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개굴 프랭클린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엠마 트렌터 지음, 배리 트렌터 그림, 김수원 옮김, 신남식 감수 / 사파리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사파리 출판사의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누리과정 자연탐구 영역과 연계되는 유아아이들을 위한 자연관찰 그림책
개굴개굴 프랭클린
이 책을 통해서 개구리의 한살이를 배울수있었어요

아이들이 개구리 너무 좋아하잖아요
강이나 계곡에서 수영하다가도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어가거나
수영하는 모습만 봐도 너무 신기해서 엄마 잡아주세요~ 를 연발하죠
저희도 여름에 매주 캠핑을 가서 어쩔땐 개구리 알도 보고
그다음에 가면 또 올챙이들도 보이고요
올챙이 두마리를 잡아서 유치원에 보내줬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잘 보살펴서 개구리로 다 큰다음 뒷산 개울에 풀어준적도 있어요
그래서 더 개구리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기들이 직접 만져보고 키워보니 더 애정이 가겠죠?

이번에 읽어본 개굴개굴 프랭클린은
귀여운 그림을 통해서 개구리 한살이를 들여다볼수있는 책이였어요
실사의 사진들도 좋지만 이렇게 또 감성적인 그림들도 아이들의 상상력 발휘에 많은 도움을 주다보니
저는 자연관찰도 실사와 그림책을 다 보여주는게 좋은것 같더라고요.
실사를 보면더 사실같지만 무언가 상상을 하기에는 그림책이 더 와닿는것 같았어요





 

개굴개굴 프랭클린
개구리의 한살이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구리 한마리가 수련 잎 위에 앉아 있어요.
프랭클린은 물속이나 물가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요


개구리는 양서류이고
양서류는 물속과 땅위를 오가며 생활하는 동물이에요
전 세계에는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가 살고 있어요. 추운 남극 대륙만 빼고요
개구리는 풀이 우거진 물가나 축축한 땅에서 살아요.
개구리의 크기는 다양하며 손톱만큼 작은 개구리도 있고 얼굴만큼 큰 개구리도 있어요


 



프랭클린은 땅위에서 걷거나 기어다니지 않고 폴짝폴짝 뛰어다녀요
이 수련잎에서 저 수련잎으로 폴짝 뛰어서 연못을 건너기도 해요

개구리는 튼튼한 뒷다리의 힘으로 폴짝 뛸수있어요
앞 발가락이 4개이고 뒷 발가락은 5개지요
개구리는 보통 자기 키의 20~30배나 되는 거리를 한 번에 뛸 수 있어요.

 

프랭클린이 폴짝폴짝 뛰어다니기만 하는건 아니에요
물속에서는 물갈퀴가 달린 뒷발로 물을 밀며 헤엄쳐 다니고
수영을 아주 잘해서 적을 만나면 재빨리 물 속으로 도망친답니다.

개구리의 적으로는 수달, 오소리, 새, 고양이 등이 있어요
개구리는 물속에서 피부를 통해 숨을 쉬고 물을 흡수해요
개구리는 왜가리를 보면 재빨리 물속으로 도망치지요. 왜냐하면 왜가리 처럼 몸집이 큰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바로 개구리 이기 때문이에요
개구리는 뒷다리가 길고 물갈퀴가 있어서 잘 헤엄칠 수 있어요

 


프랭클린은 배가 고파졌어요
그래서 끈적이는 긴 혀로 파리를 잡아먹었지요.
메뚜기나 방아깨비, 사마귀 같은 곤충도 좋아하고 지렁이랑 달팽이도 좋아해요

개구리는 물속에서 먹이를 먹지 않고 언제나 땅에서 먹어요
개구리의 혀는 입안에서 지그재그로 접혀 있고
먹이를 볼  안에 넣은 뒤 으스러뜨리고는 먹이를 씹지 않고 꿀꺽 삼킨다고 해요
개구리는 묵이 없어서 주위를 보려면 몸 전체를 움직여야 해요

 

날이 점점 추워지면 프랭클린은 겨울잠을 잘 따뜻한 창소를 찾아야 해요.
봄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잠을 자며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내야하거든요
프랭클린이 겨울잠을 자기에 알맞은 따뜻하고 아늑한 장소는 많이 있다네요

어떤 개구리는 쌓여있는 이파리 사이에 파고 들어 겨울잠을 잔대요
또 어떤 개구리들은 두꺼운 진흙 사이로 파고들어 겨울을 보내고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개구리는 연못 바닥에서 겨울잠을 자기도 한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겨울 잠을 자는 동안 개구리의 심장은 아주 천천히 뛰어요
비바람이 들이치지 않는 동굴은 개구리의 겨울잠 장소로 안성맞춤이라고 하네요


 

겨울이 되었어요.
프랭클린은 겨우내 깊은 잠에 빠져들었지요
눈이 내리면 프랭클린은 더욱 안전하게 지낼수있다네요
겨울 잠을 자는 장소가 눈으로 뒤덮혀 적의 눈에 쉽게 띄지 않기 때문에요
따뜻한 봄이 오면 프랭클린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짝을 찾으러 나선데요

 

하지만 짝을 찾는 건 프랭클린 뿐만 아니기때문에
밤이 되면 수많은 수컷 개구리들이 모여 저마다 특별한 울음소리로 암컷 개구리를 부른다고 하네요

개구리는 보통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짝을 찾으며 언제나 물속이나 물가에서 짝을만난다고 하네요
종류에 따라 울음소리도 다르고 울음 주머니의 모양, 개수도 다르며
그 울음주머니를 부풀렸다 오무렸다 하면서 개굴개굴 울어요


 

