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초의 여유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를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리세요..
정말 누군가 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출발 신호가 떨어져 앞차가 서 있어도
경적을 울리지 말고..
3초만 기다려 주세요..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내 차 앞으로 끼어드는 차가 있으면
3초만 서서 기다려요..
그 사람 아내가 정말 아플지도 모르니까요..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보고 있어 주세요..
혹시 그 놈이 가다가 뒤돌아 봤을 때 웃어줄 수 있도록..

길을 가다가 아니면 뉴스에서 불행을 맞은 사람을 보면..
잠시 눈을 감고 3초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세요..
언젠가는 그들이 나를 위해 기꺼이 그리할 것이니까요..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세요..
내가 화낼 일이 보잘 것 없지는 않은가..

차창으로 고개를 내밀다 한 아이와 눈이 마주 쳤을 때..
3초만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세요..
그 아이가 크면 분명 내 아이에게도 그리 할것이니까요..

죄 짓고 감옥 가는 사람을 볼때 욕하기전..
3초만 생각해보세요..
내가 그사람의 환경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펌> http://blog.empas.com/comwizard/?c=14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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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헛똑똑이'의 투자일지 .............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  06/02 13:25   |  조회 2232  
   
주식투자를 하던 초창기 시절에 일기처럼 매일 투자일지라는 것을 적었다. 투자일지에는 보유 종목과 관심 종목에 대한 아이디어뿐 아니라 그날에 나온 뉴스와 그것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기록해뒀다.

VIP펀드를 시작한 2001년부터는 투자일지를 따로 관리하지 않았는데 집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99년도에 작성한 투자일지를 발견했다. 과연 과거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99년 작성된 투자일지에서 눈에 띄는 뉴스는 대우 사태와 서해 교전이었다. 당시 나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며 주식시장과 나의 보유 종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분석하기에 바빴다. 특히 당시는 군 생활 중이어서 전 부대에 비상이 걸린 서해 교전은 나의 심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당장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 같았던 긴박한 순간에 군복을 입고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해 교전 때문에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나의 보유종목도 비슷한 운명이었다.

투자일지에 따르면 당시 나의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종목은 신세계였다. 투자아이디어는 단순했다. 할인점인 이마트의 성장이 눈부실 것이라는 점이었다. 주말에 휴가를 나오면 꼬박꼬박 집근처 이마트에 들러 장사가 잘 되고 있는지 서비스는 잘 하고 있는지 살핀뒤 기록해뒀다. 그러나 결국 1년 가까이 보유한 신세계를 99년 말에 팔아 버리고 말았다. 애당초 아이디어와는 다르게,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주식의 상장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었다. 그때 가격이 9만원 정도였는데 장기 보유에는 실패한 셈이다.

투자일지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뉴스가 없는 날은 없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NEW한 것이 매일 쏟아지는 NEWS다. 또한 당시의 뉴스는 모두 다 크게 느껴지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영향을 꼬박꼬박 미쳤다.

그러나 돌아보면 뉴스를 해석해서 시장에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은 정말 헛된 것이었다. 나는 투자일지를 다시 보지 않았다면 서해교전이 99년에 일어났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다. 심지어는 투자일지 속에서 아주 큰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 생각했던 뉴스조차 3개월 뒤면 까마득하게 까먹고 새로운 뉴스를 분석하기 바빴다. 뉴스를 분석하는 행위란 돌이 굴러 떨어지면 다시 밀어 올리는 시지푸스의 돌과 같았다.

결국 장기적 수익률과 성과를 갈랐던 요인은 개별 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핵심 투자아이디어였다. 당시 생각하고 실천에 옮겼던 신세계의 이마트 아이디어와 농심의 신라면 아이디어는 현재까지도 유효한 것이며 그동안 기업 가치도 그에 따라 꾸준히 상승했다. 주가도 그에 걸맞게 형성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들의 5년치 주가 차트를 보면 그동안 무슨 뉴스가 있었건 무슨 사건이 있었건 상관치 않는 모습이다. 나는 당시에 뉴스를 분석하기 보다는 투자아이디어가 아직도 유효한지 살펴보고 매도 판단을 유보하고 장기 보유를 하는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

99년 당시 나는 뉴스를 발견하고 분석하면서 똑똑한 척 했지만 실상은 엄청난 기회 비용을 발생시켰던 '헛똑똑이'였던 셈이다.

요즘 주식시장을 보면 유가 동향, 중국 경기, 금리 인상 여부 등이 만들어 내는 하루하루 뉴스에 휘둘리는 듯 하다. 그리고 밀고 밀리는 장세는 뉴스 예측을 바탕으로 이익을 취하려는 시장참여자들의 활동이 매우 활발함을 의미한다. 온라인 뉴스 등으로 인해 정보의 유통은 더욱 빨라졌고 뉴스의 범위 또한 국내를 넘어 국제로 확대되어 양 또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과연 1년 뒤에도 우리가 지금의 뉴스를 기억하고 있으며 높은 중요도를 부여할 것인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해교전이 잊혀진 것처럼 프로그램 매물 동향도, 이라크 정세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유가도 결국 잊혀지고 말 것이다.

