적절하고 건강한 권위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상호 작용이에요

하지만 권위주의적인 것과 권위 있는 것은 다르다고 하네요

요즘 친구 같은 부모가 대세인데

부모 자녀 간은 친구처럼 평등한 관계가 아니라고 해요

그렇다고 독재적인 권위, 일방적인 권위주의로는 자녀를 통제할 수 없지요

아버지가 자리에 없거나 자녀가 나이를 먹으면 권위주의는 금세 힘을 잃어버리고 마니까요

정말 딜레마인것 같아요

인간은 절대 또 다른 인간을 눌러서 가둬 놓을 수 없다

장류를 향한 인간의 의지는 결코 다함이 없으며 부모로부터 떨어지는 것이 자녀의 궁극적인 숙명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건강한 권위는 자녀를 향한 깊은 사랑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부모의 권위는 훨씬 크고 깊다고 했어요

 


 

 


저는 아이들과 약속을 하고 아이들이 지킬때까지 기다려주는데

그 약속을 안지켰을때 아이들과 가장 많이 부딪혀요

저는 분명 믿고 기다렸는데 지키지 않고 결국 화를 내고나서 지키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이건 약속을 지킨건지 아닌건지 저 스스로도 혼란스러울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반복될때 더 크게 화가나더라고요

그런데 부모의 건정한 가치관에 따라 규칙을 정할때는 일관성을 유지하는게 가장좋고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규칙은 적을수록 좋다고 하네요

규칙이 적어야 부모 자신이 정한 규칙대로 약속을 잘 지키고 자녀 역시 약속이 적어야 더 잘 지킬 수 있다고 하네요

또 규칙에는 꼭 책임이 정해져 있어야하고

규칙을 지킬 때와 지키지 못할 대는 반드시 확연히 구분되는 피드백을 줘야한다고 했어요

약속을 지키고 책임을 지는 일상을 통해 아이는 책임감을 획득 하게 된다고 하네요

일단 책임감이 생기면 다른 생활 영역까지 일반화가 일어나 자녀는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 자율적인 사람으로 서장한다고 해요

대신 규칙을 지키도록 훈련하는 과정에서 저대 예외를 두지 않아야 하며, 아이의 수준과 상황에 맞춰야함을 명심하라고 했어요

아이들과 약속 때문에 수시로 싸웠는데 이부분은 저와 아이들이 관계를 다시 좋게 해줄만한 방법인것 같았어요

 

 


상담을 하러 오는 부모님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내용을 가지고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분들이 ㅁ낳다고 해요

고민의 내용 자체가 고민할 필요가 있는것인지 없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고려하지 않고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거죠

그래서 저자는 자녀의 행동 중 무시해도 괜찮은 것들에 대해서 가르쳐주었어요

반복되지 않는 행동은 일단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은 무시해도 되고

부모의 눈에 거슬리거나 부모가 싫어하는 행동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를 제한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하네요

저는 세번째 방법이 가장 어려운것 같았어요

양육을 빙자해 한 인격의 선택과 자유를 제한하기에는 명분이 부족하다는데...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를 위해서라면 붐보가 원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진정하고 올바른 사랑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은 성장해야하고 근육을 단련하듯 몸과 마음을 훈련해야 하는데

성장을 위한 갈등은 필수 요소라고 하네요

또 그것을 딛고 넘어서야만 하고요

그래서 지금 주어진 양육 과제는 꼭 완수해야한다고 했어요

발달과정에서 회피와 도피란 없고 회피하면 미래에 반드시 더 큰 대가가 찾아온다네요

그래서 자녀의 불만족스러운 표정에 익숙해지고

자녀가 부모의 양육을 평가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상대의 피드백과는 상관없이 페부는 진정한 사랑을 하라고 했어요

저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무 갈등 없이, 그러니까 싸우지말고 평화롭게 하루하루를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갈등은 삶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하네요

