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배꼽 - 인체의 자연사와 문화사
마이클 심스 지음, 곽영미 옮김 / 이레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디스크에 걸려 꼼짝도 못하고 누워만 있게된 저자는 갑자기 인체의 고마움이 눈물겹게 느껴진다. 목을 들고 일어나 앉는다는 우리가 거의 인식하지 못하는 간단한 행동조차 하지 못하게 되자 과연 몸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 책을 쓰게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총 12개의 장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인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눈, 코, 입, 귀, 팔, 다리 등등 우리 내부의 장기와는 달리 우리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확인할 수 있는 인체 외부 기관에 대해 그 기능과 진화적인 설명과 문화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까지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처음에는 요즘 유행하는 의학이나 진화론이 아닌가하고 생각했었다. 꼭 아니라고 할수 없는것이 우리의 각 기관이 이런 모양을 가지게된 자연사적인 측면을 설명하면서 진화론도 같이 나온다. 우리의 몸아 가지는 자연사적인 공부와 문화사적인 측면까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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