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Ciel 14
임주연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스포 스포 스포입니당~~ 

별 사건이 생기지 않아서 괜히 샀다고 투덜댔는데 이 권에서는 뭔 사건들이 좀 생긴다. 도터는 드디어 소원하던 복수를, 만인의 앞에서 아주 시원하게 저지른다. 옥타비아 공주는 학교에 있을때는 얌전,순진,아방하더니 본격적인 정치판에 뛰어들고나니 완전 요부가 다됐다. 약간 멍청해 보이던 국왕은 저 놈 뭔가 있을꺼야 싶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속에 살모사를 수십마리는 더 품고있는 못된놈이다. 그 와중에 우리 순진한 제누어리가 얽히더니 결국 도터와 사랑의 도피(랄지?)를 떠난다. 국왕이 원체 뱃심이 검어서 앞날이 어찌될지 참 걱정인데. 압권은 역시 마지막 장면. 충격적인 사실에 기억상실마저 걸려서 학교를 떠났던 이비엔의 아버지 유즈가 드디어 그 충격적인 사실이 뭔지 기억을 해낸다. 오옷~이렇게 깊은 사정으로 기억을 잃었다니. 14권이나 되서야 드디어 뭔가가 움직이는것 같아서 이번 권은 내심 뿌듯했다. 다음 권 기대만발.  

근데 표지의 저 두 아가씨가 누군지 도통 모르겠다. 솔직히 그림들이 너무 비슷비슷해서 구분이 잘 안가는게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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