해결할 수 없는 것들도 많고요

해결이 아니라 조율이며, 조율조차도 불가능할 때는 그저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고 해요

가정에서 절대 누군가를 탓하지 말고

가정은 옳고 그름을 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 같이 삶을 살아가는 공간이라는것을 기억하라고 했어요

저는 아이들과 갈등이 생길때마다 내 삶은 왜이런가, 아이들이 밉고 스스로 자책하기도 하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와 갈등이 생길때마다 내가, 그리고 아이가 딛고 넘어서야할 성장을 위한 갈등이라고 생각해야겠다 싶었어요

매일 왜 얘는 내 말을 안들을까? 왜 이렇게 싸울까? 라는 생각으로 힘들었는데

그건 제가 잘못생각했던 부분이더라고요

아무 갈등없이 한 아이를 성장시킨다는게 불가능하다는것을 깨달았어요

매일 평화롭고 우아한 일상은 그저 드라마나 영화속 이야기라는것..

절대로 내가 수많은 자녀 교육서를 배고 참고 인내하고 따라해봐도 절대 있을 수 없는 환상이였어요

그 환상을 쫓아 아이를 더 잡았던게 아닌가 싶어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네요

 


학업 성취도나 업무 수행 능력, 운동이나 기술력, 사회성 리더십을 가지려면

지연 내성을 연마해야한다고 해요

하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것을 바꾸는 힘으로서

충동을 억제하는 뇌인 전두엽의 주된 기능인데

이 소중한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훈련 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은 거절하기 라고 하네요

당장의 욕구를 잘 참아 내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부모는 거절하기를 지혜롭게 사용해야했어요

결국 부모가 무엇인가를 더 해줘야 아이가 더 잘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부모가 해주지 말아야더 잘하는 아이가 된다고 하네요

아이가 조금이라도 징징대거나 불편해할 경우 그 불편함을 바로 해결해 줘야 한다는 생각은 지나친 강박이라고 해요

배고픔을 알아야 포만의 기쁨을 알고

목마른 후에야 해갈의 행복을 느낄 수 있듯이 아이의 요구를 일단 안들어주면  아이는 세상에 나아가 살아남을 수 있고

더 나아가 행복하고 의미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해요

부모가 제공하는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지원과 사랑을 감사함으로 받게 하려면

반드시적절한 박탈과 제한이 동반되어야한다고 하네요

아이를 불행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이건 잡히는 대로 손에 넣을 수 있게하는것이라는 말을 꼭 명심해야 할것 같았어요

 


또 생활에 필수적인 의식주와 질적인 관계를 포함한 일반적인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면

이미 필요한 대부분을 베풀고 있다고 해요

특별하거나 부가적인 것이 조금 더 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으니

과도한 충족은 원하는 것을 당장 모두 집어삼켜야만 직성이 풀리는 가오나시를 만들 뿐이라고 하네요

사랑이란 본능을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뜻과 욕망을 조절하고 포기하는 행위라는 말을

아이들에게도 꼭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아이의 자존감이 부모 자신의 자존감과 직결되고 부모의 자존감은 양육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고 드는 그 마음, 그 시선으로

바로 내가 나의 아이들을 매일 바라보고 있다고 하네요

건강한 자존감은 자기 파괴적인 수치심과 자기 파괴적인 자부심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거였어요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남의 비판에 크게 상처받지 않는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그 반대로  분노로 반응하고 하루종일 그 얘기만 곱씹느라 자기 할일을 못하기도 한다고 해요

비판을 받았을때의 반응으로 자존감이 높은지 낮은지 알 수 있다니 신기했어요'

그런데 저는 비판을 받았을때는 자존감이 낮은편에 더 속하는것 같았어요

저나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려면 그럼에두 불구하고 기술을 사용하라고 했어요

이 기술은 넌 완벽하지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할 수 있어 라는 거울 반응인데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은 자존감을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원칙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무엇을 자녀에게 양육해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같이 있는 부모, 가치 있는 아이!!

