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서양미술사 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 25
박갑영 지음 / 두리미디어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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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책은 고3때 수능 언어영역에서 예술 지문을 좀 잘 독해해 볼까 해서 샀던것을 다 못읽고 있다가 2년이 지나 대학에서 예술과 생활 강좌를 들은 후에 다시 읽게 되었다.

이책은 엄밀히 말하면 고등학생들이 보기에는 좀 어렵다.  미술에 대해 아무런 체계적 교육을 받지못하는 고등학생으로서는 이책에 분류된 각각의 '주의' 들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건너뛰고 계속해서 끝까지 읽어보면, 화가의 삶과, 대표작에 대한 설명, 사회와의 관계를 풀어 이야기하는 글쓴이의 능력을 알 수 있게 된다. 이책을 읽은 후에는 ~~파 같은 것에 대해서는 대강이라도 개념이 생기게 되고 이제 조금은 알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미술에서의 ~~이즘, ~~주의 ~~파 같은 것에대한 개념을 잡고 미술사의 흐름을 알고 싶었던 나에게는 퍽이나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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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화의 이해
김선자 외 지음 / 아카넷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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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신화의 쉬운 입문서로 유명한 정재서, 김선자 교수님과 다른 2분이 함께 쓰신 책으로 중국 신화의 전반적인 소개보다는 신화의 이해에 초점을 맞춰서 쓰인책이다. 이를 테면 세계의 창세 신화를 비교하여 중국 신화의 특징을 살핀다든지, 신화와 중국 현실생활에서의 풍속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신화가 중국의 문학에서는 어떻게 재창조 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식이다.

중국의 신화에 대하여 폭넓게 전문적으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이 그다지 적합하지는 않다. 이책에서 다루는 신화의 범위는 주로 창세, 영웅 신화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폭넓은 의미에서 상상의 동물, 상상의 물건, 영웅 등 전반적인 중국 신화를 알고 싶다면 민음사에서나온 중국신화이야기(?), 정재서 교수님의 새로나온 중국신화책, 김선자 교수님의 신화책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중국신화의 이해와 더불어 신화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신화란 무엇이고, 현대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읽기는 지루하지 않으며, 특히 세계신화의 비교는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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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미적분
실바누스 P.톰슨 지음, 홍성윤 옮김 / 전파과학사 / 198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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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저 기술적으로 문제만 풀고 그치는 고등학교 미적분을 벗어나 좀 심도있고 넓게 미적분에 접근하려고 샀다. 미적분이 이과수학의 꽃이라고도 하고 무척 난해하다는 말도 많지만 적어도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었던 것이다.결론적으로 미적분에 관련한 에피소드 같은 것을 기대한다면 사지않아야할 것이고, 수능을 보기 위해서라면 필요없다. 대학생들이 보면 좋을 것같은 책이다. 다루는 범위가 고교과정을 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적분에 대해 폭 넓고 자세하게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설명이 상당히 쉬워서 적은량씩 꾸준하게 읽으면 책장을 덮었을 때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역자의 말대로 중학생이 읽기는 무리고 고교생도, 미 적분을 이미 배운 사람이 읽어야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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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레시아스의 역사 - 서울대 주경철 교수의 역사 읽기
주경철 지음 / 산처럼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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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레시아스의 역사라는 제목이 웬지 어려워 보이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논술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이 보던 책이기도 하다. 작가는 역사를 통해서 현대인들에게 여러가지를 제시해 주고 있다. 무한한 자유와 책임이 따르는 네덜란드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현실이 바뀌기를 원하기도 하고 어느새 강대국 중심의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나를 깨워주기도 했다. 가장 재미있게 본 부분이라면 '먼나라 이웃나라'와 '로마인 이야기'를 비판한 부분이었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지나친 유럽중심적 사고를 경계하기도 하고 시오노 나나미의 제국주의를 대하는 태도와 근거없는 마구잡이 추측을 우려하기도 한다. 로마인 이야기의 재미에 푹 파져 있던 나는 정말 이런면이 있기도 했구나 하고 놀라웠다. 걸리버 여행기에 있는 비판정신을 느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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