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수정 심리솔루션 12가지 - 보육교사가 알고 싶은 문제행동 & ADHD
김의연 지음 / 미래사회건강교육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행동수정 심리솔루션 12가지

미래사회건강교육협동조합

보육교사가 알고 싶은 문제행동 & ADHD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솔루션들에 대해서 정말 많이 궁금해졌어요

엄마라고는 하지만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문제행동들을 마주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매순간이 멘붕이거든요

특히나 첫째는 더 심한것 같아요

둘째야 첫째와 다른 성향으로 좀 다른 문제행동을 보이기도 하지만

보통 아이들이 발달과정에서 겪는 문제행동들은 비슷하기때문에

한 번 겪어봤다고 더 유연하게 대처를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첫째는 매순간이 처음이라 더힘든것 같아요

보육교사로 일하시는 선생님들은 매순간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시기 때문에

더욱더 아이들마다의 문제행동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해두어야할것 같았어요

똑같은 문제라고 하더라도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솔루션들이 조금씩은 달라질테니까요

요즘 많은 아동학대 사건 사고로 시끄럽다보니 보육교사에 대한 감시와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요

사실 아동 학대를 하는 잘못된 보육교사도 있지만

현장을 지키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보육교사들이 많은데 말이죠

우리도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내 아이라도 너무 말안들을땐 정말 미쳐버릴것 같은데

보육교사라는 직업은 사명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분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존중하려고 하죠

물론 아이들을 돈으로만 보고 학대하는 교사라고도 하고 싶지 않는 사람들 말고요

 

이 책에서는 보육교사가 알고 싶은 문제 행동과 ADHD 에 대해 나오는데

보육교사 뿐만아니라 부모님들도 읽어볼만한 책이였어요

문제행동을 보육교사가 다 책임질수는 없잖아요

일반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 행동들에 대해서 보육교사도 얼마나 많이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이러한 아이라면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부모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으며 가르치기 위해 훈육을 한다면 현실에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문제행동은 아이 뿐만아니라 선생님, 부모 모두에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환구조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보육교사나 부모가 말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아이만 원하고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는 아이들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잘못이고,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의 문제라고 하네요

우리가 키우는건 사람이지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에 말 잘듣는 아이라는 명제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해요

무조건 어른들의 말대로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아이가 아니라

예절 바른 아이, 자기일을 스스로 하는 자기 조절력이 높은 아이 생각하는 아이로 키워야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서 보육교사를 위한 12가지 심리제안을 통해서

아이들을 스스로 생각하는 자기조절력이 높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했어요

 

아동의 문제행동을 해결하고 싶다면

No 처벌의 원칙

One thing의 원리와 100%의 원칙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해야한다고 해요

처벌의 가장 큰 문제는 대체되는 행동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문제행동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잦은 처벌은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거나 처벌에 적응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문제 행동이 보일때는 가장 큰 문제행동, 혹은 빈도와 강도 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문제행동에 집중하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얼마나, 언제까지 적용해야할까요?

하루에 적어도 30분이상을 적용해보면 된다고 하네요

또 규칙과 적용해 보고자 하는 심리 솔루션을 일관되게 적용해야 되고

한번 적용을 시작했다면 예외 없이 끝까지 해보아야한다고 해요

그런데 집에서도 아이들을 훈육할때 이번 한 번만 하고 탛벼을 할때가 있는데

타협을 해주고 원하는것을 들어줬고 약속도 하였는데

더 말을 듣지않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처음보다 더 화를 내게되고 혼을 내게 되었는데

이런 한 번의 타협이 아이에게는 새로운 학습이 되어서 그렇다네요

절대로 예외는 없어야한다는것을 배웠어요

 

저역시도 저자가 제시한 12가지의 심리솔루션 중에서

둘째의 고민인, 공격적인 아이를 위한 How 대화법이 상당히 흥미로웠어요

정말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인데..

가끔씩 형과 다르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때는  저도 많이 놀라요

막내라고 오냐오냐 키워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뭔가 잘못 키웠나

형은 안 그랬는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변하고

꼭 뜻대로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를 힘들게 하거든요

그런데 이런 아이에게는 왜 라는 질문보다는 어떻게 라고 물어보아야한다고 해요

왜 그랬어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하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물어봐야한다고 하네요

How 대화법은 질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답을 했다면

말한 대로 실천해보도록 도와야한다고 했어요

즉 행동으로 연결을 시켜서 연습을 시켜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야 다음번 동일한 문제 상황에서도 아이가 기억을 떠올리면서 연습을 해보았던 행동을 실천하게 된다고 해요

저자가 제사한 How 대화법은 아이가 생각해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기에 무척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했어요

우리는 아이가 문제행동이 발생했을때 도대체 얘는 왜 이러나, 누굴 닮아서 그런가, 뭐가 문제라서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제부터는 생각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구나 라고 생각하라고 했어요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단기간 내에 놀라운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하네요

 

 

 

책에서는 보육교사 뿐만아니라 엄마가 집에서 아이에게 How 대화법을 연습할 수 있도록

문제상황을 제시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직접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How 대화법의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다시 한번 핵심만 짚어주었어요

평소에 저도 why 대화법을 많이 사용했는데

왜라고 물을때는 비난의 의미, 질책하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이썽서

문제 해결에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하네요

오히려 How 대화법은 엉뚱한 대답이나 대답을 못하는 경우라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을 하고 약속을 하고나서 다시 How 대화법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엉뚱한 대답이 나왔다면 막막할텐데

그러한 답변에서도 How 대화법을 이끌어나가는 방법을 자세하게 가르쳐주다보니

아이들과 앞으로 대화할때 어떤식으로 질문을 해야할지 제대로 배운것 같아요

 


그 외에도 12가지 심리솔루션을 통해서

현장에서 부딪치는 실질적인 문제, 아이들의 문제 행동에 대한 현실적인 도움을 받았어요

실질적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행동과학에 기반한 심리솔류션이다보니

아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더라고요

엄마로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직접 현장에서 이러한 아이들을 만나는 보육교사 선생님들껜 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하루하루가 전쟁과 같은데, 그런 전쟁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문제해결에 힘쓰는 보육교사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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