양육하면서 궁금했던 부분, 제가 잘 모르고 했던 행동들

그리고 앞으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줘야할지 많이 배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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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리 수업 - 엄마의 무의식이 아이를 키운다 엄마 심리 수업 1
윤우상 지음 / 심플라이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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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무의식이 아이를 키운다

엄마 심리 수업

심플라이프

윤우상

자녀 교육의 성패가 엄마 무의식에 달렸다니

무슨 말이지?

무의식이 도대체 어떻게 아이에게 관여하는지 궁금해서 읽은책인데

최근에 읽은 자녀교육서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가장 공감이 많이 가며

저와 우리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어요

보이지 않는 무의식이 엄마를 조정하고 아이를 키우는데 결졍적인 영향을 준다니

솔직히 믿을 수 가 없었어요

저자 역시 자기 무의식을 알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무의식 같은것 모르고도

아이들를 잘 키운다고 했어요

하지만 엄마가 주는 사랑이 독인지 약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무의식에 대해서 가르쳐준다고 하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알았어요

초자아, 이드, 자아

의식, 전의식, 무의식
자세하게 몰랐던 용어들인데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이 용어들이 아이를 키우는데 중요한 키워드가 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엄마 무의식 속 두가지 비밀코드인 엄마 냄새와 엄마 색안경

저는 이부분에서 정말 많은것을 느꼈어요

제가 아이들이 참 밉고 밖에서 하는짓도 다 밉고

남들도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할때 단순히 아이의 문제고 아이가 말을 안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엄마 냄새는 엄마의 마음인데

엄마의 마음의 냄새가 아이에게 배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느껴지는거라고 하더라고요

끌림의 법칙처럼..

그러니 사랑받는 아이는 사랑을 끌고 미움받는 아이는 미움을 끌어당겼던거더라고요

저도 아이 친구들 엄마가 아이의 단점을 꼬집어 이야기할때 속상하기도 하지만

저러니 밖에서도 욕을 먹지 하는 생각도 하거든요

그럴때는 한참 집에서 그 문제로 싸워서 저의 엄마 냄새가 좋은 냄새일 수 없었던것 같아요

그게 전부 저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참 미안했어요

​그러고 보면 학교에서 같이 말썽을 피우는 아이라 할지라도

엄마가 그 말썽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이를 귀여워하니

어느새 그친구는 귀여운 말썽꾸러기가 되었던 경험이 문득 떠올랐어요

나는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그순간은 아이가 전혀 귀여워보이지 않는데

그것이 바로 무의식에서 눈에 보이는 아이가 자기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가혹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귀여워보이지도 않고 가혹한 행동을 한다고 하네요

제가 만든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그렇게 행동했는데

그건 무의식에서 내 아이는 어디로 가고 이상한 ​아이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무의식이라는것이 이렇게 무섭구나 싶었어요

저는 이드 엄마이고 싶었지만 이드 부모인 면도 있었지만 초자아 엄마에 더 가까웠어요

저자는 이드 엄마보다 초자아 엄마가 아이에게 더 안좋은 영향을 준다고했어요

 


초자아 엄마의 특징으로는 도덕적이며 착하게 살려고 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를 들을까봐 조심하고

