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법입문 - 제4판
양창수 지음 / 박영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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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밑의 리뷰와는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있다. 법학개론의 부교재로 읽어보았다. 일단 사법시험에 도전해보려는 학생들은 민법을 먼저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방대한 양에 질려 버리고 말것이다. 더구나 법학의 기초도 없는 상태에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여기에서 이 입문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밑에 글에서 처럼 입문서를 여러번 읽는 것은 시간낭비인 것은 맞는 말이지만, 입문서는 한번을 새겨 읽고 민법에 대한 전체적 감을 잡는데 쓰이면 그것으로 역할이 다하는 것이다. 이 입문서는 일관된 설례를 통해 민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이후에 읽을 민법교과서를 부담없이 읽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책으로 한번 민법에 이런 내용이 있구나 하고 새긴후에, 곽윤직 교수님의 민법총칙교과서를 읽는 것을 추천한다. (새내기들이라면 시간 많을 때 민총만이라도 곽교수님책을 보는 것이 기초를 튼튼히 하는데 도움을 줄것이다. 요즘 잘나가는 김형배교수님의 책은 차선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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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지음 / 창비 / 199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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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고전이 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프랑스 사회의 똘레랑스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 행운이었다. 나와 의견이 다른사람은 논쟁을 통해 이해시키도록 노력하되 그 사람을 미워하지는 말며 결국 이견을 좁힐 수 없을 경우에는 그자체를 존중하는것, 아쉬워 하면서 끝내는 것! 이것만큼이나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이 더 있을까 싶다. 특히나 의견 대립을 넘어 주먹질이나 하는 국회의원들이 꼭 읽었으면 한다. 망명자, 창녀, 외국인 누구든지 인간을 존중하는 프랑스인들의 모습에서 우리 나라의 바람직한 미래를 꿈꿔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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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유시민 지음 / 개마고원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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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예전에는 미쳐 조선일보가 조폭 신문인지도 왜 조아세가 조선일보를 없에려고 그렇게 노력하는지도 몰랐어요. 노무현 당선자가 후보였을 때, 조선일보와 박 터지게 싸우는 것이 답답해 보이고 웬만하면 화해하지 노무현은 포용력이 없는가 부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고, 한겨레가 사사건건 조선일보를 걸고 넘어지는 것이 소형언론의 살아남기위한 몸부림으로 보여서 안타깝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더랬지요.

<after>그러나 그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이 책을 읽는 단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조선일보는 신문 그 이하의 신문이며 조폭신문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고, 제가 한 때 조선일보 배달 알바를 뛴 것이 씁쓸하기도 했죠. 사실을 왜곡하고 독자를 우롱하며 근거도 없는 기사로 정치인을 조지는 행위가 사시미 칼대신 펜을 든 조폭신문이라는 것을 알았구 한겨레를 구독하게 되었죠. 오마이뉴스에도 들어가 보았구, 언제부턴가는 조중동의 사설에 비치는 고도의 공작술이 거슬리게 되더군요. 이 책은 정말 꼭 봐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조선일보 구독자들은 반드시 봐야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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