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빵 3
토리노 난코 지음, 이혁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최고다. 이 만화. 솔직히 그림은 전혀 예쁘지 않지만, 거기다 사실과 전혀 다르게 그리고 있는것 같지만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다. 정원에서 키우는 야채에 붙은 벌레를 죽이지 않고 한 곳에 모아서 키우고 있는 소위 벌레가 먹어도 되는 구역이 급기야 새들이 벌레를 먹어도 되는 구역으로 변하는 거라든지, 호랑나비 벌레를 키워보려고 그곳에 새들이 접근못하게 막으면서 내가 지금 야채를 키우는건지 벌레를 키우는건지 새를 키우는건지 헷갈린다는 대목에서는 정말 웃음이 나왔다. 1, 2권에서는 계절에 따른 새들의 모습이 주로 나오는데 3권에서는 거기에 더해서 벌레들의 모습이 나온다. 벌레들이 변해가는 모습, 새들과의 잡아먹히는 관계 등등 어쩐지 짠하니 감동을 주는 장면들과 너무너무 우스운 얘기들이 같이 나오는데 스토리가 정말 마음에 든다. 뒤로 갈수록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것 같다. 모처럼 건진 마음에 드는 시리즈가 계속 나오길 기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