완벽하려 애쓰고 원칙과 규칙을 중요시 하고

가치 기준이 높으며 발전과 성장이 중요하다네요

또 재미보다 의미를 우선하며 욕망을 억제하고 쾌락이 불편하고 자기 검열을 많이 하고 반성도 많대요

그런데 초자아 엄마가 좋은 성품일 수 도 있지만

초자아가 너무 강하면 세상살이가 팍팍해지고

내안의 욕망을 억합하니 어딘가 긴장되고 딱딱하다네요

또 쾌락을 불편하게 여기니 재미에 인색하고

완벽주의라 실수도 용납 못하고 열등감도 많아 자기 비하를 많이하고 남의 시선에도 신경을 많이 쓰며 자책도 많다고 했어요

초자아가 강한 엄마는 잠재 의식 속에서 내가 잘하나 못하나 늘 감시하면서 산다고 하네요

초자아의 성향의 대부분을 제가 가지고 있어서 너무 놀랐어요

이런 엄마는 자녀에게도 엄격한 기준은ㄹ 들이대고

엄마눈에 보이는건 맞고 틀림 옳고 그름으로 보다보니 아이를 가르치려는 정답 엄마, 교정엄마가 된다고 해요

아이가 빈둥빈둥, 어영부영하면 한심하게 보고

대충하는 아이를 못봐주고..아이에게 빈틈이 있으면 못견딘다고 하네요

정말 이게 딱 저더라고요...

초자아 엄마는 몇가지로 나뉘는데 완벽한 엄마, 가혹한 엄마, 체면엄마가 있다고 했어요

저는 완벽한 엄마와 가혹한 엄마 사이에 있으며 체면엄마도 가끔 튀어나오는것 같았어요

이런 엄마는 본인의 삶을 더 중요하시는 이기적인 엄마, 이드 엄마보다 아이들에게

더 악영향을 준다니 지금까지 제가 아이를 위해 희생하며 산다고 했던 시간들이

전부 부정당하는 기분이고 나의 아이의 잘못이 전부 내가 초자아엄마라서 그런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자는 빈틈엄마가 되라고 조언을 했어요

빈틈엄마가 되는것이 제 성격상 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기꺼이 한 쪽 눈을 감는 연습을 해야겠다 싶었네요​

 

 

우리는 완전한 엄마가 완전한 아이를 낳은것이고

아이에게 꼭 맞는 엄마가 낳았고

엄마한테 꼭 맞는 아이가 나왔어요

지금의 나의 모습, 지금의 아이 모습 그대로가 완전체인것이지요

엄마라면 아이를 색안경을 끼고 보지말고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봐줘야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난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엄마라는 사실도 잊지말고요

우리는 아이에게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괴롭고 죄책감을 가지게 되는데

아이의 문제는 하나의 이유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수만 가지 요소가 결합된것일 뿐이라는것을 인정해야한다고 했어요

아이들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은 우리도 모르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같은 기억이라도 아이는 어떻게 기억할지 이건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라고 해요

어떤 사건이 아이의 내면에 깊은 영향을 주는지 알 수 가 없다는 말이죠

그러니 눈에 보이는 것만 갖고 아등바등 하지말라고 하네요

태교, 애착, 생후 3년, 엄마의 상처는 아이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주는게 아니라고요

 

 

 

 

지금까지 읽었던 자녀교육서와는 정말 달랐어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사랑 스럽게 봐주고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놔두라고 하네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스럽게 봐주는것은 조금 더 노력하면 될것 같은데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놔두라는것은 진짜 게임만 해도 놔둬야할지 심각하게 고민이 들었ㄴㄴ데

저자는 자발성, 재미, 그리고 의미가 없다면 아이가 스스로의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고 해요

공부보다 자발성이 왜 필요한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저 역시도 아이의 자발성을 잃게 만드는 행동들을 많이 했더라고요

 

아이를 존중하고 자유롭게 해준 엄마는 결과적으로 아이의 마음이라는 가장 큰것을 얻는다고 해요

다른 아이들이 공부에 괴로울 때 내 아이는 신나게 놀아서 이기는거고

다른 아이들이 엄마 스케줄에 걸려 버둥거릴 대 내 아이는 자유롭게 날아다녀서 이기는거고

다른 아이들이 엄마의 눈치와 구박에 시달릴때 내 아이는 엄마 사랑을 받고 인정받으니 이기는 거고

다른 엄마가 아이에게 짜증내고 분노할 때 나는 아이보고 웃으니 내가 이기는거고..

