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파리 출판사의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누리과정 자연탐구 영역과 연계되는 유아아이들을 위한 자연관찰 그림책
개굴개굴 프랭클린
이 책을 통해서 개구리의 한살이를 배울수있었어요
아이들이 개구리 너무 좋아하잖아요
강이나 계곡에서 수영하다가도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어가거나
수영하는 모습만 봐도 너무 신기해서 엄마 잡아주세요~ 를 연발하죠
저희도 여름에 매주 캠핑을 가서 어쩔땐 개구리 알도 보고
그다음에 가면 또 올챙이들도 보이고요
올챙이 두마리를 잡아서 유치원에 보내줬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잘 보살펴서 개구리로 다 큰다음 뒷산 개울에 풀어준적도 있어요
그래서 더 개구리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아무래도 자기들이 직접 만져보고 키워보니 더 애정이 가겠죠?
이번에 읽어본 개굴개굴 프랭클린은
귀여운 그림을 통해서 개구리 한살이를 들여다볼수있는 책이였어요
실사의 사진들도 좋지만 이렇게 또 감성적인 그림들도 아이들의 상상력 발휘에 많은 도움을 주다보니
저는 자연관찰도 실사와 그림책을 다 보여주는게 좋은것 같더라고요.
실사를 보면더 사실같지만 무언가 상상을 하기에는 그림책이 더 와닿는것 같았어요
개굴개굴 프랭클린
개구리의 한살이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구리 한마리가 수련 잎 위에 앉아 있어요.
프랭클린은 물속이나 물가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요
개구리는 양서류이고
양서류는 물속과 땅위를 오가며 생활하는 동물이에요
전 세계에는 다양한 종류의 개구리가 살고 있어요. 추운 남극 대륙만 빼고요
개구리는 풀이 우거진 물가나 축축한 땅에서 살아요.
개구리의 크기는 다양하며 손톱만큼 작은 개구리도 있고 얼굴만큼 큰 개구리도 있어요
프랭클린은 땅위에서 걷거나 기어다니지 않고 폴짝폴짝 뛰어다녀요
이 수련잎에서 저 수련잎으로 폴짝 뛰어서 연못을 건너기도 해요
개구리는 튼튼한 뒷다리의 힘으로 폴짝 뛸수있어요
앞 발가락이 4개이고 뒷 발가락은 5개지요
개구리는 보통 자기 키의 20~30배나 되는 거리를 한 번에 뛸 수 있어요.
프랭클린이 폴짝폴짝 뛰어다니기만 하는건 아니에요
물속에서는 물갈퀴가 달린 뒷발로 물을 밀며 헤엄쳐 다니고
수영을 아주 잘해서 적을 만나면 재빨리 물 속으로 도망친답니다.
개구리의 적으로는 수달, 오소리, 새, 고양이 등이 있어요
개구리는 물속에서 피부를 통해 숨을 쉬고 물을 흡수해요
개구리는 왜가리를 보면 재빨리 물속으로 도망치지요. 왜냐하면 왜가리 처럼 몸집이 큰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바로 개구리 이기 때문이에요
개구리는 뒷다리가 길고 물갈퀴가 있어서 잘 헤엄칠 수 있어요
프랭클린은 배가 고파졌어요
그래서 끈적이는 긴 혀로 파리를 잡아먹었지요.
메뚜기나 방아깨비, 사마귀 같은 곤충도 좋아하고 지렁이랑 달팽이도 좋아해요
개구리는 물속에서 먹이를 먹지 않고 언제나 땅에서 먹어요
개구리의 혀는 입안에서 지그재그로 접혀 있고
먹이를 볼 안에 넣은 뒤 으스러뜨리고는 먹이를 씹지 않고 꿀꺽 삼킨다고 해요
개구리는 묵이 없어서 주위를 보려면 몸 전체를 움직여야 해요
날이 점점 추워지면 프랭클린은 겨울잠을 잘 따뜻한 창소를 찾아야 해요.
봄이 올 때까지 그곳에서 잠을 자며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내야하거든요
프랭클린이 겨울잠을 자기에 알맞은 따뜻하고 아늑한 장소는 많이 있다네요
어떤 개구리는 쌓여있는 이파리 사이에 파고 들어 겨울잠을 잔대요
또 어떤 개구리들은 두꺼운 진흙 사이로 파고들어 겨울을 보내고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개구리는 연못 바닥에서 겨울잠을 자기도 한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겨울 잠을 자는 동안 개구리의 심장은 아주 천천히 뛰어요
비바람이 들이치지 않는 동굴은 개구리의 겨울잠 장소로 안성맞춤이라고 하네요
겨울이 되었어요.