드디어 프랭클린의 울음소리를 듣고 플로라가 왔어요
플로라는 아주 먼 거리를 여행해 이곳에 왔다고 했어요

개구리는 2살 즈음이 되면 짝짓기를 시작해오
개구리는 짝짓기 철이 되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네요
암컷 개구리들은 대부분 울음주머니가 없어서 울지 못한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플로라는 수백개의 작은 알을 낳았어요
개구리알은 동글동글하고 물렁해서 온도가 잘 변하지 않고 알을 잘 보호해주는 물속에 알을 낳는데요
알은 여러 개가 뭉쳐 큰 덩어리를 이룬대요

개구리는 수면 가까이에 알을 낳아요.
햇볕은 알을 따뜻하게 비추어 잎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요
하지만 암컷 개구리는 알을 낳고 그대로 떠나버린다고 하네요
너무 신기해요 알을 낳고 떠나버리다니..그럼 올챙이들은 엄마 얼굴을 보지 못하는걸까요?
개구리알은은  젤리처럼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우무질'에 쌓여 보호받는다고 해요

 

 

알 안에 있는 작고 검은 생명이 자라면 알 밖으로 나오면 몸통이 둥글고 꼬리가 달린올챙이가 되요
올챙이가 알 밖으로 나온지 약 20일이 지남녀 뒷다리가 나오고 꼬리와 뒷다리로 물속을 헤엄친다고 하네요

올챙이는 물고기처럼 아가미가 있어서 물소에서 숨을 쉴 수 있고 갓 태어난 올챙이는 알 안에 있는 영양분을 먹는다고 해요
12일 정도가 지나면 올챙이는 작은 이ㅣ빨이 나서 먹이를 뜯을 수 있느데 주로 녹조류나 플랑크톤을 먹는다고 하네요


 

올챙이는 따뜻한 봄을 보내는 동안 점점 자라서 생김새가 완전히 달라져요
자그맣고 여리던 올챙이가 쑥쑥 자라 오나전한 개구리가 되어요


알에서 깨어난지 20일 정도가 지나면 뒷다리가 생기고
약 30일이 지남녀 앞다리가 생기고
몸의 빛깔이 검정색에서 녹색을 띤 갈색으로 천천히 바뀌었다
50일이 지나면 올챙이의 꼬리가 점점 줄어들어 개구리와 생김새가 비슷해지고
60일이 지나면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어 땅위로 올라와 먹이를 먹으며 더 큰다고 하네요

 
 


사파리 출판사의 개구리 한살이는
프랭클린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개구리가 어떻게 알에서 올챙이로, 다시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되는지
배울수있었어요
귀여운 그림때문에 개구리의 습성이 더 잘 이해 되었지요
이야기 뿐만아니라 페이지 마다 개구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려주는 설명들이 있어서
더 자세하게 개구리에 대해서 알수있었던것 같아요

개구리 백과처럼 정말 여러가지 내용들이 잘 나와있었어요
올챙이가 엄마도 못보고 태어난다는것과
작은 이빨이 난다는것 그런건 다른 자연관찰 책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였고
엄마인 저 역시도 처음 들어본 이야기라서 상당히 신기했네요
아이들에게 자연관찰을 통해서 알려주지 못한 개구리에 관한 지식들을 알려줄수있었던것 같아요
단순히 그림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지만
내용을 읽어보니 알찬 내용때문에 더 마음에 들었어요

사파리 출판사 책들이 따뜻한 감성을 자아내서 평소에도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림책을 통해서 자연탐구를 해보았는데
어느 자연관찰 도서 못지 않게 디테일한 정보들이 담겨있어서 놀랐어요
실사가 담긴 자연관찰이 아니라도 이렇게 재미있고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아이들에게
알려줄수있구나 싶어서요

누리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많은 자연에 관한 책을 읽는데요
사파리 출판사 처럼 읽기 부담스럽지 않게 많이 길지도 않으면서
다양한 정보를 담고있는 책이라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지식을 쌓아주고 호기심도 충족시켜줘서
참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았네요
 


 
 
 
 
 
 


사파리의 여러가지 도서목록을 보니
생명체와 자연 환경에 대해서 알아보는
개굴개굴 프랭클린 책도 나와있네요

진짜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개구리의 한살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그만큼 또 너무 많은 지식을 알려줄수있어서 더 유익했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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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트레이시 코드로이 지음, 조 버거 그림, 손예린 옮김 / 사파리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참 좋다하는 책들이 있죠?
사파리 출판사의 책들이 그러한데요
처음에는 출판사도 모르고 좋다고 책을 하나둘 모으던게 그림 따뜻하고 내용 따뜻하고 그런 책들이
거의다 사파리 책이더라고요
그리고 이게 모두 다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이였어요
저처럼 감성적이고 따뜻하고 인성교육에 관련한 재미있는 그림책을 원하시면 정말 두번추천드려도 아깝지 않네요

이번에 읽어본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 라는 책은
특별한 모습의 할머니를 그대로 인정하고 그대로의 할머니의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에요
생김새가 남들과 달라도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고
그 누구도 그 존재를 대신할수없다는걸 느끼게 해주죠
우리 아이들이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되고 우리 아이는 미디어 노출을 안하더라도
밖에서 친구들에게 그런 영향을 받을수도있어요
워낙 미디어에서는 외모지상주의가 즐비하기 때문에 아직 자아가 제대로 성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무엇이 중요한지 모른채 외모만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고 외모에 많은 비중을 두는것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방식이죠.
성형 수술을 하게되면 모두다 똑같은 얼굴을 가질수 있어요
하지만 그 똑같은 얼굴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같은 외모라고 해서 어떠한 특정 인물이 되지는 못하는데 말이죠..
자신 또한 특별하고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걸 인식하고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고 또 다른 사람의 개성도 존중할 수 있는 그런 큰 그릇의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그런 저의 마음을 대신할만한 그림책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
책 제목 만큼이나 따뜻한 책
그리고 그림부터 이야기가 너무 유쾌한책~
마지막에는 피식 웃게되었답니다.