다른 엄마들이 불안과 걱정에 동동거릴때 난 마음이 편하니 이기는 거고

다른 엄마가 돈 쓸때 나는 돈 아끼니 이기는 거라고

엄마가 자발성 코치가 되면 엄마도 승리하고, 아이도 승리한다고 해요

 


또 자발성 없이 수동적으로 살다보면 남은 인생도 공부하듯 힘들게 살 확률이 높다고 해요

 


어린시절에 받은 상처때문에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난후에

저역시도 아이들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졌는데

어린 시절에 ㅂ다은 상처가 있지만 그 삶 속에서 극복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아서 잘 살고 있다면 건강한 것이라고 해요

그렇게 나는 내가 되는거죠...

사랑하고 미워하고 가슴 아파하고 슬퍼하고 행복해하면서 살면 된다고 해요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안좋은 기억만 있지만 낳아주시고 키워주신부분에 대해서 감사함만 생각하고

내 아이들ㅇ게도 고마운 것만 생각하고

지금까지 잘 살아온 내 자신에게도 기특한 것만 생각하며 살아야겠다 싶었어요

나는 괜찮아 하는 냄새가 아이에게 전달되면 아이들 역시 나는 괜찮아가 되기때문에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나는 괜찮아야한다는걸 명심해야할것 같았어요
 

 


불안한 엄마, 불안한 아이, 불안한 세상

이런 불안 시대에 엄마의 철학이 더 요구되기 마련이겠죠

엄마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엄마 철학이 생기는데요

저 역시도 확고한 엄마 철학으로 아이들을 멋지게 키우고 싶었어요

 


엄마 심리 수업은

지금까지 다른 책들과 달리 내가 왜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아이들과 싸우고 아이들은 또 밖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고

그 악순환이 왜 시작되는지 그 악순화의 고리를 끊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담고있다보니 저에게 새로운 육아법을 가르쳐준 책이였어요

두번 세번 읽어보고 머리에 새기고 1도 법칙을 따라서 조금씩 변해보려고 마음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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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수정 심리솔루션 12가지 - 보육교사가 알고 싶은 문제행동 & ADHD
김의연 지음 / 미래사회건강교육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행동수정 심리솔루션 12가지

미래사회건강교육협동조합

보육교사가 알고 싶은 문제행동 & ADHD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솔루션들에 대해서 정말 많이 궁금해졌어요

엄마라고는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문제행동들을 마주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매순간이 멘붕이거든요

특히나 첫째는 더 심한것 같아요

둘째야 첫째와 다른 성향으로 좀 다른 문제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보통 아이들이 발달과정에서 겪는 문제행동들은 비슷하기때문에

한 번 겪어봤다고 더 유연하게 대처를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첫째는 매순간이 처음이라 더힘든것 같아요

보육교사로 일하시는 선생님들은 매순간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시기 때문에

더욱더 아이들마다의 문제행동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해두어야할것 같았어요

똑같은 문제라고 하더라도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솔루션들이 조금씩은 달라질테니까요

요즘 많은 아동학대 사건 사고로 시끄럽다보니 보육교사에 대한 감시와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요

사실 아동 학대를 하는 잘못된 보육교사도 있지만

현장을 지키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보육교사들이 많은데 말이죠

우리도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내 아이라도 너무 말안들을땐 정말 미쳐버릴것 같은데

보육교사라는 직업은 사명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분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존중하려고 하죠

물론 아이들을 돈으로만 보고 학대하는 교사라고도 하고 싶지 않는 사람들 말고요

 

이 책에서는 보육교사가 알고 싶은 문제 행동과 ADHD 에 대해 나오는데

보육교사 뿐만아니라 부모님들도 읽어볼만한 책이였어요

문제행동을 보육교사가 다 책임질수는 없잖아요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 행동들에 대해서 보육교사도 얼마나 많이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이러한 아이라면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부모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으며 가르치기 위해 훈육을 한다면 현실에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문제행동은 아이 뿐만아니라 선생님, 부모 모두에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환구조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보육교사나 부모가 말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아이만 원하고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는 아이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잘못이고,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의 문제라고 하네요