프랭클린은 겨우내 깊은 잠에 빠져들었지요
눈이 내리면 프랭클린은 더욱 안전하게 지낼수있다네요
겨울 잠을 자는 장소가 눈으로 뒤덮혀 적의 눈에 쉽게 띄지 않기 때문에요
따뜻한 봄이 오면 프랭클린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짝을 찾으러 나선데요
하지만 짝을 찾는 건 프랭클린 뿐만 아니기때문에
밤이 되면 수많은 수컷 개구리들이 모여 저마다 특별한 울음소리로 암컷 개구리를 부른다고 하네요
개구리는 보통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짝을 찾으며 언제나 물속이나 물가에서 짝을만난다고 하네요
또 종류에 따라 울음소리도 다르고 울음 주머니의 모양, 개수도 다르며
그 울음주머니를 부풀렸다 오무렸다 하면서 개굴개굴 울어요
드디어 프랭클린의 울음소리를 듣고 플로라가 왔어요
플로라는 아주 먼 거리를 여행해 이곳에 왔다고 했어요
개구리는 2살 즈음이 되면 짝짓기를 시작해오
개구리는 짝짓기 철이 되면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네요
암컷 개구리들은 대부분 울음주머니가 없어서 울지 못한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플로라는 수백개의 작은 알을 낳았어요
개구리알은 동글동글하고 물렁해서 온도가 잘 변하지 않고 알을 잘 보호해주는 물속에 알을 낳는데요
알은 여러 개가 뭉쳐 큰 덩어리를 이룬대요
개구리는 수면 가까이에 알을 낳아요.
햇볕은 알을 따뜻하게 비추어 잎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요
하지만 암컷 개구리는 알을 낳고 그대로 떠나버린다고 하네요
너무 신기해요 알을 낳고 떠나버리다니..그럼 올챙이들은 엄마 얼굴을 보지 못하는걸까요?
개구리알은은 젤리처럼 투명하고 말랑말랑한 '우무질'에 쌓여 보호받는다고 해요
알 안에 있는 작고 검은 생명이 자라면 알 밖으로 나오면 몸통이 둥글고 꼬리가 달린올챙이가 되요
올챙이가 알 밖으로 나온지 약 20일이 지남녀 뒷다리가 나오고 꼬리와 뒷다리로 물속을 헤엄친다고 하네요
올챙이는 물고기처럼 아가미가 있어서 물소에서 숨을 쉴 수 있고 갓 태어난 올챙이는 알 안에 있는 영양분을 먹는다고 해요
12일 정도가 지나면 올챙이는 작은 이ㅣ빨이 나서 먹이를 뜯을 수 있느데 주로 녹조류나 플랑크톤을 먹는다고 하네요
올챙이는 따뜻한 봄을 보내는 동안 점점 자라서 생김새가 완전히 달라져요
자그맣고 여리던 올챙이가 쑥쑥 자라 오나전한 개구리가 되어요
알에서 깨어난지 20일 정도가 지나면 뒷다리가 생기고
약 30일이 지남녀 앞다리가 생기고
몸의 빛깔이 검정색에서 녹색을 띤 갈색으로 천천히 바뀌었다
50일이 지나면 올챙이의 꼬리가 점점 줄어들어 개구리와 생김새가 비슷해지고
60일이 지나면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어 땅위로 올라와 먹이를 먹으며 더 큰다고 하네요
사파리 출판사의 개구리 한살이는
프랭클린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개구리가 어떻게 알에서 올챙이로, 다시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되는지
배울수있었어요
귀여운 그림때문에 개구리의 습성이 더 잘 이해 되었지요
이야기 뿐만아니라 페이지 마다 개구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려주는 설명들이 있어서
더 자세하게 개구리에 대해서 알수있었던것 같아요
개구리 백과처럼 정말 여러가지 내용들이 잘 나와있었어요
올챙이가 엄마도 못보고 태어난다는것과
작은 이빨이 난다는것 그런건 다른 자연관찰 책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였고
엄마인 저 역시도 처음 들어본 이야기라서 상당히 신기했네요
아이들에게 자연관찰을 통해서 알려주지 못한 개구리에 관한 지식들을 알려줄수있었던것 같아요
단순히 그림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지만
내용을 읽어보니 알찬 내용때문에 더 마음에 들었어요
사파리 출판사 책들이 따뜻한 감성을 자아내서 평소에도 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그림책을 통해서 자연탐구를 해보았는데
어느 자연관찰 도서 못지 않게 디테일한 정보들이 담겨있어서 놀랐어요
실사가 담긴 자연관찰이 아니라도 이렇게 재미있고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아이들에게
알려줄수있구나 싶어서요
누리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많은 자연에 관한 책을 읽는데요
사파리 출판사 처럼 읽기 부담스럽지 않게 많이 길지도 않으면서
다양한 정보를 담고있는 책이라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지식을 쌓아주고 호기심도 충족시켜줘서
참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았네요
사파리의 여러가지 도서목록을 보니
생명체와 자연 환경에 대해서 알아보는
개굴개굴 프랭클린 책도 나와있네요
진짜 너무 재미있게 이야기 형식으로 개구리의 한살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그만큼 또 너무 많은 지식을 알려줄수있어서 더 유익했던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