 
 
 
 
 
 
 
 
 
 
 
 



정말 독특한 할머니
언제나 독특한 뾰족모자를 쓰고 다니고
어디를 가든 고양이랑 개구리랑 박쥐를 잔뜩 데리고 다니고
할머니랑 다니면 한 번도 줄을 서서 기다린 적이 없지요
딱 봐도 할머니가 마녀라는걸 아시겠죠?

할머니의 수프는 정말 독특한데요
진흙 가루랑 개구리 똥을 듬 뿍 넣어 끈적끈적한 수프
또 할머니의 친구들도 아주 독특해요
할머니랑 할머니 친구들은 물건을 온통 사라지게 하죠

얼마전에 할머니가 학교 수업 도우미로 오셨을땐 선생님 옷이 감쪽 같이 사라지고 말았어요
할머니는 타고 다니는 차도 독특해요
지붕도, 의자도, 바퀴도 없고 하늘로 슝 날아오르죠

하지만 그런 독특한 모습이 너무 싫었던 아이는 할머니에게 제안을 해요
다른 할머니들처럼 평범해지면 안되냐고요
멋진옷, 새로운 머리모양, 귀여운 애완동물,그리고 평범한 뜨개질..
하지만 할머니는 뾰족하고 기다란 털모자를 떠버리셨죠
할머니에게 가장 평범한 애완동물인 토끼를 골라드리기도 하고
미용실로 가서 할머니의 머리 모양을 아주 단정하게 바꿔봤어요
정말 멋져보였죠
다른 할머니들 처럼 평범해 보였어요
하지만 그렇게 다 변하고 나니 할머니가 낯설게 느껴졌어요

다음날 할머니는 어쩐 일인지 늦게 까지 침대에 누워 계셨죠
할머니가 괜찮은지 여쭤보니 좀 따분하다고 하셨어요
아이는 할머니와 진흙가루랑 개구리 똥을 듬뿍 넣어 끈적끈적한 수푸를 한가득 끓였어요
수프를 드시고도 어딘가 풀이 죽어 보이는 할머니
아이는 할머니에 말해요
생각해보니 할머니가 예전처럼 다시 아주아주 독특했으면 좋겠다고요
그때가 훨씬 멋져 보였다고요

갑자기 활기를 띈 할머니는 머리를 풀어 헤치며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셨어요
아이는 창문을 열어 박쥐들을 맞이하고 개구리들 고양이들도 다시 집으로 불러들였어요

아이는 독특한 할머니가, 자신의 할머니가 더 좋았어요
있는 그대로의 할머니를 사랑했죠
할머니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고요..

할머니와 아이는 주말에 여행을 떠났어요
평범한 차랑, 평범한 애완동물은 필요없지요~
아이와 할머니한테는 수영복과, 고양이랑 개구리 열여섯 마리, 박쥐 삼십 마리만 있으면 되니까요~~~


이야기가 너무 유쾌하고 감동적이였어요~
마지막에 독특한 마녀할머니를 받아들이고 할머니의 친구들인 박쥐와 개구리 고양이까지 받아들이고
할머니를 바라보는 아이의 표정에서 저까지 가슴이 뭉클했어요
다른 할머니랑 다르다고 평범해지시라고 이야기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면서
더 할머니를 사랑하게 되었겠죠?

저희 아이도 예전에 다른 엄마처럼 화장을 하라고 한적이 있었어요
매일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요
그래서 그렇게 해주었더니 화장을 하니 얼굴도 마음대로 못 비비고
뽀뽀도 자유롭지 못했어요
며칠이 지나서 저에게 이제 립스틱 바르지말라고 하더라고요
엄마가 뽀뽀를 자주 안해준다고요
그래서 엄마가 화장해야 예쁘다고 했잖아~ 하니까
아니야~엄마는 지금도 예뻐~ 하면서 울더라고요 ㅎㅎ

아이에게 말해줬어요
누구에게는 이게 예쁘고 누구에게는 저게 예쁘고
예쁘다는게 다 다르다고
니가 예쁘다고 생각하면 그걸로 된거라고
꼭 다른 사람들 눈에 까지 예뻐보일필요는 없다고
이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몰라도
모든 사람이 예쁘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요
엄마는 엄마고 화장을 해도 너의 엄마고 안해도 너의 엄마라고요
친구들이 화장을 해야 예쁘다고 화장을 하지않으면 안예쁘다라는 말을 듣고 엄마인 저에게도 화장을 하라고 한거라는데요
매일 화장끼없는 얼굴을 보다 화장한 모습을 보면 더 낯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어린 아이들과 많이 생활할때 저는 화장이 너무 불편했거든요
둘째도 아마 그런 시기가 오겠죠?
언젠가 엄마더러 화장하라고 ㅎㅎㅎㅎ
이 책을 보면서 다른 엄마들과 다르지만 있는 그대로의 엄마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마음이 커졌으면 좋겠네요^^
정말 누리과정 또래의 아이들에게 딱 맞춘듯한 그림책들~
아이들의 마음이 더 풍성해지는것 같아서~ 자꾸자꾸만 눈독들이게 되네요^^

 

2017년 사파리 출판사 유아동신간 도서목록을 봤는데요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았어요
 
 

특히 가장높고 가장깊은곳까지 놀라운 지구여행 이책은 완전 소장용으로도 대박일것 같은 책이네요
아이들이 정말좋아할것 같아요
 
 
 