우리가 키우는건 사람이지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에 말 잘듣는 아이라는 명제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해요

무조건 어른들의 말대로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아이가 아니라

예절 바른 아이, 자기일을 스스로 하는 자기 조절력이 높은 아이 생각하는 아이로 키워야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서 보육교사를 위한 12가지 심리제안을 통해서

아이들을 스스로 생각하는 자기조절력이 높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했어요

 

아동의 문제행동을 해결하고 싶다면

No 처벌의 원칙

One thing의 원리와 100%의 원칙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야한다고 해요

처벌의 가장 큰 문제는 대체되는 행동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문제행동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잦은 처벌은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거나 처벌에 적응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문제 행동이 보일때는 가장 큰 문제행동, 혹은 빈도와 강도 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문제행동에 집중하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얼마나, 언제까지 적용해야할까요?

하루에 적어도 30분이상을 적용해보면 된다고 하네요

또 규칙과 적용해 보고자 하는 심리 솔루션을 일관되게 적용해야 되고

한번 적용을 시작했다면 예외 없이 끝까지 해보아야한다고 해요

그런데 집에서도 아이들을 훈육할때 이번 한 번만 하고 탛벼을 할때가 있는데

타협을 해주고 원하는것을 들어줬고 약속도 하였는데

더 말을 듣지않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처음보다 더 화를 내게되고 혼을 내게 되었는데

이런 한 번의 타협이 아이에게는 새로운 학습이 되어서 그렇다네요

절대로 예외는 없어야한다는것을 배웠어요

 

저역시도 저자가 제시한 12가지의 심리솔루션 중에서

둘째의 고민인, 공격적인 아이를 위한 How 대화법이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정말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인데..

가끔씩 형과 다르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때는  저도 많이 놀라요

막내라고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뭔가 잘못 키웠나

형은 안 그랬는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변하고

꼭 뜻대로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를 힘들게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아이에게는 왜 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 라고 물어보아야한다고 해요

왜 그랬어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하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물어봐야한다고 하네요

How 대화법은 질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답을 했다면

말한 대로 실천해보도록 도와야한다고 했어요

즉 행동으로 연결을 시켜서 연습을 시켜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야 다음번 동일한 문제 상황에서도 아이가 기억을 떠올리면서 연습을 해보았던 행동을 실천하게 된다고 해요

저자가 제사한 How 대화법은 아이가 생각해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기에 무척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어요

우리는 아이가 문제행동이 발생했을때 도대체 얘는 왜 이러나, 누굴 닮아서 그런가, 뭐가 문제라서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제부터는 생각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구나 라고 생각하라고 했어요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단기간 내에 놀라운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하네요

 

 

 

책에서는 보육교사 뿐만아니라 엄마가 집에서 아이에게 How 대화법을 연습할 수 있도록

문제상황을 제시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직접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How 대화법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시 한번 핵심만 짚어주었어요

평소에 저도 why 대화법을 많이 사용했는데

왜라고 물을때는 비난의 의미, 질책하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이썽서

문제 해결에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하네요

오히려 How 대화법은 엉뚱한 대답이나 대답을 못하는 경우라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을 하고 약속을 하고나서 다시 How 대화법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엉뚱한 대답이 나왔다면 막막할텐데

그러한 답변에서도 How 대화법을 이끌어나가는 방법을 자세하게 가르쳐주다보니

아이들과 앞으로 대화할때 어떤식으로 질문을 해야할지 제대로 배운것 같아요

 


그 외에도 12가지 심리솔루션을 통해서

현장에서 부딪치는 실질적인 문제, 아이들의 문제 행동에 대한 현실적인 도움을 받았어요

실질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행동과학에 기반한 심리솔류션이다보니

아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더라고요

엄마로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직접 현장에서 이러한 아이들을 만나는 보육교사 선생님들껜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하루하루가 전쟁과 같은데, 그런 전쟁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문제해결에 힘쓰는 보육교사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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