반면 어떤 기업의 가치가 에스칼레이터처럼 올라갔는지만이 역사와 주가가 평가해 줄 것이고 투자자들에게는 당시 여러 가지 외부적인 이유로 사지 못했던 아쉬움만을 남길 것이다.

우리가 분석해야 할 핵심적인 정보는 매일 매일의 뉴스가 아니다. 투자자들 모두 허상보다는 진리를 좇는 현명한 투자자기 되길 기원한다. 
 
이 기사에 대한 URL
http://www.moneytoday.co.kr/view/2004/06/02/20040602094648556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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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해하는 반면
가장 뜻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도 같을 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였다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
기억하십시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터'입니다.


[보이지 않는 소중한 사랑'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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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늦어도 새벽 5시에 일어나야하는 피곤함 속에서 출근을 한다.
아침 회의시간.....
오늘은 우리회사 CEO(손복조사장님)께서 받으신 메일을 하나 주셨다.
좋은 글은 모아 놓는 습관 때문에 노트 패드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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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느 순간, 당신도 모르는 능력이 발휘된다.

바쁜 직장인의 자기계발은 자칫하면 "작심삼일"로 끝나기 쉽다.
큰맘 먹고 산 영어회화 테이프에 먼지가 쌓이고, 눈 비비며 다니던 새벽학원은 "직장일"을 핑계로 하루 이틀 빠지다 잊어버린다.
왜 그럴까?

무엇보다도 자기계발이 혼자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과는 달리 시험도 없고 마감도 없기 때문에 뚝심을 갖고 밀고 나가기가 어렵다. 그러다본 실제로는 상당한 성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회사의 상사나 인사부서에서 알아주지 않는 것도 문제이다.
새벽을 쪼개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면 자연히 맡는 역할도 많아지고, 인사고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승진을 해야 흥이 나게 돼있다. 그러나 이런 '보상'이 없으니 자연히 지치게 되고,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자기계발뿐 아니라 모든 것이 단번에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이다. 어느 순간 반드시 '빛'보는 날이 있을 것임을 믿어야한다. 특히 '이렇게 해봐야 무슨 성과가 있나?'하시는 분들을 위해 얘기하나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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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험은 지난 1950년대 일본 미야자키현 고지마라는 무인도에서 이뤄졌다. 인류학자들은 원숭이들이 가장 많이 사는 이 섬의 해안 모래톱에 고구마를 던져 놓았다 그리고 원숭이들이 이 고구마를 어떻게 먹는가를 관찰했다. 원숭디들은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긴 새로운 식물에 미심쩌거 했으나, 한두 마리가 맛을 본 이후에는 앞다퉈 고구마에 달려들었다. 문제는 고구마에 묻어있는 모래였다. 급하게 먹다가 이빨을 다치는 원숭이들이 늘어만 갔다.
원숭이들은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 멍청한 부류들은 이빨을 다쳐가며 먹었지만, 대부분의 원숭이들이 앞발로 모래를 털어내면서 먹었다. 그래도 작은 모래 알갱이 때문에 이빨을 다치는 원숭이들은 여전히 많았다.
어느날 '이모'라고 이름 붙여진 18개월짜리 암컷이 우연히 고구마를 실수로 물에 빠뜨렸다가 새 방법을 찾아냈다. 바로 고구마를 물에 씻어 먹는 것이었다. 모래가 없어지니 한결 맛이 좋았다.
이모는 평소 같이 노는 친구들과 가족에게 '고구마 씻어먹기'를 알려줬고 이후 고구마 씻어먹기는 어린 암컷 원숭이들과 그 어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갔다. 그러나 수년이 지났을때도 섬에는 모래를 털어 먹는 것 밖에 모르는 원숭이들이 훨씬 더 많았다. 특히 나이든 수컷들은 계속 손으로 털어먹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1백마리째(실제로는 1백마리가 아니고 상당히 많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먹는 방법을 익혔을 무렵, 큰 변화가 일어났다. 섬에있는 원숭이 전부가 고구마를 씻어 먹을 줄 알게 된 것이다. 더 놀라운 건, 실험 지역인 섬과 아무런 관계업는 다른 섬 원숭이들까지 모두 고구마를 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미국 인류학자 아이 올 왓슨은 이것을 [일백마리째 원숭이 현상]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수가 일정 정도에 달하면 그 종 전체에 그 행동이 순식간에 전파되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뜻한다. 학자들은 원숭이뿐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나 조류, 곤충류 등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보고 잇다.

중고생 시절 이 영어책, 저 영어 참고서를 옮겨 다니느라 책 한권도 제대로 못떼는 자신을 자책한 기억이 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겨울 방학이 지났을 무렵 그렇게 '떠돌았던' 것들이 그대로 실력이 돼 자신의 영어실력이 이미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음을 느끼는 경욱 있다. 바로 특정한 노력이 일정수준에 이르면, 스스로의 능력으로 자리잡는 신비한 순간이다.
개인의 자기계발에도 이런 "1백마리째 원숭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니 자기 계발 노력이 헉쇨 것이라고 미리 판단하지 마시라.
당신에게도 그런 순간이 오게 되어 있다.
좋은 재료를 쏟아 넣은 공정에서 양질의 제품이 나오듯이....언젠가는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보약의 역할을 할 것이다.

권영설(한국경제신문 가치혁신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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