나를 알고 소중히 여기는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요 라는 책도 나와있네요
책소개만 보면 도서목록에 있는 책들 대부분이 너무나도 재미있고
지금 시기에 꼭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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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최고의 과학 기술
DK 편집부 지음, 유엔제이 옮김 / 예림당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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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과학자를 꿈꾸는 아들들~
그래서 과학체험이나 과학전이나 각종 과학 관련 활동들을 많이 데리고 다니는편이에요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고 지금 자신의 발명노트에 몇가지 발명할 아이디어를 기록해두기도 했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현재 우리들의 과학기술이 얼마나 발전했고
최첨단의 과학기술들이 어떤게 있는지 알려주면 좋을것 같았는데요
도서관에서도 딱히 딱 요즘 시대에 관한 책들은 없더라고요
그럼 발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알려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단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믿고보는 DK편집부 예림당 출판사 에서 신간으로
세상을 바꾸는 최고의 과학 기술 책이 나왔다는거에요
보자마자 딱 우리아이들 책이라고 생각했네요
3D프린터, 3D펜만으로 너무 신기해하던 아이들,
드론을 보면서 꿈을꾸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는데
이 책을 보니 우리 아이들이 생각했던것들이 실현되었거나 현재도 연구중인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ai 인공지능 기술이나 현재 과학 기술들이 어느정도까지 도달했는지 한권의 책으로 다 둘러볼수있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일반 과학잡지와는 또다른 미래의 과학 기술에 대해서 정말 다양하게 많이 나와있어요
책 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이건 소장해도 충분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였어요




 

책 뒤에 설명처럼
최첨단 기술과 발명품이 총망라된 책!!!
아이들이 입이 딱 벌어질만한 신기술과 혁신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오락기술, 이동수단, 건설기술, 동력 기술,일상생활,미래기술,참고 정보
이렇게 다양한 분류로 세분화해서 정말 방대한 볼거리들로 가득했어요
이런 책 저는 국내에서 본적이 없는데요 아직까지~

 
 


홀로렌즈 는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합쳐 놓는거라고하네요
요즘 유행하는 증강현실인것 같았어요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도 알려줘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 시켜줄수있네요
정말 너무 신기했어요
세상은 넓고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요즘 많이들 쓰는 액션카메라
점점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군요

 

 
 


갖고 싶은 스마트 장난감들
특히 피셔프라이스의 코더 필러는 너무 갖고 싶었는데 말이죠
코딩의 첫 단계 장난감이라고 해서 진짜 관심을 갖고 있는데 구할수가 없네요 ㅠㅠ
아니면 너무 비싸거나요 직구해야하는 안타까운 장난감
이제 곧 코딩이 학교 과목으로 배우기에 어릴때부터 가지고 놀면 재미있게 코딩의 원리를 익힐것 같았어요

오스모도 정말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카메라와 전용 스캐너를 이용해
실물을 가지고 태블릿 앱에 위치를 맞춰가면서 놀이 할수있다고 하니까요



 
 
 
 

3D프린터, 3D펜 또한 요즘 많이 볼수있는데요
3D프린터의 기술이 너무 발전해서 집까지 만들수 있다는 해외 기사도 봤는데
정말 기술력이 대단하네요

 
 

호버버드
TV에서만 봤는데 두꺼운 바닥에 초저온 상태로 냉각된 초전도체가 강력한 자력으로 레일을 밀어서 떠오르는것이라고하는데요
원리를 아니까 너무 신기해요

 

전동휠체어는 이제 정말 필수품이 된것 같네요
하지만 더 발전된 기술이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더 편한 삶을 제공할수있어서 더 뜻깊은 과학 기술 같아요
아무리 똑똑해서 많은 발명품을 만들어도 공익성이 아니라 자신의 이득만을 취하는 기술은 결코 좋은 평을 받지못하니까요


 
 

아이가 보고 빵빵터진 기술이에요
바이오 버스
차 안의 승객들이 모두 똥을 누고 있어요
너무 웃겨서 아이들이 자지러졌네요
하지만 정말 저렇게 버스 안에서 대변을 보는게 아니라 바이오 버스는 인간의 배설물과 음식물 쓰레기에서 추출한 가스를 연료로 해서 달린다고 해요
공장에서 가공을 거친 이 연료들은 매우 깨끗하고 냄새가 없으며 탄소도 적게 포함 하고 있다네요
자신들의 똥이 깨끗하게 변하고 난 후에 또 버스의 연료로 쓰인다고 하니 엄청 신기해 하더라고요
정말 지구를 위한 과학 기술 같아요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고 편리함은 고수하고요


 

누구나 하늘을 날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제트 날개를 사용하면 하늘을 날수 있다고 하네요
뜨거운 엔진과 배기가스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관 방화복과 비슷한 내열성 비행복을 입고
엔진이 날개 내부에 저장된 연료를 연소하여
추친력을 만들어 하늘은 난다고해요
조종사는 손바닥만 한 조절판으로 엔진을 제어한대요
그러면 하늘을 슝슝 날수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직은 10분정도 지나 연료가 소진되면 엔진을 끄고 낙하산을 펼쳐서 착륙을 시도 한다고 하네요
정말 곧 모든 사람들이 하늘을 날수있는 시대가 다가올것만 같아요


 

블로콥터
드론 처럼 생긴 이건 드론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도로 위를 나는 소형 비행기라고 해요

무인으로 많은 승객을 수송할 수 있는 모델을 현재 준비중이고 그렇게 되면 교통체증에서 벗어날수있다고 하네요
정말 너무 신기해요

 

2013년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문을 연 국립수족관 블루 플래닛
700만 리터의 물을 채운 독특한 나선형 건물에 2만 마리의 어류와 바다 생물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
이 건물에 53개의 수족관이 있는데
전 세계 다양한 바다 환경과 똑같이 만들었다고 해요
건물 구조도 상당히 아름다운데요.. 여기는 아이랑 꼭 가봐야할곳 같아요
수족관은 블루 플래닛으로 가야할것 같네요...
정말 사진만 봐도 넋을 잃을 정도니 말이죠
블루 플래닛이라고 있는줄도 몰랐어요...
이 책을 통해서 또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네요


 
 

얼음 호텔과 수중 호텔
정말 너무 멋진데요
특히나 수중 호텔은 줒ㅇ국과 두바이 등지에 세워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많은 돈이 있어야 이 바닷속에 있는 고급스런 호텔을 구경할수있을까요??
정말 너무 아름다울것 같아요
온 사방이 바다라니... 그 바닷속에서 잠을 자고 즐길수있다니....
정말 너무나도 멋졌어요
저 죽기전에 한번은 가볼수있을지..ㅠㅠ

 
 
 
 
 
 
 

그외에도 정말 다양한 과학기술들이 나와요
이책은 말이 필요없고 직접 아이와 함께 봐야하는 책이였어요
정말 엄청난 발명품들이 즐비해요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이걸 뛰어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려보라는 마음에
책꽂이에서 가장 잘 보이는곳에 꽂아 두었네요
아이들이 과학자가 되려면 현재 과학 기술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알아둬야할텐데요
거기에 딱 걸맞는 책임은 틀림없었어요
그리고 또한 그 외에도 순간이동 기술, 하이퍼루프,투명 기술 등은 너무나도 흥미로웠어요
빨리 발명되어서 모든 사람이 그 기술을 이용할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소장 가치가 충분한
세상을 바꾸는 최고의 과학 기술
선물하면 아이들이 정말 기뻐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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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그림책이 참 좋아 39
백희나 글.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책을 읽은 후의 여운이 오래 남는 책이 었던
책읽는곰 출판사의 알사탕
백희나 작가님의 작품인데...
책 보기전에는 이정도로 감동적일줄은 몰랐네요.
꼭 한번 읽어보세요. 두번읽어보세요..
아이들의 상상력 + 감동을 동시에 느낄수있어요~

백희나 작가 특유의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수있는 그림책
이건 꼭 소장해야해요~

아이에게 많은 그림책을 선물하면서 집 곳곳에 책을 두는데요
단행본들이 많아서 아이가 책을 찾아 보기 힘들것 같지만
오히려 정리잘되고 측면 표지가 똑같은 책들보다 특색있어서 그 속에서 재미있는책 보고싶은 책을 쏙쏙 빼서 읽어요
아이가 하는 말중에 가장 기분 좋은말은
엄마 우리집은 도서관 같아요.
보고싶은 책을 골라서 보면 너무 신나요~ 라는 말이에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정리했는데 더 잘 보이는곳에 뒀더니 오고가면서도 더 잘보더라고요
알사탕 책은 아이의 눈높이가 잘 닫는 높이에 꽂아뒀어요
그만큼 아이가 자주 꺼내봤으면 하는 책이였어요
부모님들이 각자 선호하는 책이 다르겠지만
저는 가족의 사랑이 묻어나는 책들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예전 대가족의 감성이 무뎌지는 요즘 시대의 아이들이라..
저희 아이는 오히려 저에게 나중에 크면 같이 살자고
대가족으로 살면 된다고 하면서 여럿이 함께 행복하게 사는 꿈을 그리더라고요.
에전에 저는 대가족이 사는게 싫고 오히려 아파트에 우리가족끼림나 살았으면 했던 적도 있었는데 말이죠
오히려 요즘 아이들은 햇가족 중심이다 보니 대가족을 꿈꾸기도 하나봐요
엄마도 엄마가 보고싶을수있으니까 할머니도 같이 살자,
내 신부도 엄마 보고싶을수있으니까 내 신부 엄마아빠도 같이살고
아이의 말대로면 거의 4대가 ㅎㅎㅎ 함께 살아야하네요
너무 예쁜 생각의 아이말에
그래 아주 넓~은 집으로가서 다 같이 살자~ 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가족들 간의 사랑을 듬뿍 느낄수있는 그런 책들을 좋아하는데
백희나 작가님의 이번 신작 알사탕 그림책이 그러했네요~
저는 사실 울컥 눈물 날뻔했는데... 말이죠~
저같이 감동적으로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이 들어요^^




 
 

책이 하나의 작품같네요~
책꽂이는 코팅해서 소장하고 싶을만큼 앙증맞아요^^

 



항상 혼자 놀던 동동이
혼자 노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친구들이 구슬치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르고 자기네들끼리만 놀아서 혼자 놀기로 한 동동이

 



 

새구슬이 필요해서 문방구에 갔는데 못보던 알록달록 구술이 있었어요
할아버지가 그건 알사탕이라 일러주셨죠
아주 달콤한 알사탕이라고~
동동이는 크기도 모양도 색깔도 가지가지한 알사탕이 마음에 들었어요


 



알록달록
어떤 사탕부터 먹어볼까? 하다가
어디서 많이 보던 무늬의 사탕을 집어 먹었어요
박하사탕이였어요

 
 

그런데 그때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그건 바로 소파에서 나는 소리였어요
소파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안보였던 리모컨을 찾아주고
아빠한테 소파에서 방귀 좀 그만 뀌시라고 이야기했죠
숨막힌다고요~

 

입안의 사탕이 녹아 사라지자 목소리도 사라졌는데요
정말 이상한 사탕이였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사탕을 집어 들었는데요
이 무늬도 어디서 많이 본 무늬였는데요 말이죠

 
 


역시~
구슬이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그동안 구슬이를 오해하고있었는데
구슬이의 속마음을 들어보니
구슬이가 안놀아줬던게 아니라
늙어서 자꾸 눕고만 싶었던 구슬이를 자꾸 끌고 다녔던 거였어요
정말 너무 신기했어요

 
 
 
 


아빠가 오셨어요
아빠는 동동이게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를 하셨어요
심통이 난 동동이
아빠에게 복수라며 사탕을 먹고 자려고 했는데
어디서 들려오는
ㅅㄹㅅㄹㅅㄹ 소리..
울려퍼지는 아빠의 마음의 소리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끊임없이 울려퍼지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설거지를 하던 아빠의 마음속에 들리는 소리는 동동이를 사랑한다는 '사랑해' 소리였어요
입밖으로는 잔소리 처럼 느껴지는말만 하고
안된다 하지마라 이렇게 해라 이런소리 투성이였는데
꼭 자기를 미워하고 싫어하는것 같기만했는데
사실은 아니였어요
한없이 동동이를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의 소리를 알사탕이 녹아 없어질때까지 들을수있었죠
그런 아빠아게 살며시 다가가 팔을 뻗어 아빠를 안으며
나도 라고 말하는 동동이가 너무 사랑스러웠고 가슴 뭉클했어요


 
 

이번에는 핑크 사탕
핑크 사탕은 또 뭘까?
이건 사탕안에 껌이 들어있었어요
풍선껌을 불자 훅~ 날아가 버렸어요
한참 있다가 제멋대로 다시 와서는 펑~ 터졌는데
동동이 귓가에서
동동아 잘지내니? 한마디가 들렸어요

그건 동동이 할머니 목소리였어요

동동이는 할머니 내목소리 들려? 라며 다시한번 풍선껌을 불어보았어요
그러자 날아갔던 풍선껌이 되돌아와서 터지면서
할머니의 이야기를 전해주었어요

할머니는 아주 잘지낸다고
여학교때 친구들 모두 모여서 옛날 처럼 막 뛰어다니고 논다고
동동이도 친구들이랑 많이 많이 뛰어놀라고요

동동이는 분홍색 풍선껌을 잘 뭉쳐서 식탁아래에 붙였어요
이제 언제든 할머니랑 이야기 나눌수있다며 들떠서는요..

이부분에서 정말 감동적이였어요..
하늘나라에 계신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을수있는 핑크색 알사탕
엄마도 이 사탕있으며 좋겠다 라고 이야기했네요

처음에 핑크색 사탕이 나올쯤 이제 누구 소리가 들릴까? 했는데
아이랑 저랑 둘다 엄마의 목소리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엄마가 아닌 할머니였어요
엄마는 회사에 갔나봐 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저는 오히려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한건가 싶었는데 말이죠
낮에 혼자 있는 아이, 저녁에 혼자 설거지 하는 아빠,
엄마가 해야할 당부나 잔소리를 하는 아빠의 모습에 말이죠..
아직 아이는 아이였어요 그렇게 멀리까지는 생각하지 못하네요.
그리고 할머니의 목소리가 나왔을땐 정말 가슴 뭉클뭉클 했네요....


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싶어서요..


사실 궁금해서 이부분의 작가의 의도가 궁금했어요
엄마의 부재는 어떤 의미인지..
출판사에서는 그건 독자의 상상에 맡긴다고 하더라고요
전작에는 아빠의 부재가 나오기에
생각하기 나름이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 제 선입견이 엄마 아빠의 이혼을 생각한게 아닌가 싶었어요
아이는 단순하게 엄마가 회사에서 늦게 오나봐 라고 했으니 말이죠..


 
 
 

그리고 알록달록 사탕
이 사탕을 먹으니 바깥에서 소리가 들렸어요
떨어지는 단풍잎 은행잎들의 인사
안녕
안녕
안녕
안녕
그림이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장면..
나뭇잎들이 정말 살아서 움직이듯 떨어지면서 인사하는것 같았어요


멀리 누가 보이네요


 
 

동동이는 마지막 사탕을 먹었어요
투명 사탕은 아무리 녹여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죠
그래서 동동이는 먼저 이야기했어요
그 친구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려고요

나랑 같이 놀래?



그 한마디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동동이는 친구랑 재미있게 놀게되었어요..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꼭 알사탕으로 속마음을 들어보지않아도
그사람의 속마음을 들을수있어요
그건 바로 대화죠..
대화로 그사람의 생각, 기분, 여러가지를 나눌수있으니까요
하지만 먼저 한마디 꺼내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거절할게 겁이나서 그렇지
그리 어려운게 아닌데 말이죠
 먼저 친절을 베풀고 말한마디 따뜻하게 건넨다면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될거에요~

혼자 놀던 동동이~
이제 친구들의 마음을 들을수있는 주문을 깨닫게 되었겠죠?

나랑 같이 놀래?
이 한마디 놀이터에서 쓸수있는 가장 마법같은 한마디 잖아요
모르던 친구들 형아들 동생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놀수있는 마법의 주문~

그리고 엄마아빠의 마음속..
저희 아이에게도 들려주고 싶었어요

항상 마녀라고 불리는 아이,
자기에게 안된다걸 제제하는건 엄마뿐이니
엄마는 항상 마녀같은 존재지만
사실은 그 속마음은 사랑해사랑해사랑해로 넘친다는걸요~

저에게는~ 핑크사탕이 필요했고요~ ㅎ
하늘에서 저를 지켜보고 계실 할머니와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요
지금쯤 제가 아이낳고 살고 있는걸 보면 대견하다고 잘 한다고 하시고
제가 요리할때 힘들어하는걸 보시며 손맛전수도 해주실테고 말이죠~
글쓰면서도 뭔가 뭉클하네요~

정말 아름다운 상상이였어요~
기발했지만 너무나도 따뜻했던 알사탕 그림책

그리고 자세히 보면 그 알사탕 마다 특징이 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특히나 아빠를 닮은 사탕은 수염이 그득 ㅋㅋㅋ
작가님의 기발한 표현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네요

사실 우리나라 작가분들 중에는 그림책을 시리즈로 편찬하시는분들이 잘없던데요
저랑 아이는 일본 작가분들의 여러 시리즈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 책을 읽고 백희나 작가님의 작품도 기억하고 모아봐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어른인 제가 봐도 감동적인 그림책이었는데
아이들이 봐도 많은것을 느낄수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어요~

다른 작품들도 너무 기다려지네요^^
최근에 읽은 책들중에 정말 너무 감동 받은 책이라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네요
저와 같은 감성을 나눈 분들에게 정말 감동의 시간을 선물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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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5
박현숙 지음,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베스트셀러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최신간
습관 부자가 된 키라
작가 박현숙
출판 을파소

초등아이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열두살에 부자가된 키라
키라 시리즈가 아이들의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인데 진짜 좋다고 해서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그렇게 5권의 키라시리즈를 드디어 만나게 되고
제일 읽고 싶었던것은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와 최신간 습관 부자가 된 키라 였어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서 습관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자기 주도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주위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아이의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 1년이라는 시간을 들이면서 조금씩 아이의 습관을 하나하나 만들어주기 시작했어요
5살부터 저녁에 혼자 씻기
6살부터는 아침에 꼭 세수하고 로션바르기
7살 부터는 아침에 꼭 세수하고 로션 바르고 밥먹고 양치 혹은 가글 꼭 하기
등등...
아이에게 처음부터 하라고 하고 바로 할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1년씩 꼬박 아이가 할수있도록 했어요
그러니 아이가 어느순간 당연한듯이 하더라고요
그때 느낀게 아~ 이렇게 습관이 되면 아이는 그냥 해야하는구나 하면서
좋은 습관들을 무의식중에 해내는것 같더라고요.

그럼 앞으로 공부는 어떻게 습관을 들일까?
정말 저도 많이 고민을 하고 있기에
습관 부자가 된 키라 책을 펼쳐들었어요
좋은 습관이 몸에 익숙해지는데 대략 60-70일이 걸린다고 하는데
이제는 학교 생활도 해야하니 1년이라는 긴시간동안 습관을 잡기에는 너무 긴것 같기도 하고요
금세 고학년이 될것 같고 불안하고 자기 주도 학습이 안되면 정말 공부하지 않고 놀생각만할것 같고..
요즘 아이들이 배우는게 얼마나 많은데 사실 그에 비해 아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심지어 놀기를 포기하고 해야하잖아요..
그런 아이에게 좋은 습관으로 시간을 관리하면서 계획을 짜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에 자기가 하고싶은거 해야할것들을
잘 해낼수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싶었어요
그런데 잠깐 훑어봤는데 습관 부자가 된 키라 책 속에 그 해답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순서 무시하고 제일 먼저 읽어보았네요


 
 


작가의 머리말을 보는순간
작가가 하고싶은 말이 책 제목에 녹아있었어요
몸에 밴 좋은 습관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해주었다는 경험을 바탕으로한 이야기였어요
뭔가... 이 글귀를 읽으니 더 설레였어요
나도... 우리아이도 그런 좋은 습관으로 맘속에 품은 꿈을 이루어 보자고...



키라는 여느 아이들처럼 깜빡깜빡 덜렁이고
친구 생일도 잊고 숙제도잊고 그러다 친구들에게 거짓말까지 하게 되었어요
뭐 이런 아이들 딱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서 많이 볼수있는 행동이라서 키라의 행동이 귀엽게만 보였는데요
하지만 키라의 그런 행동으로 인해서 키라 자신이 함정에 빠진 기분이였어요
자신이 한 거짓말이 다른 거짓말을 낳고 그 거짓말에서 벗어나려고 하니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고
약속을 잊고 뭐가 중요한지 언제 무슨일을 해야할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해야할일은 많고 숙제도 해야하고 강연도 가야하고 개산책도 시켜야하죠
그럴때 존경하던 니콜라스 아저씨와의 만남
장애를 가졌지만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이고 감동을 주기로 유명한 강연가였어요




 

니콜라스 아저씨의 강연 내용은
현재 키라에게 와닿는 강연이여서 더 감동을 받았어요
니콜라스 아저씨는 장애를 가졌기에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노력해야했고
다음이라는 기회가 없는것 처럼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고
귀찮은 일일수록 미루지 않고 한번에 제대로 해서 시간 낭비 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그렇게 바쁘면 잠 잘시간도 없을것 같았는데 니콜라스 아저씨는 잠을 충분히 자고 휴식을 취해야
좋은 하루를 시작할수있고
그렇게 습관을 고치고 하고싶은일을 이룰수있다고 했어요

키라는 그런 니콜라스아저씨가 정말 존경스러웠죠

 


하지만 니콜라스 아저씨의 강연에 감동은 받았지만
그래도 어떻게 습관을 고쳐야할지 몰랐던 키라의 삶은 큰 변화가 없었어요
계속 일이 꼬일 뿐이였죠
그러다 말하는 고양이들 덕에 니콜라스 아저씨의 집을 알게되었고
니콜라스 아저씨와 만나게 되었어요
그렇게 니콜라스 아저씨와 이야기를 하게 된 키라
알고 보니 니콜라스 아저씨는 불편한 몸으로도 집안을 깨끗하게 치우고
정원도 가꾸고 심지어 빵도 직접 반죽해서 만들어 드셨어요
키라는 점점더 니콜라스 아저씨가 존경스러웠죠
하지만 키라는 자기가 너무 바빠서 아저씨처럼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자신의 하루를 이야기 해봤는데 스스로 느끼기에도 자기가 뭔가 그렇게 많은 일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왜 이렇게 바쁠까??

이 글귀를 읽는데 제가 푹 빠져서 마치 키라가 된듯
나도 그런데..라는 생각을 했어요
집안일도 해야하고 아이 공부도 봐줘야하고 아이랑 놀아도 줘야하고 취미인 독서도 해야하고
오전에는 일도 해야하고...
정말 너무바쁜데 해야할건 많고..가끔은 바빠서 속상할때가 있거든요
그러다보면 집안일은 뒷전이고 밀린 다른 일들을 해야하고 조용히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고 싶은 꿈은 점점 더 멀어지는것 같았어요

 


저도 누군가가 나를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키라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니콜라스 아저씨에게도 그 이야기를 털어놓았어요



 

너무 많은 일에 쫓기다 보면 뭘 해야할지, 어떤 일을 먼저 해야할지 잊을 수가 있고
상당히 힘들고 피곤하고 불안하다는것..

 

저 역시도 다 해야할일이고 하고싶은일인데..제대로 하지 못해서 짜증이 나고 속상하고 화가 났는데
어떻게 니콜라스 아저씨는 이렇게도 저의 마음, 키라의 마음을 꿰뚫고 게신걸까 싶었어요


 

니콜라스 아저씨는 습관을 바꿔 좋은 습관을 들이면
키라가 하는 일들을 아주 기분좋고 행복하게 해낼수 있을것 같다고 하셨어요
지금 처럼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말이죠...

니콜라스 아저씨가 이렇게 여유롭게 생활하는것도 습관의 힘이라고 했어요
좋은 습관은 생활을 평화롭고 여유롭게 해줄 뿐만 아니라 꿈까지도 이루게 해준다고요..

 


니콜라스 아저씨도 처음에는 다음에 미루는 아이였지만
아저씨의 어머니가 불편한 몸이라 할지라도 하기힘든일도 스스로 혼자 힘으로 하라고 하셨다고했어요
어머니는 평생 니콜라스아저씨의 옆에 계실수없기에
혼자서도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라고 그러신것 같았어요
그런 가르침덕에 혼자의 힘으로 하나씩 해내던 니콜라스 아저씨는 좋은 습관, 자기 주도적 습관을 기륵 되었고
그렇게 작가가 되었다는거에요
 

 
 

당장은 니콜라스 아저씨처럼 안될것 같았지만
아저씨는 안 될 거야, 해 봤자 소용없어 이런말을 하지말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하셨어요
부정적인 사람은 하는 일에 늘 자신이 없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분도 나쁘게 할 경우가 많다고요
습관을 고쳐 보겠다고 다짐을 하고 실천에 옮기기 시작하면 벌써 반은 성공한거라고 하니 키라는 용기를 얻어 집에와서 아저씨 말대로
습관노트를 적었어요
내가 가져야할 좋은 습관, 자기 주도적 생활 습관들..
 




그렇게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한 키라
하지만 또 갈림길에 서게 된것이였어요
이제는 약속도 잘 메모해두고 하기로 했는데
같은날 두가지 약속이 생긴것이였어요
그것때문에 또 한번 헤프닝이 일어났고 키라는 답답했죠...
도대체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래서 니콜라스 아저씨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저씨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 4가지가 있다면서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하셨어요
첫번째, 급하고 중요한일
두번재,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일
세번째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일
네번째, 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일
이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면 된다고 알려주셨는데
이건 아이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해당되는 사항 같았어요

저도 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일들에 많은 시간을 허비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요..ㅠㅠ
저또한 급하고 중요한일,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일 순으로 일을 잘 처리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시간 신호와 행동 신호 그리고 3초의 위대함..
우리가 좋은 습관을 들이면서 꼭 알아야할 부분 같았어요
시간 신호와 행동 신호는 디테일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참 좋았어요

 

또 새로운 좋은 습관을 들이면 꼭 자신에게 선물을 주었던 니콜라스 아저씨
좋은 습관을 위해 기분좋게 노력할수있었던 부분인것 같았어요


 

3초의 위대함은 좋은 습관 뿐만아니라 아이들의 훈육때도 진짜 도움되는 현실적인 조언이었던것 같아요

 


습관을 성공하고는 거울을 보고 하는 셀프 칭찬..
이 부분을 보면서 아이에게 어떠한 칭찬을 할때 함께 거울을 보면서 거울에 비친 아이를 보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러면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칭찬을 받는 아이의 자존감이 더 높아지고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할것 같았거든요.
셀프 칭찬의 효과 못지않게 좋을것 같았어요
처음에 하면 부끄럽겠지만 거울을 보고 하는 셀프칭찬은 상당히 효과가 있을것 같은 방법이었네요

 
 


그리고 아저씨는 좋은 습관을 들이는 법말고도 그 좋은 습관들로 잦은 실수가 줄어든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다음에 제대로 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따끔하게 일러 주셨죠.
한번에 확실하게 !!
키라의 말처럼 마지막 기회인 것처럼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방법은 우리의 일상에도 매우 중요한 덕목같았어요

그렇게 키라는 조금씩 자신의 나쁜 습관들 대신 좋은 습관들로 채워나가려했고
그러한 변화에 친구 팀도 영향을 받아서 좋은 습관을 들이려고 했어요

키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습관이라는게 참 얼마나 중요한지..
좋은 습관이 한사람의 인생도 바꿀수있다는걸 다시한번깨닫게 되었네요

저희 아이에게도
아직도 고쳐야할 습관들이 있지만
좋은 습관이 많이 있어요
그러한 좋은 습관들이 아이의 꿈에 다가가는 한걸음 한걸음이 된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꼭 이야기 해주고싶었어요.
그러니 엄마랑 함께 좋은 습관을 가져보자는 생각에
당장 습관 노트를 만들어야겠다 이야기 나누었네요

고학년아이들에게는 자신을 뒤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될거고
저학년아이들에게는 좋은 습관을 많이 가지는게 얼마나 멋진일인지 알게될것 같았던
습관 부자가된 키라

왜 베스트설러 인지 읽어보니까 더 잘 알겠네요^^
저희 아이도 책꽂이에 꽂아둔거 한번씩꺼내 읽어보면서
자신의 습관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자주 가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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